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터펄트 (문단 편집) == 항공기 사출 장치 == || [[파일:external/www.aviationspectator.com/F-14-Tomcat-64.jpg|width=100%]] || || '''증기식 캐터펄트로 사출되는 [[F-14]]''' || || [youtube(e-V0dKwyu6E)] || || '''갑판요원 시점에서 본 [[F/A-18E/F 슈퍼호넷]]과 [[A-6|EA-6B]]의 사출'''[* 6분부터.][* 해당 함선은 [[미 해군]] 소속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2번함 CVN-69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다.] || || [[영어]] ||Catapult|| || [[독일어]] ||Flugzeugkatapult|| || [[한자]] ||射出機|| 역사상 최초의 항공기 캐터펄트는 1903년 새뮤얼 랭글리(Samuel Langley)가 발명한 탄성식 사출기였다. 그는 탄성식 캐터펄트를 설치한 선박을 포토맥 강에 띄워 놓은 후, 그가 발명한 유인 내연기관 탑재 비행기인 에어로드롬(Aerodrome)을 이륙시키려 했다. 그러나 1896년에 만든 증기기관 탑재의 무인기였던 5번기가 90초간 24~30m의 고도로 800m가량 자력비행에 성공하고 이후의 6번기도 1,500m가량 날았던 데에 비해 유인 실험기는 실패하고 말았고, 1904년 마지막 실험의 실패 이후 랭글리는 더 이상 항공기 실험을 하지 못했으며, [[높으신 분들]]과 언론은 그의 실패를 까기 바빴다.[* 실패해서 까이긴 했지만 이후 랭글리의 이름은 미 해군의 첫 번째 정규 항공모함인 [[랭글리(항공모함)|CV-1 랭글리]]의 기원이 된다. 이후에는 경항공모함인 CVL-27 랭글리에도 계승된다. 게다가 경쟁자 [[라이트 형제]]가 처음 비행에 성공한 키티호크는 마지막 재래식 항공모함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의 이름이 되었다.] 근데 이때의 까임은 자업자득이었던 것이, 이때 실패한 실험이 바로 [[라이트 형제]]와의 대결이었다. 당시 랭글리는 수십 년 동안 노력해온 자신도 못한 유인 비행을 라이트형제가 해내자 자신의 연구를 라이트 형제가 도용했다고 말하고 다녔고, 결국 이때의 실험에서 랭글리는 실패하고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는 15분 동안이나 군중들 앞에서 날아다녔다. 랭글리가 도용을 주장한건 라이트 형제가 랭글리를 비롯해 여러 연구자들에게 자문을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라이트 형제의 비행 영상에서도 추 낙하식 캐터펄트를 사용하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이렇게 실패한 초기 캐터펄트 이륙 장치는 그 실패로부터 9년 뒤 미 해군에서 성공하였다. 미 해군은 압축 공기로 비행기를 이륙시키려고 실험을 했고, 그 실험기에는 당시 27세였던 미 해군 장교 시어도어 G. 엘리슨(Theodore G. Ellyson) 대위가 탑승했다. 그런데 7월 31일의 첫 실험에서 비행기가 사출되자마자 옆바람이 불어 그대로 물에 빠져 버렸고, 잘못하면 익사할 뻔했다. 그러나 같은 해 정지 상태의 석탄바지선 위에 설치된 캐터펄트에서 실시된 11월 12일 실험에서는 이륙에 성공하였고, 그는 역사 속에 미 해군 조종사 제1호로 기록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움직이는 배 위에서의 캐터펄트 이륙은 약 3년 뒤인 1915년 11월 5일 머스틴(H. C. Mustin) 중령이 탑승한 비행기로 달성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많은 군함들이 정찰을 위해 [[수상기]]나 [[비행정]]을 장비하게 되었는데, 항공모함처럼 긴 비행갑판이 없었기 때문에 최단거리에서 이함시켜야 할 필요가 대두되었다. 그 이유는 수상기나 비행정은 수면을 이용해서 이함이 가능하긴 했으나, 수면이 거칠어지면 이함이 불가능해지고, 이런 방식의 이함을 하려면 수상기나 비행정을 크레인으로 수면 위에 내려놓아야 하므로 빠른 대응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착함은 일단 항공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에 벌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으므로 수상기나 비행정이 군함 근처의 수면에 앉으면 군함이 크레인으로 건져 올리는 방식을 채용했다. 그래서 영국 해군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같은 [[전함]]에는 캐터펄트를 1기 장비하고 정찰 수상기나 비행정을 4대 배속하고, 더 작은 규모의 함선에는 수상기나 비행정을 1~2대 운용하거나 아예 크레인만 장비하여 비행정을 물 위에 내려놓고 자력으로 날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활약한 다수 군함이 캐터펄트를 이용하여 해군 [[함재기]]의 운용에 대거 활용하였다. 특히 [[미군]]의 경우 유압식 캐터펄트를 항공모함에 널리 사용하였고, 실제로 일본군보다 더 빠르게 함재기를 발진시키는 속도를 보였다. 반면 [[일본군]]은 1928년 실용시험 성공 이후 전함, 수상기모함, 중순양함 등은 화약식 캐터펄트를 이용하였으며, 경순양함이나 잠수항모 I-400의 경우는 공기식 캐터펄트를 채택하였다. 대략 3~5톤의 사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군은 유압식 캐터펄트를 실용화하지 못해서 가장 캐터펄트를 많이 필요로 하는 항공모함에는 캐터펄트를 채용하지 못했다. 이후 증기식 캐터펄트는 1950년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처음으로 실용화되어, 현행 정규 항공모함의 대부분이 증기식 캐터펄트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영국 해군에서는 1979년에 정규 항공모함 아크 로열[* [[인빈시블급 항공모함]] 3번함 아크 로열과는 다른 군함.]이 퇴역한 이후로는 운용하는 사례가 없고, 오히려 미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함재기도 크기가 커짐에 따라 중량이 늘어나자 캐터펄트의 출력 힘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미국은 더더욱 캐터펄트 기술 개발에 몰두하였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그 [[크고 아름다운]] 규모에 걸맞게 재래식 추진이든 핵 추진이든 상관없이 풍부한 고온 고압의 증기를 이용하여 함재기를 고속으로 쏘아 내는데, 2톤 무게의 [[캐딜락]] 승용차를 올려놓고 쏘면 2km를 날아가다 수면에 떨어진다는 비유로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2017년 들어서 [[브라질 해군]]이 경제위기 때문에 정규 항공모함 운용을 포기하면서 현재 증기식 캐터펄트를 장비한 항공모함은 [[미국 해군]]과 [[프랑스 해군]]만이 운용하고 있다. 전자기식 캐터펄트는 기존의 증기식을 대체하여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및 중국의 항공모함에 채택될 예정으로, 증기식의 문제인 콜드 캣등의 압력관리 문제로 인한 함재기 가속 미달 추락, 증기관 설치에 따른 신뢰성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자기식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단점이 있어서 연료를 석유로 쓰는 구식 항모는 꿈도 못 꾸는 시설이나 최소 20년간 무제한적으로 전기를 끌어다 쓸수 있는 핵 항모에 있어 전기 수급 문제는 그리 걱정할 만한 것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영화 [[에너미 라인스]]에서는 극 초반부에 주인공이 "역풍이 불 때 항공모함의 캐터펄트를 사용하여 럭비공을 높이 띄우면 다시 되돌아올까?"라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절반 정도 성공하기는 했지만 바다로 떨어진다. 이때 주인공이 "[[윌슨(캐스트 어웨이)|윌슨!]]"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캐터펄트를 이용한 사출 장면이 무척 멋지기 때문인지 [[건담]]이나 [[배틀스타 갤럭티카]] 등의 [[SF]]에서도 우주항모가 캐터펄트로 모빌슈트나 함재기 등을 쏴서 이함시키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물론 우주에서는 양력과 실속의 개념이 없어서 행성 내 대기권에서와 달리 필수는 아니지만, 함선의 속도+캐터펄트의 속도가 더해져 이함한다면 초기 가속에 들어가는 에너지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영 뽀대만을 위한 장면은 아니다. 어차피 함선에서 발진할 소형기들은 그 크기 때문에 추진제를 많이 넣지 못하는데 비해 고기동 병기 특성상 추진제를 쓸 일은 많으므로 약간의 추진제라도 아낄 수 있는 캐터펄트는 소중할 것이다. 우주는 공기저항이 없기 때문에 모선에서 쏘아주며 넘긴 운동에너지를 그대로 가지고 간다. 매스드라이버를 생각하면 된다. [[파일:CV12HornetHangarCatapults.jpg]] 미 해군은 초창기에 정찰 등의 요소로 [[긴급발진]]이 필요할 때, 아니면 갑판 위가 혼잡스러울 때를 대비해서 격납고에 캐터펄트를 설치, 비행 갑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함재기를 띄우기도 했다. 에식스급 6번까지도 이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고. 그런데 기술이 발달하면서 굳이 이런걸 달지 않아도 빠르게 함재기를 띄울 수 있게 되고, 레이더가 발달하면서 이렇게까지 긴급 발진을 해야 할 필요성도 줄어들고, 위험하기도 해서 1944년부터는 이미 설치된 항공모함에서도 제거하게 되었다. 현대의 함재기들은 모두 대전기보다 매우 고중량/대형이라 캐터펄트 없이는 제대로 이륙이 불가능하거나, 무장 장착에 제한이 크다. 아무리 [[스키점프대]]나 [[VTOL|SVTOL]] 등으로 이륙 시 보조를 받는다고 해도 캐터펄트를 통해 사출하는 것보다 이륙중량에 제한이 크기 때문에 무장이나 연료를 덜어낼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