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파도키아 (문단 편집) == 개요 == [[파일:터키 아나톨리아.jpg]] 4~13세기에 걸쳐 건립된 기암마을들을 일컫는 지역명. 이 지명의 어원은 [[고대]] 루위어 또는 친족관계인 히타이트어로 '''아랫땅'''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카트파투카(kat-patuka)[* 고대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말들의 땅이라는 설이 20세기 초반에 제기되었는데 루위어와 히타이트어의 학술적 자료가 어느정도 축적된 20세기 말부터는 사실상 사장된 이론이 되었다. 해당 뜻을 고대 페르시아어로 재구하면 Hu-aspa-dahyu가 되는데 이는 기록된 카파도키아의 역사적 명칭과 일치하는 면이 없다.][* 해당 명칭이 역사상으로 처음 등장한 건 [[다리우스 1세]] 시대에 제국이 정복한 여러 지역 중 하나로 언급된 기록에서부터이다. 고고학자들이 고대 페르시아어로 기원을 추적하던 시도가 그 때문이었던 것.]라는 명칭을 [[그리스어]]로 음차한 Καππαδοκία(카파도키아)에서 비롯되었으며, 현대 터키어로는 Kapadokya(카파도키아)라고 표기한다. [[스머프]]의 영감이 되었고, 수세기 동안 그리스도교 신앙을 지켜온 이들이 살아온 역사의 땅. 스타워즈의 한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조지 루카스는 카파도키아에서 스타워즈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튀르키예 정부에서 허락을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중앙 [[아나톨리아]] 지방 한가운데에 있는데, 머나먼 과거 이곳은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던 화산 지역[* 지금도 [[카이세리]]의 에르지예스 화산과 네브셰히르의 하산산이 남아 있지만 둘 다 휴화산이다.]이었다. 마그마 분출로 만들어진 용암바위 주위로 폭발 후폭풍인 화산분진이 내려앉아 응회암으로 굳어져 둘러싸였는데, 응회암은 화성암에 비해 [[경도(성질)|경도]]가 약하기 때문에 쉽게 깎여나가니 카파도키아 지역 특유의 [[버섯]][[바위]]들[* 터키어로 요정의 굴뚝(Peribaca - 페리바자)라고 하며 관광안내지에도 영어로 Fairy Chimney라고 쓰여 있다. 서쪽에는 더 날렵한 굴뚝 형태의 버섯바위들이 있는데, 구글에는 연인들의 계곡 혹은 남근석 계곡이라 표기되어 있다.]이 만들어진 것이다. 주요 도시 / 유적으로 [[카이세리]] (마자카), [[네브셰히르]], [[악사라이]], [[니으데]], [[케메르히사르]] (티야나), [[보르]], 지하도시 [[데린쿠유]] 등이 있다. 흔히 석회암 자연 관광지로서의 카파도키아는 네브셰히르 동쪽의 괴레메, 우치히사르, 오르타히사르, 위르귀프, 추부쉰 일대에 해당한다. [[http://goo.gl/maps/oCY87|구글 어스]] 주요 하천으로 위르귀프를 관통해 크즐으르마크 강으로 합류하는 담사 강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과거 [[히타이트]]부터 시작해 [[페르시아]], 지명의 유래인 [[카파도키아 왕국]], [[로마 제국]], [[동로마 제국]][* [[제노]] 황제 대에는 유배지로 많이 쓰였다]의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꾸준히 사람이 살아왔고,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지점 중 하나로서 대상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 이 지역의 주요 관심사인 동굴에 관한 것은 동로마 사람들이 아랍의 심한 간섭과 박해를 받게 되자 9세기경에 일부가 이곳으로 도망쳐와 굴을 파고 숨어 살게 되었던 것이 기원이라 한다.[* 그 이전에도 사람들이 바위에 굴을 파고 살았지만, 본격적으로 대규모 확장사업(?)을 벌인 것은 동로마인들이다.] 그 은둔 기간이 많이 길어지면서 굴의 깊이도 끝없이 깊게 내리들어가게 되었고, 기어코 지하도시 수준으로 엄청난 규모가 되어버린 것. 하지만 11세기경에 결국은 오스만에게 들켜버려 완전한 지배체제에 들어가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걸었다. 15세기경부터는 거의 잊혀진 지역이 되었다가 20세기가 되어서야 다시 발견되었다. 이 근방에 사는 농부가 자꾸만 닭들이 사라지는 것을 궁금하게 여겨 추적하다가 우연히 '''땅이 꺼지는 것을 보고''' 발견하게 되었다고. 이 지역의 마을들 중에 터키어로 '볼 수 없는 곳'이라는 뜻의 괴레메(Göreme)라는 지명이 있어서 '''봐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미라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 이 마을은 그리스어로 Κοράμα(코라마)라고 부르던 곳이며, 1923년 튀르키예 독립전쟁 이후 그리스로 쫓겨난 원주민들의 자리에 튀르키예인들이 이 마을을 차지하고 이주하면서 비슷한 발음인 괴레메(Göreme)라 불리기 시작했다. 카파도키아는 고대의 두루뭉술한 구역명[* 한국식으로 치면 마한 / 변한 지역 같은 것.]일 뿐이지, 실제 튀르키예에서 사용하는 지역명은 네브셰히르 도(Nevşehir İli), 카이세리 도(Kayseri İli) 등이 카파도키아에 속하며 그 안에 [[네브셰히르]] 읍(Nevşehir Merkezi), [[카이세리]] 시(Kayseri Şehri) , 괴레메 면(Göreme), 우치히사르 면(Uçhisar), 아바노스 면(Avanos), 위르귑 면(Ürgüp) 등으로 나뉜다. 대개는 가격 문제나 거리 문제상으로 네브셰히르를 경유하여 괴레메(국립공원 소재지)로 오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