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나다/정치 (문단 편집) == 주요 정당 == [Include(틀:캐나다 상원의 원내 구성)] [include(틀:캐나다 평민원의 원내 구성)] 캐나다 의회의 기본적인 구도는 리버럴 성향의 자유당과 보수 성향의 보수당으로 구성된 양당제에 가까운 편이지만, 개방적인 캐나다 사회 특성상 아무래도 자유주의, 진보 등 좌파 성향이 우세한 편이다. 현 여당인 자유당은 물론이거니와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신민당도 원내 3당으로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다.[* 자유당과 연정을 한 적이 없어 연방 차원에서 집권한 적은 없지만, 주 차원에서는 집권한 적이 있다. 현재도 BC주에서 집권중이다.] 덕분에 [[1984년]] 총선 이후로 한 정당이 득표율 과반을 먹은 사례는 한번도 없었고, 특히 보수 정당은 [[1993년]] 총선에서 진보보수당이 단 2석을 확보하면서 참패한 이래로 의석 과반을 먹은 사례가 [[2011년]] 이후로 한 번도 없다. 한편 캐나다는 주(州) 정계의 정당과 중앙 정계의 정당이 이름은 같아도 같은 정당이 아닌 경우가 많다. 캐나다의 가장 큰 2개의 정당인 자유당과 보수당은 각 주마다 연방 정당과 같은 이름을 가진 정당들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정당일 뿐더러 내세우는 정책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연방의 보수당과 각 주에 존재하는 보수성향의 정당들은 같은 정당이 아니고, 자유당의 경우 캐나다 대서양 지역([[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자유당만 연방 자유당과 같은 당이다. [[온타리오]] 자유당은 연방 자유당과 같은 당은 아니지만 정책적으로는 유사한 편이고, 연방 자유당과의 교류도 잦다. 반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자유당은 이름만 자유당이고, 이념적으론 연방 자유당보단 오히려 캐나다 연방 보수당에 더 가까운 [[중도우파]] 정당이다. 덕분에 BC주 정계는 몰락한 지역 보수당을 대신해 좌파 신민당 vs 우파 자유당 구도로 재편되었다. 지지자들도 총선 땐 자유당과 보수당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신민당은 두 정당들과 달리 연방 정당과 주 정당이 같은 소속이다. [[파일:attachment/캐나다/Liberals.png|width=200]] * '''[[캐나다 자유당|{{{#d71920 캐나다 자유당}}}]]'''(Liberal Party of Canada/Parti libéral du Canada) 現 [[여당]]으로, 상징색은 빨강색. [[사회자유주의]] 성향을 띄며, 캐나다에서는 [[중도주의]]로 분류된다. 이전부터 보수당과 여당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양대 거대 정당이었으나, [[2011년]] 총선에선 내부 분열로 대패하며 신민당에 진보 대표 정당 자릴 내주고 제3정당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다 [[2015년]] 선거에서는 전 총리 [[피에르 트뤼도]]의 아들인 [[쥐스탱 트뤼도]]를 앞세워 보수당 상대로 압승을 거둬 냈고, 9년만에 다시 집권 여당이 되었다. 쥐스탱 트뤼도도 신민당만큼은 아니지만 진보적인 정책을 들고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5년 동안 재정적자를 내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과감한 경제 정책과 [[마리화나]] 합법화 등이 있다.[* 그 전까지 스티븐 하퍼는 [[마약과의 전쟁]]을 연상시키는 엄격한 마약법을 실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 어딜가든 마리화나 구하는게 너무 쉽다보니(...) 필 놈들은 다 피고 있었다. 스티븐 하퍼의 정책도 사실상 마리화나는 건들지 않았다. (마리화나 비범죄화)] 한 때 기업 봐주기와 관련된 SNC-라발랑 스캔들로 인해 지지율이 폭락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지지율을 회복했고, [[2019년]] 총선 캠페인 도중에 터진 [[쥐스탱 트뤼도]]의 [[블랙페이스]] 스캔들도 곧바로 사과하며 지지세를 잘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2019년]] 연방총선에서 157석을 얻으며 원내 1당 및 정권 유지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수당과 기타 야당의 약진 탓에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고, 앨버타를 비롯한 [[프레리]] 지역의 보수당 몰표로 인해 전체 득표율은 보수당에 1.4% 뒤졌다. [[파일:캐나다 보수당 심볼(2020) 하늘색.png|width=100]] * '''[[캐나다 보수당|{{{#002855 캐나다 보수당}}}]]'''(Conservative Party of Canada/Parti conservateur du Canada) 상징색은 파란색. 보수주의, 중도우파 성향을 띄며 주요 정당들 중 가장 [[우파]]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현 당대표 앤드루 시어의 취임 이후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이 흐릿해지고 [[사회보수주의|사회 문화적 보수]] 성향이 짙어졌다.[* 캐나다 정치계의 보수는 레드 토리, C.H 더글라스의 사회신용론(social credit) 등의 담론으로 경제보수와는 좀 거리가 있었다. 캐나다 보수당은 스티븐 하퍼 시절만 잠시 경제적 보수 성향이 강했던 것이고, 전통적으론 사회문화적 보수 성향이 있는 정당이었다. --그래서 인기가 없었나-- 앤드루 시어의 정치적 스탠스도 애매한데 2005년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어는 지금은 동성결혼을 지지하며 성소수자의 권리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하지만 다른 당의 당수들은 다 참가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혼자만 참가하지 않았다. 낙태에 관해선 현재도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수당은 [[1990년대]] 암흑기를 겪던 여러 보수정당들이 합쳐져 [[2003년]] 새로 창당된 정당이며, 통합 이후 [[스티븐 하퍼]]를 내세워 [[2006년]]부터 9년간 장기집권을 하기도 했지만 [[2011년]]을 제외하면 집권 기간에도 다수당 자리를 차지한 적이 없다. 결정적으로 집권 당시 대부분의 산업 발전 예산을 [[화석연료]]에 몰빵했던 하퍼가 유가 폭락으로 경제를 말아먹어(...) 전통적 지지기반인 [[앨버타]]에서조차 외면당하기도 했다.[* 주정부 선거에서 대패해 제2당도 아닌 3당으로 내려앉았다.(...) 물론 이후 어찌저찌 회복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2015년]] 총선에서 대패하며 정권을 내줬다. 총선 실패와 잇따른 부진으로 한때는 [[신민당(캐나다)|신민당]]까지 무섭게 치고 올라와 원내 3당으로 추락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갔었다. 하지만 당대표가 교체된 이후 보수당의 지지율은 회복세로 돌아섰고, 정권 심판론에 기대며 여론조사에서 자유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정도로 지지율을 올리기도 했다. 허나 총선이 다가올수록 뒷심이 떨어지는 바람에 결국 [[2019년]] 총선에서도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했고,[* 일단 23석을 추가해 121석으로 의석을 늘리기는 했다. 물론 과반수엔 한참 못 미친다.] 여당인 자유당의 의석도 넘지 못하며 정권 탈환에 실패했다. 당시 보수당의 전체 득표율은 34.4%로 자유당의 33.1%보다 앞섰으나, 선거구 내에서 단 1표만 더 얻어도 승자독식이 가능한 [[소선거구제]] 하에서 쓸데없이 [[앨버타]] 등 특정 지역에서만 몰표를 가져가며 패배했다. 사실 양대 정당만 비교해 봤을 땐 자유당이 선전한 게 맞지만, 원내 전체로 넓혀 보면 제3당 신민당이 뒤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에 진보측에 많이 밀린다. [[파일:attachment/캐나다/NDP.png|width=200]] * '''[[신민당(캐나다)|{{{#f47216 신민당}}}]]'''(New Democractic Party/Nouveau Parti démocratique) 상징색은 주황색. [[사회민주주의]] 계열 좌파 성향을 띄며, 주요 정당들 중 가장 진보적이다. 오래도록 제3의 정당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2011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내분으로 휘청이는 틈을 타 잭 레이턴 당 대표가 진보 유권자를 포섭, 선거 대승을 이끌며 자유당을 밀어내고 잠시 제2의 정당이 되었다. 그러나 잭 레이턴이 얼마 안가 암으로 사망하면서 난맥상을 겪던 신민당은, 결국 [[2015년]] 총선에서 부진하며 다시 제3당으로 내려가버렸다. [[2019년]] 총선에서는 [[퀘벡 블록]]의 부활로 [[퀘벡]]에서도 단 1석만 얻는 참패를 당해 제4당 위치까지 내려갔다.[* 다만 보수당과 마찬가지로 득표율만 보면 여전히 10% 중후반대를 기록해 명실상부 제3당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당인 자유당 역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야당 의존도가 커졌고, 덕분에 신민당의 정치적 영향력은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했다. [[토론토]], [[몬트리올]] 등 대도시권의 빵빵한 지원을 받는 자유당과 전통의 텃밭 [[앨버타]]를 비롯한 지지층을 굳건하게 다져 놓은 보수당에 비해 지역적 지지기반은 약하다. 그러나 신민당 역시 [[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부 해안가 지역, 공장이 밀집한 [[해밀턴(캐나다)|해밀턴]]을 비롯한 [[온타리오]] 남부의 산업도시, 원주민 인구가 많은 [[매니토바]]와 온타리오 북부 지역 등 나름의 지지층을 잘 유지하고 있다. 퀘벡도 한때는 지지 기반이었으나, 현재는 자유당과 퀘벡 블록에 밀려 거의 모든 기반을 잃은 상황. 한편 현 당대표인 [[자그미트 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시크교]]를 믿는 인도계 캐나다인이다. [[파일:attachment/캐나다/Quebecois.png|width=200]] * '''[[퀘벡 블록|{{{#70d2f0 퀘벡 블록}}}]]'''(Bloc Québécois) 상징색은 하늘색. 본격 [[퀘벡]]을 위한, 퀘벡에 의한 퀘벡의 정당으로서 [[퀘벡 독립운동|퀘벡의 독립]]과 주권이 주요 관심사인 [[지역정당]]이다. 당연히 퀘벡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지만, 다른 주에서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진보 성향으로 나름 알아주는 퀘벡의 정치 성향 때문인지 대체로 [[중도좌파]] 성향을 띄고, 이 때문에 자신들과 이념이 비슷하면서 [[퀘벡 독립운동]]에 온건한 신민당과 공조하는 편. 다만 [[2011년]] 총선에선 유일한 표밭이었던 퀘벡마저 신민당에 다 뺏기고 의석이 40여 석에서 2석으로 줄어드는 정당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거둔다. 그나마 [[2015년]] 총선에서는 10석으로 늘어났지만 실제 지지율은 더 떨어지며 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5년]]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의 뜻을 이어받아 퀘벡 독립에 반대하는 [[쥐스탱 트뤼도]]가 총리가 되고, 총선에서 퀘벡 의석을 대거 차지하면서 진짜 당이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설이 돌기도 했다.[* 2018년에는 하원의원 5명이 탈당해 신당을 창립하는 분당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후 다시 복당.] 2019년 초 이브-프랑수아 블랑셰 전 퀘벡 주의원이 당 대표로 선정되었고, 이민 정책과 Bill 21[* 공무원들의 종교적 의상 착용을 금지하는 퀘벡 법안이다. 부르카, 터번 등이 금지되어 논란이 일었다.] 등 보수 성향 지역정당인 [[퀘벡미래연합]]의 정책을 받아들이며 이념을 초월한 좌우단결 퀘벡 파워를 발휘(...), [[2019년]] 연방총선에서 22석 상승한 32석을 얻으며 신민당을 제치고 원내 3당이 됐다. [[파일:attachment/캐나다/Greens.png|width=300]] * '''[[캐나다 녹색당|{{{#3D9B35 녹색당}}}]]'''(Green Party of Canada/Parti vert du canada) 상징색은 초록색.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환경]]보호가 주요 관심사인 정당으로, [[2011년]] 총선에서 당대표인 엘리자베스 메이가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당 역사상 최초로 당원을 국회에 보내게 된다.[* 2008년에도 당선은 아니지만 총선 직전에 탈당한 의원 하나를 영입해서 원내정당인 적은 있었다.] 전체적으로 중도좌파 성향을 띄지만, 사실 성향 관계 없이 환경 정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다만 위상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2008년]], [[2015년]] 총선 토론 때는 의석이 하나 있었음에도 아예 토론에 초대되지도 못하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래도 현지 교육에서는 정당들의 정치 성향을 구별할 때 퀘벡 블록을 제치고(!) 캐나다의 주요 정당들 중 하나로 꼭 나온다. [[2019년]] 보궐 선거에서 승리하며 의석이 2석으로 증가했으며, 당해 연방총선에서 [[뉴브런즈윅]] 주 프레데릭턴(Fredericton)에서 제니카 애트윈 후보가 당선되어 의석이 3석으로 늘어났다.[* 이 제니카 애트윈은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다 결국 2021년 [[자유당(캐나다)|자유당]]으로 이적했고, 그 해 열린 조기총선에서도 자유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다.] 전체 득표율도 6.5%로 3.4%에 불과했던 2015년에 비하면 거의 2배로 늘은 상황. 이렇듯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는 하나, 3석 가지고는 공식정당[* 한국으로 치자면 교섭단체와 비슷하다.] 지위조차 가지지 못하기에 정치적인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