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칼로소 (문단 편집) === 대균열 ===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테라 행성에선 인류가 탄생하고, 고도의 문명을 이루며 번성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과신하며 점점 오만해졌고 자신들이 닿지 못한 창조신 칼로소의 영역까지 닿길 원했다. 본디 테라 행성은 각 국가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하며 행성을 이끌어갔고, 협의체를 만들며 자원도 분배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서로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에 가까운 곳이었다. 이 테라 행성에는 과학협의체[* 전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 지식과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곳이였다고 한다. 비유하자면 [[국제연합]]의 XX기구 비슷한 곳이라 생각하면 편하다.]라는 단체가 하나 존재했는데 그들은 이 찬란한 문명을 이룩한 테라 행성에도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갈등이 있음을 깨닫고 그 갈등들을 해소시키고 완전한 평화를 이뤄낼 수단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한 여성 과학자가 테라에 봉인되어 있던 칼로소의 어두운 기운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찾아내어 이 어두운 기운에 신의 권능이 존재함을 깨닫고 그것들을 인공 육체에 주입해 고대 12사도를 창조하게 된다.[* 아무리 찬란한 문명을 이룩하고 우주의 법칙을 다룰 과학기술을 지닌 테라 행성이였지만 창조주의 어둠을 한 육체에 온전히 담을 수 없었기에 기운을 12개로 나눠서 심었다고 한다.][* 자신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신을 창조하는 게 그들이 염원하던 목표였고 누가 봐도 의도는 좋았었다. '''문제는 그들이 평화를 가져다주리라 생각한 인공신을 창조하는데 사용한 에너지가 하필이면 창조신의 어둠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고대 12사도는 육신에서는 위엄이, 입에서는 신의 지혜가 쏟아지니 인류는 그들을 숭배하게 된다. 그렇게 창조된 고대 12사도들은 처음엔 서로를 흡수하기 위해 자신들끼리 테라의 12개 국가를 차지하고 싸우는 동시에 인류를 이간질하여 테라를 세계대전의 광풍에 휘말리게 만든다.[* 창신세기의 "온 땅에 유황불이 솟아올라 궁창이 붉게 물들었도다."라는 구절과 카오스 전직 스토리에서 마계에 피폭 지대가 존재한다고 언급한 것을 보건대 '''[[핵전쟁]]'''임이 유력하다.] 그러다 문득 테라의 땅속에 자신들과 동일한 기운을 지닌 무언가가 있음을 깨달은 고대 12사도들은 하던 싸움을 멈추고 테라를 부수기 시작한다. [* 이것이 바로 서술한 고대 12사도를 창조하는데 사용된 어둠을 봉인할 때 어둠을 감싸던 빛의 껍데기이다. 테라인들조차 이 껍데기는 끝내 건드리지 못했고 그들에 의해 칼로소의 어둠이 빠져나간 뒤 역할을 잃은 껍데기가 응축된 것이다.] 금기를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의 창조물까지 파괴하는 인공신들을 벌하기 위해 칼로소는 직접 12사도 앞에 강림한다. > 보라, 이들이 형상을 얻고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 부정한 훤화를 꾀하니 이들이 얽매인 그 형상과 의지를 버리고 태초의 빛으로 회귀함이 옳음이로다. 칼로소는 자신의 어둠을 나누어 가진 12사도를 두고 이들이 육신을 얻고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이 사단이 났으니 그들 전부를 다시금 자신의 일부로 되돌려 이 모든 혼란을 종식시키려 했고, 이에 가만히 죽어줄 생각이 없었던 12사도는 서로 다투던 것도 멈추고 일제히 일어나 그에게 대적했다. 그 결과 12사도 전원이 목숨을 잃었고 테라는 산산히 박살나 버렸다. 칼로소 또한 큰 상처를 입어 그 존재가 온 우주로 퍼지게 된다. 그 직후, 칼로소의 소멸로 질서를 잃은 에너지들이 소용돌이치며 대폭발이 시작되고 하나이던 우주는 여러 개의 플레인으로 갈라졌으며[* 이때 발생한 균열은 후에 대균열, 일명 '''그레이트 크랙'''이라 불린다.]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최초의 우주는 부서진 테라의 잔해와 적막만을 남긴 채 완전히 침묵하게 된다. 고대 사도들과의 싸움 이후 큰 피해를 입고 분열된 칼로소의 파편들은 한동안 자신들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초월자 중 한명이었던 태초의 지혜 '''[[네메르]]'''의 도움으로 칼로소는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게 되고 흐트러진 우주의 질서를 바로세우기 위해 온 우주를 떠돌며 자신의 파편들을 찾으러 다니게 된다. 이후 네메르는 자신의 형상을 빚어 [[나이트(던전 앤 파이터)|나이트]]들을 만들어 그의 과업을 돕는다. 한편 육체를 잃은 고대 12 사도의 영혼은 온 우주를 떠돌며 자신을 담을 그릇을 찾아 다녔고 수많은 육신을 전전하다 현재에 이르러 '''사도'''라는 존재들에 깃들게 된다. 이들은 대개 자신의 근원을 자각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이중 [[불을 먹는 안톤]]만이 칼로소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그 전생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 현 사도들이 지닌 인공신의 파편은 흐트러진 우주를 복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힘이기 때문에 칼로소의 파편을 회수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나이트에게 사도는 숙적과도 같은 존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