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펫 (문단 편집) == 종류 == 한국에서는 어떤 종류의 카펫이든 다 카펫 혹은 러그라고 부르지만 사실 카펫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대개는 직물의 두께나 평직이냐 능직이냐에 따라 카펫와 킬림(kilim) 두 종류로 구분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카펫(킬림)과 테피스트리로 구분한다. 또한 카펫에서도 털이 복실복실한 섀기 카펫(Shaggy carpet)과 러그로 구분하며, 킬림 내에서도 짜는 기법에 따라 킬림(kilim), 제짐(cecim), 수막(sumak)으로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모두 양털로 짜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역에 따라 목화실을 쓰기도 하고, 비단을 쓰기도 하는 등 차이가 있으며 또한 20세기 들어서는 기계로 짠 카펫이나 화학 섬유로 만든 저렴한 카펫도 존재한다. [[파일:external/www.rugrag.com/image.axd?picture=Kelim_Face_Red-blue-white_Carpet.jpg]] 전형적인 킬림(kilim)의 모습, 튀르키예 [[카이세리]](Kayseri)산으로 짤 때 첫단부터 서로 다른 색깔의 실을 사용해서 부분부분 짜 내려가는 기법으로 만든다. 때문에 카펫을 뒤집어도 앞면과 똑같은 무늬가 나타난다. [[파일:external/c1.carpetview.com/537-1218-large.jpg]] 동부 튀르키예, 서부 [[이란]] 양식의 제짐(cecim)의 모습. 제짐은 처음에 바탕색 한 색깔로 카펫을 짠 다음에 그 위에 한올 한올 털실로 수를 놓아서 무늬를 만드는 기법으로 만든다. 때문에 수를 놓은 부분이 도드라져보이며 도안들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파일:external/www.yurdan.com/persian-rugs-silk-soumak-kilim--1.jpg]] 페르시아 양식의 비단재질 수막(sumak)의 모습. 수막은 제짐과 마찬가지로 단색 킬림을 바탕으로 하지만 제짐과 달리 킬림의 세로줄과 세로줄 사이를 색깔있는 실을 파고 들어가서 무늬를 만드는 동시에 킬림도 짜 나가는 복잡한 공법이 들어간다. 때문에 제짐과는 달리 킬림과 마찬가지로 뒤집어도 무늬가 똑같이 나온다. 제짐 기법 + 킬림 기법 = 수막기법이니 특히 화려한데 그만큼 비싸다. 기본적으로 카펫은 옛날의 옷감을 짜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세로실을 걸고 거기에 가로실을 매듭지어가면서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일정한 크기의 카펫에 올이 얼마나 많이, 촘촘하게 짜이는가가 그 카펫의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올이 촘촘하면 촘촘할수록 더 튼튼하기 때문. 예를 들면 신제품이 한 장에 9,000달러씩 하는 실크 카펫에는 1제곱 센티미터에 1,600~2,500개의 매듭이 꾸역꾸역 들어갈 수가 있다. 이런 카펫을 짜려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카펫 짜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비단실이 너무 가늘어서 어른 손으로는 잡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 카펫의 매듭을 짓는 방법도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가령 [[튀르키예]]에서는 매듭을 이중으로 짓는 기법이 일반적이고 [[이란]]에서는 매듭을 한 번만 짓는다. 이러한 과정으로 잘 만들어진 카펫은 잘만 관리한다면 수십 수백년이 지나도 색만 바랠 뿐 모양이 흩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최소 70년이상 묵은 상태 멀쩡한 카펫은 앤틱이라고 부르며 새 카펫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튀르키예 남부지방, 특히 목화가 많이 나는 아다나와 가지안텝 일대에서는 베틀과 같은 기계로 카펫(정확하게 말하면 '킬림')을 짜기도 한다. 씨실과 날실 모두 면인 경우도 있고, 날실을 양털로 쓰기도 하는데 양산형이기 때문에 값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비교적 단순하지만 특유의 멋이 묻어난다. 값도 매우 저렴하다. [[파일:external/www.bizimgazete.bg/17-b_0.jpg]] 킬림을 짜는 튀르키예 아낙의 모습. 전통 카펫은 오늘날에도 손으로 짜며 손으로 짠 카펫이 기계로 짠 것보다 훨씬 더 튼튼하다고 한다. [youtube(rd8p9iEpw2c)] 전통적인 직조기로 킬림을 짜는 모습.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Azeri_carpet_%28Sirvan_group%29.jpg]]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든 실크 카펫의 모습. 이 카펫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것으로 겉보기만 해도 매끄럽게 보일 정도로 촘촘한 매듭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군다나 앞서 소개한 수막 기법을 카펫에 적용하고 있다. 어느 부분이 수막기법으로 짜여졌는지 알아본다면 이미 카펫에 어느정도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youtube(9amdE0u7Y_Q)] 아제르바이잔의 카펫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어 자막이다. 카펫은 대부분이 바닥에 까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바닥에 까는 카펫에도 종류가 몇 가지 있다. 가령 두꺼운 종류의 카펫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바닥에 깔며, 바닥이 거친 제짐 같은 종류의 카펫은 집의 복도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깐다. 또한 무슬림들은 기도를 위해 무릎을 꿇고 절을 할 수 있을만한 크기의 얇은 카펫을 사용하는데 이 예배용 카펫에는 보통 [[메카]]의 방향을 가리키는 끝이 뾰족한 구도를 갖거나 메카 카바성원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앞서 서술했듯 우리나라에도 전통적인 카펫이 있다. 명칭은 '조선철'. 신라시대에도 해외에 수출한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많이 쓰였지만 국가에서 사치를 금하라는 명령에 씨가 말라버렸다. 동양화적인 정교한 문양이 일품이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6&aid=001037185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