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프 (문단 편집) === 아나키즘 논쟁 === 프로 문학운동에 있어서 아나키즘 문학론은 프로 문학이 득세하는 와중에 그것을 비판하고 나섰다는 점, 그래서 문학에 대한 본질적 문학가의 태도에 관해 성찰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둘 수 있다. 김화산의<계급예술론의 신전개>는 아나키스트로서의 김화산이 마르크시즘 문학을 공격하는 평론이다. 김화산은 박영희의 소설을 근거로 '''박씨의 說은 예술로 볼 수 없으며 예술로서의 성립조건을 무시하는 것은 선전 포스터나 정견발표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제재에 맞는 새로운 것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하는데는 실패했고 단지 계급의식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자신의 단견을 제시했을 뿐이다.<뇌동성문예론의 극복>을 통하여 아나키스트는 외부의 강권이 아니라 개성과 자유를 고조한다고 프로 문학을 비판하자 이에 박영희, 윤기정, 한설야, 임화, 조중곤에 의해 반론이 제기되어 논쟁으로 발전되었지만 박영희는 직접적으로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고 '무정부주의적 예언'을 경계하는 어조를 피력할 뿐이었다. 임화는 김화산의 개인성과 자유성에 논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으며. 한설야 등의 반격은 김화산의 계급관이 공상이고 허구라고 말하면서 아나키즘에 대한 이론 제시가 없었다는 것을 공박하고 프로 문예운동을 향한 교란책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김화산의 아나키스트적 발언은 〈카프〉맹원들에게 의식강화를 촉진시켰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방향 전환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 논쟁으로 아나키스트 계열 문인들은 카프에서 제명된다.''' 이 아나키스트 제명은 단순히 문단의 논쟁으로 끝나지 않고 [[김좌진]]의 사망과 더불어 아나키즘과 공산주의 계열이 조선 독립운동사에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제가 패방하고 광복되었을 때 [[박열]]을 비롯한 아나키스트들 절대 다수가 북한으로 가지 않고 대한민국에 남은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