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자흐스탄 (문단 편집) == 민족 == 인구가 2022년 기준 약 1,920만(세계 60위)으로 나라 크기(약 272만 5천㎢, [[한반도]]의 12배)에 비해서 인구가 매우 적다. 비슷한 [[유목]]민족인 옆동네 중국령 [[신장 위구르 자치구]]나 같은 중앙아시아 대국인 [[몽골]]보다는 훨씬 사정이 낫지만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이유는 카자흐스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조한 초원과 사막 지형 때문이다. 날씨가 좋고 물이 많은 환경은 [[알마티]] 시가 있는 남부 카자흐스탄이나 수도 아스타나가 있는 북 카자흐스탄, [[카스피 해]] 근방과 알타이 산맥 뿐이다. 카자흐스탄의 중앙지역은 일교차가 심한 사막 지형이라 사람이 살기엔 적합하지 않다. 튀르크 민족인 카자흐 인 68.5%, [[러시아인]] 18.9%, 나머지 [[소수민족|소수 이민족]]([[폴란드인]], [[우크라이나인]], [[독일인]], [[타타르족]], [[아제르바이잔인]], [[위구르족]], [[아르메니아인]], [[고려인]], [[그리스인]]/[[흑해 그리스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2년 카자흐 인 1315만, 러시아인 363만, [[우즈베크인]] 63만, [[위구르계 카자흐스탄인|위구르]]인 29만, 우크라이나인 27만, 타타르인 21만, 독일인 19만, [[고려인]] 10만 명이다. 러시아인 비율은 주로 러시아와 인접한 북부 지역에서 특히 높다. 또한 고려인은 카자흐스탄 내 소수민족 중 9번째로 많다. 현재는 대체로 러시아인은 줄어들고 카자흐 인은 늘어나는 추세다.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이 이렇게 아시아계와 유럽계 민족들이 혼재한 다민족 국가가 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통치를 받았던 역사적 경험 때문이다. 사실 카자흐스탄의 위치가 아시아와 유럽 양쪽에 걸쳐 동서양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튀르크화 이전의 카자흐스탄 지역은 백인이 주류였고 현대 카자흐 인 중에도 캅카스 계통의 피가 흘러 [[유라시안]]의 외모를 가진 이가 있다. '카자흐'라는 명칭은 '기승자', '자유인', '독립인'의 뜻이 있는데 이름처럼 국민 기질이 그야말로 [[대인배]]다. '카자흐'라는 명칭이 카자크([[코사크]])와 비슷해 혼동되기도 하며 카자흐스탄을 코사크스탄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하지만 둘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두 명칭의 기원은 [[튀르크]]어 단어인 카작에서 유래한다. 카자흐 인은 [[튀르크]]며 코사크인은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거주하던 슬라브계 민족이다. 코사크라는 이름은 튀르크-몽골제국인 [[킵차크 칸국]]의 통치 시기에 걸핏하면 반란을 일으키던 슬라브인에게 붙인 거다.([[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002&docId=668340&qb=7L2U7IKs7YGsIOyCrOuejOuTp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gAQ6e35Y7uZsstA0c2Rssc--284834&sid=TifKPnLtJk4AADbCkOY|#]])[* 어원이 같아 러시아 제국기에 두 민족을 쉬 분간하기 위해 카자흐 민족은 키르기즈라고 부른다. 이 명칭은 1920년대까지 유지되었다. 카자흐 민족이 때로 키르기즈 카자흐라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진짜 키르기즈 민족은 이 시기에 키르기즈 카자흐와의 분간을 위해 카라 키르기즈라 불리었다. 물론 당사자는 이런 용어 안 썼다. 그리고 키르기즈인과 카자흐 인은 원래 같은 부족 출신이라 언어도 가깝다. 부족이 다르면 남이 되는 유목민의 특성상 카자흐 인과 키르기즈인은 사실상 동족이다.] 원래 20세기 초까진 카자흐 인이 다수나 카자흐스탄이 [[러시아 제국]]의 영토가 되며 중국, 유럽, 터키 등지로 이주한 사람도 많다. 특히 [[소련]] 시기 [[스탈린]]의 농업집산화 정책 당시 카자흐스탄에 닥친 대기근으로 카자흐 인의 40% 가량이 기아로 사망하거나 기근을 피하기 위해 위구르, 이란, 몽골, 아프가니스탄, 터키 등으로 가고 카자흐 인의 비율은 60%에서 30%까지 곤두박질쳤다. 이후 인구 보충을 목적으로 러시아인, 독일계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크림타타르인, 고려인, 체첸인 등 타 민족이 자발적으로나 강제적으로 많이 오고 1950년대 중후반에 걸친 처녀지 개간운동으로 카자흐스탄 북부 일대가 농경지로 개발되면서 러시아인이 40%였다. 1980년대까지는 러시아인이 더 많은 상황이 오기도 했으나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인은 러시아로 대거 빠져나가고 국외에 살던 카자흐 인도 카자흐스탄으로 귀국하면서 카자흐 내 민족의 다수를 점한다.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서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선수를 보면 러시아계가 꽤 많은데 한때는 러시아계의 인구비율이 40%일 정도로 많았지만 1991년 [[소련 해체]]로 카자흐스탄이 독립하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했고, 카자흐인의 출산율이 3명대를 훌쩍 넘는데 반해, 러시아인은 높아도 2명대 초반 안팍이라, 현재 인구비율은 20% 이하다. 상기한 다민족적인 문화 때문에 카자흐스탄에는 131개 민족이 살지만 극심한 민족분쟁, 심하면 내전에 시달렸거나 시달리고 있는 많은 옛 소련 국가와 달리 심각한 민족분쟁이나 내전이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전반적으로 민족들 간에 조화와 평화를 잘 지킨다. 아스타나나 알마티를 돌아다니면 정말 다양한 인종이 얽히고 설켰다. 다만 카자흐스탄은 [[여권]]에 출생국과 민족명을 표기한다. 자민족 중심 정책과 민족 간 화합정책을 적절히 조화해 성공한 사례다. 중앙아시아의 옛 소련 국가 중에서 제일 살만한 나라로 꼽는 사람이 제법 있다. 이유는 제법 경제도 발전하고 인종차별이 없어서다. 또 유목민 특유의 이방인에 대한 관용 정신 덕분에 카자흐스탄으로 끌려온 고려인이 살아나갈 수 있었다고 본다. 사실 고려인이 강제이주된 시점이 지독한 대기근이 닥친지 10년도 채 안 되었던 시점을 감안하면 동병상련의 심정이 들었던 것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고려인은 카자흐스탄을 '자신들을 키워준 땅'이라고 생각하며 카자흐 인에 대해 강제이주 당시 고려인에게 마지막 빵 한 조각까지 나누어준 고마운 민족이라고 감사해하며 카자흐 인 역시 고려인을 성실하고 우수한 민족으로 평가한다.[[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0708100063|#]]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인 [[블라디미르 킴|카작무스 김블라디미르 회장]]은 고려인 3세이다. 카자흐스탄의 관용적이고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 덕분에 이 곳 고려인의 대다수는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와 달리 카자흐스탄에 계속 살 생각을 갖고 있다.[* 출처는 김호준의 유라시오 고려인-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 150년 제16장] 다만 고려인은 러시아어가 익숙한 데에 비해 카자흐스탄은 점차 카자흐어를 중시하는 입장에 있어 이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 상존해있다. [[파일:external/www.astanatimes.com/forum02.jpg|width=450]] [[파일:external/www.astanatimes.com/1355325125.jpg|width=450]][* 카자흐스탄 내 소수민족인 러시아인, 폴란드인, 캅카스인의 전통 의상이 포함.] 간혹 한국인이 카자흐 현지인의 외모를 보고 [[고려인]] 혹은 한국의 후예라고 오인하는데 [[고려인]]은 카자흐스탄에서 [[극소수]]다. 이는 한국 매체에서 일부 러시아계(슬라브) 우즈베키스탄인을 보고 '''우즈베키스탄 = 중앙 아시아 = 카자흐스탄 = 백인'''이라는 극도로 단순히 도출된 편견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이주를 떠올리며 현지인을 고려인이라고 착각한다. '''이는 상당히 주객이 전도된 것으로 카자흐스탄의 주류는 원래부터 동북아계 튀르크, 카자흐 인이다'''. 카자흐인들 뿐만 아니라 원래 [[튀르크족]]의 외모가 동양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같은 동북아시아인의 외모를 한 유목민이었고[*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도 원래는 카자흐스탄과 같은 동양인의 모습을 한 튀르크계였지만 지금은 백인인데 이는 사실 튀르크족(돌궐족)이 유럽, 페르시아, 아랍 등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현지 백인과 섞이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자세한 건 [[터키인]] 문서 참조) 지리적으로도 카자흐스탄이 속한 중앙아시아와 멀리 떨어져 있다.] 혼혈이 많이 돼 현재는 제각각 생김새가 약간 다르다. 또 [[무슬림]]인 카자흐 사람이 다수가 [[정교회]]를 믿는 고려인과 결혼하는 일은 흔치 않아서 고려인은 매우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된다. 보통 러시아에서는 [[중앙아시아인]]을 츄르까(Чурка), 즉 "멍청하고 가난한 [[아시아인]]"이라고 비하하곤 하는데 카자흐인은 잘 살다 보니 전반적으로 인식이 좋다. 러시아에 있는 [[키르기스인]], [[우즈베크인]], [[타지크인]]은 [[외노자]]지만 카자흐인은 외노자가 아닌 러시아 국경 지대에서 원래부터 살던 사람이다. 카자흐인은 [[가족주의]]와 [[집단주의]]가 있어 외국에 체류하는 카자흐인은 십중팔구 같은 카자흐인끼리 살거나 어울린다. 한편 카자흐인은 남의 일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개인주의]] 문화권 사람에게는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카자흐인의 선의의 표시니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