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밀라(하이퍼유니버스) (문단 편집) === 배경 스토리 === ||카밀라는 한 청년의 꿈속에서 태어났다. 꿈은 본래 인간이 내면에 감춰두었던 온갖 감정들이 드러나는 비밀스러운 공간. 꿈에서는 수많은 몽마들이 태어나 꿈에 기생하여 감정을 먹고 자라난다. 카밀라 역시 청년의 꿈속에서 그의 감정을 야금야금 먹어치웠다. 인간에게는 수많은 감정이 있었다. 기쁨, 슬픔, 사랑, 분노, 공포...... 그것들은 각자 다른 맛이 났다. 그리고 그중에서 카밀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욕망'이었다. 욕망은 끈적끈적하고도 달콤한 맛이 났다. 청년의 욕망을 먹어치운 카밀라는 혀로 입술을 핥으며 입맛을 다셨다. 카밀라는 청년에게서 더 많은 욕망을 끌어내기로 했다. 그래서 꿈의 장막 뒤에 숨어있던 모습을 드러내고 청년을 유혹했다. 그녀는 청년에게 속삭였다. 나를 원하지 않아? 나를 가지고 싶지 않아? 네 것이 될 수 있어. 너만 원한다면! 카밀라는 아름다웠고 매혹적이었다. 카밀라의 속삭임에 청년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청년에게서 욕망이 흘러나오자 카밀라는 더욱 청년을 부추겼다. 귀여운 것. 그래, 그렇게 네 욕망을 보여봐. 카밀라는 청년에게 입을 맞추어 그가 가진 욕망을 모조리 빨아들였다. 아아, 아름다운 카밀라! 나의 카밀라! 카밀라에게 정기를 빼앗긴 청년은 나날이 약해져만 갔지만, 카밀라는 무자비했다. 끊임없이 청년을 꿈속으로 끌어들였고 청년의 욕망을 계속 자극했다. 그러나 카밀라는 먹어도 먹어도 더 많은 욕망을 원했고, 만족할 줄을 몰랐다. 결국, 모든 기운을 빼앗긴 청년이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카밀라는 그의 모든 것을 먹어치웠다. 죽은 청년은 비쩍 마른 모습이었지만, 그 입가에는 황홀한 미소가 감돌고 있었다. 본래 몽마는 그 숙주가 죽으면 함께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카밀라는 너무 많은 정기를 흡수한 탓인지 청년의 죽음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카밀라는 죽은 청년을 대신할 다른 이의 꿈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를 유혹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운이 쇠할 때까지 욕망을 빨아들였다. 그리고 대상이 죽으면 미련없이 다른 이의 꿈으로 이동했다. 카밀라의 무차별적인 유혹에 수많은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멀쩡하던 청년들이 갑자기 잠만 자다가 죽는 일이 계속되자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단이 파견되었다. 하지만 꿈속에 숨어있는 카밀라를 잡아낼 수는 없었고, 의문의 죽음은 결국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라고 결론지어졌다. 카밀라는 하이퍼유니버스에서 강렬한 욕망의 냄새를 맡았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온갖 욕망을 지닌 이들로 가득했고, 그것은 카밀라가 가장 좋아하는 감정이었다. 카밀라에게 그것은 마치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가득 차려진 만찬처럼 느껴졌고, 카밀라는 하이퍼유니버스로의 접속을 마음먹게 되었다. "아직 부족해. 더, 더 먹고 싶어! 자아, 말해봐. 무엇을 원하지? 네가 감춰놓은 그 달콤한 것을 드러내. 내가 남김없이 먹어줄 테니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