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우보이(제5인격) (문단 편집) === 캐릭터 데이 이벤트 편지 === 2019년 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존경하는 ???[* 플레이어의 닉네임이므로, ???로 대체한다.]님께''' > >기왕 당신이 저의 의뢰를 완수했으니 이 유랑자의 자백도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치 광활한 황무지에서 두 나그네가 별하늘 아래 모닥불을 피워놓고 마주 앉아 있는 것 같이, 서로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나눠 봅니다. >안젤리나, 안젤리나ー그녀가 나에게 묘사했던 것을, 나도 드디어 보았지요. >저는 수천 마리의 들소 떼가 초원을 달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수 족의 사람들은 그들 마음 속의 토템을 따라 함께 이동해 아메리카 대륙을 지나 석양을 쫓지요. >나 역시 가죽이 벗겨진 들소의 시체가 초원에 널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온 몸에 탐욕이 남긴 총상이 가득해 늑대들도 먹기를 꺼렸었죠. >저에게는 '문명'의 확장을 막을 힘도, 소수의 생존을 위한 권리를 위해 싸울 용기도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생명을 주었지만, 저는 집을 나오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안젤리나는 저에게 믿음을 주었지만, 저는 그녀를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족장 부부는 저에게 온기를 주었지만, 저는 그들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그들의 딸이 남긴 유품을 돌려주지도 않았죠ー목장의 카우보이는 인디언의 사냥터를 포위했고 떠돌이 카우보이는 어떤 노부부에게서 어린 딸에 대한 마지막 추억을 빼앗았습니다. > >안젤리나, 안젤리나. 나를 용서해 줘. > >저는 여전히 어찌할 바 모르는 그 소년입니다. > >하지만 저는 당신이 저에게 일깨워준 자유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 >부족의 용사는 들소와 함께 맹렬히 날뛰고, >늑대와 함께 춤을 추고 송골매와 더불어 높이를 겨룰 것입니다. > >ーーー케빈아유소의 자백서 중에서 }}} 2020년 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케빈의 장원 일기''' > >셋째 밤 >"누가 그 독약을 마시겠느냐?" 이 끝없는 말다툼은 갈수록 추해지고 있었다. >'문명사회'에서 왔다고 자부하는 그 두 사람은 멍청한 소 같았다.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화를 내뿜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이기적이고 속이 좁으며,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고 싶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고 압착한다ーー기이한 복장, 도발적인 저주... 그리고 또 한 명의 집을 떠난 또 다른 외족 소녀. > >다른 의미가 있는 우연일지라도 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나게 할 수는 없다. > >그런데 나는 왜 더 일찍 나서지 않았을까? 그 소녀가 나를 편 가르기나 하는 비겁한 인간으로 생각할 때까지? 어떻게 내가 이 지경으로ーー이 빌어먹을 게임! 이게 그것의 진정한 악의이었다. >알고 보니 난 그저 고집만 있을 뿐이고, 마주할 용기가 없는 겁쟁이였다. 무슨 카우보이의 품격? 용사의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 >... >나는 잊지 않았다. 안젤리나... 당신이 생각하는 부족의 영웅은, '행'은 '송가'가 되어야 하고, '쓰기'에는 '시가'가 되어야 한다. >난 최선을 다했어. >난 그저 이런 자기 멸시적인 독백을 쓸 수 있다. > >온갖 불공평을 목격한 방관자는, 멋대로 소탈하지만, 결코 내려놓지 못했다. >…나는 자신을 용서할 기회를 원한다. >아마도... 아마도 그 독약은 단지 시험일지도? }}} 2021년 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케빈 아유소의 실험 파일 중 한 페이지''' > >번호: 5-?-4 >이름: 케빈 아유소 >[테스트 기호] >1. 자기부정 >2. 도덕적 결벽증 >3. 감성적 충동 >[테스트 경향] >자유를 과시하고 죄책감에 사로잡힌 겁쟁이. >[테스트 결과](단계적) >1. 종합 평가: 5-?-4번은 계획대로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의 조기 탈락은 '촉매제'가 되어 실험의 진행과정을 가속했다. >2. 과정 설명: > 5-?-4번의 기본적인 사고 논리는 이해하기 매우 쉽기 때문에 죄책감과 도덕적 결벽증을 잘 이용하면 그는 안정적이고 통제 가능한 실험 변수였을 것이다. > 하지만 5-?-4번과 [[주술사(제5인격)|5-?-5번]]을 같은 조에 배치해 실험한 것은 매우 위험하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 두 사람의 접촉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5-?-4번이 '게임'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관찰과 연구는 일시적으로 '단계'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이를 통해 '게임'에 실험 대상자 전원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3. 단계적 결과: > 이번 실험 목표의 가장 흥미로운 성과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식이다. 5-?-4번은 실험에서 여성과 남성에 대해 매우 다른 편집적인 태도를 보였다. > 여성에 대한 5-?-4번의 보호본능은 민족, 신분, 지위를 구분하지 않는다. 여성에 대한 그의 '이타적 행동'은 종종 이성에 대한 일반적인 친절을 넘어선다. 그의 과거 경험을 분석 및 종합한 결과, 그는 소년 시절 죄책감을 느낀 대상을 다른 여성들에게 투영하고 과도한 보호본능을 보임으로써 비극이 반복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줄인다(이 점은 그가 [[주술사(제5인격)|5-?-5번]]과 접촉했을 때 가장 두드러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는 자기방어를 위한 일종의 심리적 암시로도 해석할 수 있다. > 남성에 대한 5-?-4번의 부정적인 태도는 비교적 복잡하며 표면적으로는 과장된 동성 간의 경쟁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위에서 서술한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나약함, 이기심과 같은 부정적인 자기인식이다. 그는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종종 다른 남자들에게 투영한다. 그 증거 중 하나로, 그는 상대 남성의 외모, 태도, 입장을 무시하고 단편적인 말이나 행동만으로 상대를 늑대, 소, 매, 말 등 자신에게 익숙한 동물에 비유하고 비열, 난폭, 비겁 등 부정적인 단어를 붙여 정의하고 공격한다. 이것은 매우 유치하고 주관적인 편견이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자신의 눈앞에서 남녀가 갈등을 일으키고 있을 때 그는 무의식적으로 여성을 당시 보호해야 했던 동료로 여기고, 남성을 준비와 조언이 필요했던 당시 '어쩔 줄 몰랐던' 자신과 동일시한다. > 이로 미루어 볼 때 그는 항상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 2022년 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술에 젖은 기록''' > >장원의 마지막 밤: >드디어 마굿간의 보수 의뢰를 마쳤다. 그러니 이제 자유를 향한 용사의 모험을 계속 하기 위해 작별을 할 시간이다. >안락한 생활이 나를 해이해지게 한다. 광활한 황야, 야생마의 무리... 한때 기억 속의 아름다운 것들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이별 전날 밤, 장원의 주인은 풍성한 술상을 차려놓고 나를 위한 송별회를 열어 주었다. 지난 2주 동안 그는 나의 건강 상태를 매우 신경쓰기까지 했다. >그러나 술잔을 들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나는 무의식적으로 손의 굳은살을 문지르고 며칠 동안 사라지지 않던 두통을 참으며 무언가 손에 쥐고 있던 것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나 지난 일이 묻힐까봐 걱정이 되어 나는 맞은편에 앉은 새로운 친구에게 마음을 열었다. > >...... > >대화는 2주 전 광란의 게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두 사람은 신사적인 행동과는 매우 거리가 있었다. 심지어는 어느 이민족 여자아이에게 바짝 다가가기까지 했다! 끊이지 않는 말다툼에 머리가 아파왔다... 저들을 장원에서 쫓아내는 것이 카우보이 다운 모습이자 용사의 정신일 것이다. > >...... > >이전의 부족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과거에 대해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문명'의 확장, 소수자의 도리... 하지만 내가 이곳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놓이고, 갈등과 분쟁이 대부분 해결되었다. > >...... >친한 사람들 대해 언급할 때, 나는 안젤리나에 대한 그리움에 빠졌다. 발광하는 들소를 마주했을 때 그녀의 당황한 모습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 주저한 모습을 본 장원주는 뜻밖에 그 여자아이가 살아있느냐고 퉁명스럽게 물었다. 그는 나의 불쾌한 침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었다. 깨진 술잔, 뒤집힌 접시, 흔들리는 그림자... 내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그는 자신의 결례를 깨닫고 사과한 뒤 점잖은 태도로 돌아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경청했다. >알코올 때문인지 며칠 동안 이어졌던 두통이 많이 줄었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점차 모호해지고 있었다. 무사히 떠난 이민족 여자아이는... 무사히 부족으로 돌아가고... 미소를 짓던 안젤리나는 손을 흔들며 나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헛된 생각은 그만 하자. 어차피 내일 깨어나면 떠날 수 있을 테니까.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