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나다/경제 (문단 편집) === 제조업 === 캐나다는 주요 선진국 중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은 편이지만, 적은 인구를 감안하면 기반 자체는 탄탄하다. 사실 캐나다 제조업의 존재감이 낮은 이유는 유명한 자국 기업의 부재와 높은 해외 의존도 때문인데, 특히 [[미국]], [[영국]]과 [[프랑스]]의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있다. [[http://gulzar05.blogspot.kr/2013/02/indias-manufacturing-sector-paradox.html|#]] 과거 캐나다는 [[토론토]]와 [[해밀턴(캐나다)|해밀턴]] 등 온타리오 남부, [[몬트리올]] - [[퀘벡시|퀘벡 시티]]와 같은 [[퀘벡주|퀘벡]] [[세인트로렌스 강|세인트 로렌스 강]] 유역의 [[산업화]]와 함께 공업 기반을 다져갔고, 지금도 활발한 해외 자본 유치와 건실한 중견, 중소기업 시장으로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21세기]] 첨단 기술의 도래와 함께 현대화에 실패한 산업체들은 경쟁력에서 밀려났으며, 잇따른 경제 위기와 해외 신흥 기업의 약진에 [[봉바르디에]], [[블랙베리(기업)|블랙베리]], [[노텔]] 등 몇 없는 자국의 대형 제조산업체들마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물론 [[노텔]]은 [[화웨이]]의 [[산업 스파이]] 등 [[화웨이/논란|범죄]]로 인해 몰락했다.] 캐나다의 항공 우주 산업은 세계 5위 규모로서, 2012년 기준 약 2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이다. 캐나다 전역에 400개 이상의 항공 우주 산업체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자체 고용 인원만 약 8만 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모든 제조, 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경우 약 16만 명에 달한다. 과거 항공기 설계와 제조 면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의 전통적 항공우주 공학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시기도 있었으며 [[2022년]] 현재까지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민간 제트기를 설계부터 제작까지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는 몇 없는 나라이다. [[21세기]] 캐나다 중공업의 아이콘은 단연 [[봉바르디에]]다. [[1970년대]]를 거쳐 빠르게 사세를 확장한 봉바르디에는 한 때 항공기 사업은 [[보잉]], 철도 사업은 [[지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거대한 기업이었지만, [[2010년대]] 주력사업이던 중, 소형 여객기 시장이 축소되며 부진을 면치 못한다. 여기에 계속되는 신형기 개발 실패와 항공사업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까지 겹치며 재정 위기를 겪은 봉바르디에는 철도 사업을 시작으로 각 부서를 매각하기 시작한다. [[2020년대]] 들어서는 여객기 사업을 모두 매각하고, 비즈니스젯 등 소형 항공기만 간간히 생산하는 조그마한 기업으로 전락해버린다. 이렇게 캐나다 항공산업의 미래는 어두워지는 줄만 알았으나 Lonvview Aviation Capital이라는 기업이 등장해 오래전 파산한 드 해빌랜드 캐나다의 모든 라이선스를 사들이더니 '''드 해빌랜드 캐나다를 부활시켰다.''' 이후 봉바르디에의 Dash 8을 DHC-8-400으로 재생산하는 한편, DHC-6 또한 부활시킨다. 그러나 항공 우주 외 분야는 전망이 좋지 못하다. 캐나다는 과거 [[핼리팩스급|핼리팩스급 호위함]] 등 [[캐나다 해군|자국 해군]]의 주력함을 자체 생산할 만큼 해양 및 방산 산업 규모도 꽤 컸지만, 지금은 고유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영국]] [[BAE 시스템스]]가 설계한 [[26형 호위함]]을 라이센스 생산하는 등 사업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물론 [[26형 호위함]]의 건조 자체는 [[캐나다]] 내 조선소에서 이뤄지지만, 여러모로 [[핼리팩스급|핼리팩스급 호위함]]의 성능에 실망한 캐나다 해군이 26형으로 갈아타는 모양새인데다 26형 호위함의 기본 설계는 아무래도 영국 회사들의 설계이다보니 과거에 비해 설계 역량이 낮아진 것은 맞다. 21세기 캐나다 제조업 불황의 원인은 단순하다. 타국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다. 당장 같은 [[북아메리카]]에도 [[NAFTA]] 체결 이후 저임금 제조 거점으로 급부상한 [[멕시코]]와 세계 최대 경제 국가인 [[미국]]이 있다. 안 그래도 [[동아시아]]의 제조업의 성장[* 특히 [[대한민국|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도 위협적인데 [[서유럽]]에도 세계적인 제조업 대국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으니, 인구도 적으면서 산업 기반까지 뒤쳐지는 캐나다는 설 자리가 없다. 캐나다가 가장 두각을 보이는 산업은 바로 로봇인데, [[국제 우주 정거장]]의 로봇팔(Canadarm)이 바로 캐나다의 작품이다. 그러나 기초과학 분야의 높은 경쟁력에도 상용화 비중이 낮아 시장 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캐나다 기업은 산업용 로봇 제조 시장에서 상위 10위에도 끼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와 점유율이 뒤쳐진다. 따라서 [[캐나다]]의 로봇 산업은, 제한된 역량과 자본을 집중해 일정 수준의 기술적 장벽 안에서 시장을 점유하는 형태를 띤다. 이건 비단 로봇 산업뿐 아니라 2차산업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다. 한편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정작 자국 유명 메이커는 적다. 캐나다는 주로 [[미국]] 및 [[일본]], [[독일]] 등 이미 시장을 선점한 국가들의 생산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석유 및 광업 등와 마찬가지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혼다]], [[도요타]],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캐나다, 특히 [[온타리오]] 남부 일대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세계에서 15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다.[[https://www.oica.net/category/production-statistics/2021-statistics/|#]]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캐나다의 이웃나라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 공장을 만든 완성차 기업 중 한국 메이커는 없다. 과거 [[현대자동차]]가 [[몬트리올]] 근교에 제조 기지를 운영한 전적이 있으나, 사업 실패와 함께 철수했다. 캐나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서양권 중심으로 알려진 [[버스]] 제조사 프레보스트(Prevost), 자회사 노바버스(Novabus)가 있다. 그래도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는 이름난 브랜드를 몇 두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도 캐나다 회사이며, 연 매출만 34조로 [[현대모비스]]보다 3조나 더 많은 거물급 기업이다. 상술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은 캐나다 제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로, [[2021년]] 기준 캐나다의 전체 수출 품목 중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도합 408억 달러에 달한다.[[https://oec.world/en/profile/country/can|#]] 또한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철강, 금속 가공, 금형 및 기계 부품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약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캐나다 내의 2차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세계적인 철강 기업인 [[포스코]]도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네셔널|마그나]]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실제로 [[2022년]] [[온타리오]]는 원자재를 자동차 공장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탄소를 절감하기 위해 [[https://www.investontario.ca/press-release/ontario-canada-invests-clean-steelmaking-technology-support-future-auto-sector|철강 산업 투자]]를 늘렸다.] 캐나다는 농림수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이 크게 발달했다. 그중에서도 [[프레리|캐네디언 프레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농업 원자재 가공 산업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칼륨]] 생산량 1위, 질소 [[비료]] 생산량 3위에 빛나는 비료 회사 뉴트리엔(Nutrien)이 캐나다 [[새스커툰]]에 본적을 두고 있다. 동일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호주]] 이상으로 영향력이 큰데, [[2019년]] 뉴트리엔 그룹이 호주 수위권의 농업 기업을 인수한 다음 상장폐지 시켰을 정도.[* 절대 사업 실적이 나빠져서 상장폐지가 된 것이 아니다. 유망한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후 상장폐지시키는 것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사용하는 전략이다.] 또한 풍부한 산림자원에 힘입은 [[종이]]와 [[펄프]] 산업의 규모도 [[2011년]] 기준 세계 5위에 해당된다. 그리고 건축용 자재인 경량목이나 단풍나무 내장재 역시 많이 제조되고 있다.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의 내장재도 캐나다산 단풍나무이다.[[https://www.jpa.gr.jp/states/global-view/index.html#topic01|#]] 국가 전력 생산의 15%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소|원자력 발전]] 기술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자로인 [[원자로#s-4.3|캐나다 중수로]](CANada Deuterium Uranium; CANDU)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으며, 각국의 원자력 사업에 수출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