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르투시오회 (문단 편집) == 한국의 카르투시오회 == 한국의 남녀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은 [[아시아]] 유일의 남녀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이다. 카르투시오회가 아시아 선교의 물꼬가 되기를 바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희망에 따라, 1999년 10월 [[프랑스]] 그랑드 샤르트뢰즈 본원에서 [[한국]]으로 파견한 갈리쉐 신부와 미쉘 신부가 [[천주교 안동교구]]의 도움을 받아 2005년 [[경북]] [[상주시]] 모동면 반계리에 남자 수도원을 세웠다. 현재는 수사 11명이 머물고 있다. 이들 중 봉쇄수사는 6명([[한국인]] 2명, [[프랑스인]], [[스페인인]], [[독일인]], [[크로아티아인]] 각 1명)이며 평수사는 5명(한국인 3명, 독일인 1명, 스페인인 1명)이다. 수녀회도 2002년 5월 한국에 진출해 2010년 [[충북]]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에 주님탄생예고 수녀원을 세웠다. 현재 프랑스 본원에서 수녀 4명이 파견되었고, 한국인 수녀는 9명이 있다. 한국의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은 아직 규모가 작기 때문에, 카르투시오회 수도원들 중 건물이 가장 초라하고 협소하다. 식사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거친 [[빵]]과 물이 기본이지만, 아시아권에선 [[쌀]]이 주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쌀밥]]이 나온다. 수도자 본인 취향에 따라 빵과 맨밥 중 하나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아울러 한국 카르투시오회는 유일하게 [[수도복]]이 두 종류이다. 카르투시오회 수도자들은 1년에 2번, 하루가 꼬박 걸리는 장거리 외부 산책을 나서야 하는데, 설립 초창기에 지역 주민들이 이들의 흰 수도복을 보고 '[[상복]] 같아 보여 지역의 분위기에 좋지 않다.'는 등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갈리쉐 수도원장이 프랑스 본원에 색깔이 다른 수도복을 입을 수 있도록 청원했고, 이에 본원이 위화감을 덜 주는 옅은 베이지색 외출용 수도복을 입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 결정은 카르투시오회 역사상 유일하다고 한다. 한국의 카르투시오회 수도원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KBS 1TV]] [[다큐 인사이트]]에서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이라는 제목으로 2019년 12월 19일, 25일, 26일 밤 10시, 3부작으로 방영되었다. [* 해당 다큐멘터리 전편은 [[https://youtu.be/OUXTJ2fp3UY|KBS 다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후에 재편집을 거쳐,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라는 제목의 영화로 2020년 11월 19일에 개봉되기도 했다. 참고로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는 특성상 촬영 허가받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초대 안동교구장을 지낸 [[두봉]] 주교가 직접 수사들을 만나고 설득하여 동의를 얻어냈다고 한다. [* 그래서인지 작중 중반에 두봉 주교가 직접 출연한다. 정확히는 주기적으로 수사들과 갖는 토론 시간에 참여한 것,] 한편 다큐멘터리를 만든 김동일 감독이 영화판 버전 시사회 때 [[https://www.youtube.com/watch?v=uBXV4SWgqyk|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감독 본인과 촬영 담당 2명이 수도원에 한번 갈 때마다 많게는 보름씩 머무는 일을 수개월간 하면서 찍었다고 한다. 또한 수도회 측에서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을 거론하며 그 영화는 우리들을 마치 세상과 단절된 이상한 사람들처럼 묘사해 싫었다면서, 우리들은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들이니 그렇게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에서는 수도자들이 숲으로 산책을 나가서 웃고 떠들거나, 외국인 수도자들이 어설픈 한국어로 대화하며 공부하는 장면 등 위대한 침묵에서는 볼 수 없는 일상의 소박하고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https://brunch.co.kr/@cinepick/39|'위대한 침묵'과 '봉쇄수도원 카르투시오'대한 비교글]]] 워낙 폐쇄적이고 은둔적인 곳이다 보니 수도자들이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수도자들이 병원에 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설 내부에 약들을 비치한 모습이 있으므로 기본적인 의료시설은 이용하는 것 같다. 2022년 10월 25일, 상주 봉쇄수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독일인 수도자가 사망했다. [[https://youtu.be/14rhENGr9-I|#1]] [[https://v.daum.net/v/20221026000448715|#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