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캠핑 (문단 편집) == 식사 == 캠핑은 먹는 것이 거의 전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사는 캠핑의 즐거움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하지만 캠핑의 특성상 가해지는 제한이 가정보다는 훨씬 심하기에 캠핑에서의 식사 준비는 그 종류와 조리법에 어느 정도 한계가 정해지게 된다. 어디까지나 외지에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늘 먹던대로 보통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번거로울 뿐더러 위생문제도 신경써야 하며 조리도구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백패킹]]이라면 조리도구와 식량의 상태가 극히 제한되기에 맛이나 특이함보다는 편리함과 부피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며, 오토캠핑이라고 해도 공간과 요리도구, 식수 등 식자재 수급의 제한은 여전히 받을 뿐더러 여기에 늘 먹지 않던 것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기에 캠핑에 맞는 식사를 따로 준비하게 된다. 물론 가정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장작]]이나 [[숯]]을 사용한 요리를 상대적으로 하기 쉬워지는 장점도 없지는 않다. 그 결과 늘 먹던 다양한 음식과 반찬을 준비하기보다는 재료 준비와 조리에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도록 메인요리 위주로 식단을 맞추거나 그것을 간단하게 만든 형식의 식사를 하는 게 보통이다. [[라면]], 찌개, 탕에 사용할 [[식수]]의 경우 [[생수]]보다는 캠핑장에서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경우 그것을 사용하거나,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 정수제 등을 사용하여 만든 식수를 쓰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생수를 많이 챙기기 어렵고 사용한 물을 식수로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산불 등을 이유로 취사도구와 방법에 제한이 생기면 선택지가 [[전투식량]]이나 [[도시락]] 등으로 매우 제한된다. * [[밥]]은 보통 코펠을 이용해서 짓는다.[* 숙련된 군인들은 군용 [[반합]]으로 모든 요리를 다 해내지만 초보에겐 어렵다.] 코펠은 일반적으로 밥솥보다 줄 수 있는 작은데다 고지대에서는 기압 문제로 낮은 온도에서 끓기 시작하기 때문에 설익거나 밥맛이 덜한 경우가 많다. 무난한 쌀밥도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설 익을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잡곡까지 넣으면 냄비나 코펠로 취사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괴악한 식감의 밥도 아닌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사전에 쌀과 잡곡을 잘 불려서 지으면 이런 문제는 좀 줄어든다. 코펠 취사에 자신이 없다면 밥을 많이 지어야 하는 일이 없다면 [[햇반]]을 끓는 물에 10분간 데워서 먹는 게 가장 편하고 좋다. 밥은 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엔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인원수가 많다면 아예 [[압력밥솥]]을 들고갈 수도 있고 전기가 들어오는 캠핑장에서는 [[전기밥솥]]을 쓰는 방법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이는 제한된 환경에서나 생각해볼 수 있기에[* 캠핑장의 전력공급은 매우 한정적이다.] 간소캠핑을 원하는 경우 또는 취사도구에 제한을 받는 지역이라면 햇반류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해도 좋다. * [[오뚜기 3분요리]]류의 [[레토르트 식품]]은 끓는 물에 정해진 시간동안 데우면 된다. 백패커 또는 장비가 적은 솔로 캠핑의 경우 밥에 올리거나 비벼먹는 소스류보다는 [[미트볼]]같은 반찬류가 좋은데, 이유는 식기 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햇반과 같이 먹으려면 따로 먹는 게 낫기 때문이다. 다만 혼밥이라면 그릇 하나에 모두 털어넣어버리면 그만이며, 큰 그릇(작은 코펠 등)이 있다면 종류에 구애받을 필요는 사라진다. * [[라면]]은 캠핑에서 가장 선호되는 음식이며 가장 만만한 요리다. 가끔 [[라면에 밥 말아먹기|밥을 말아서 같이 끓여 먹는]] 경우도 있는데 취향에 맞는다면 조리도 쉽고 뒷처리도 쉬워져 이쪽도 좋은 방법이다. [[설거지]]의 귀찮음을 생각한다면 [[컵라면]]에다 끓인 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이쪽은 일회용품을 쓰는 것이니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뒷처리는 잘 해야 한다. 물을 많이 사용하고 뒷정리가 복잡한 짜장라면, 볶음라면류는 물을 넉넉히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다. * [[고기]]를 캠핑장에서 먹는다고 하면 보통 [[바비큐]]를 연상하며 실제로 캠핑장에서 쓸 수 있는 바비큐 그릴도 있지만, 제대로 된 바비큐 요리를 하려면 생각보다는 손이 많이 가기에 보통은 장작불이나 숯불, 또는 불판에 적절히 썰은 고기를 올려 굽는 것이 제일 편하고 한국인의 취향에도 대체적으로 잘 맞는다. 제대로 된 바비큐 그릴은 소형 제품도 은근히 부피를 차지하기에 오토 캠핑에서도 차량의 적재 공간에 여유가 남아 돌 정도가 아니라면 더욱 접근하기 어렵다. 고기와 먹을 음식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므로 [[훈제]] [[햄]]이나 [[꼬치]]류가 아닌 이상에는 [[소금]]구이는 필수적이다. 또한 곁들이는 음식도 상추를 비롯한 쌈채소 쌈장, 김치 정도만 매우 제한적으로 맞추는 게 좋다. 양념구이는 숯불 구이라면 불판을 자주 갈아줘야 하며 버너로 불판에서 굽는다면 나중에 청소가 귀찮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때는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장작]]이나 [[숯]]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는 버너에 의존하여 고기를 굽거나 볶아야 하기에 이 경우 불판을 이용해 굽는 고기가 바람직하다. [[우삼겹]]이나 [[차돌박이]]같은 얇고 빠르게 익는 고기도 좋지만 [[삼겹살]]이나 [[목살]]류의 고기를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 굽는 것도 나쁘지 않다. 너무 두꺼우면 약한 버너 화력에 고생하게 된다. [[사냥]]으로 현지조달할 경우 해체작업 특히 가죽과 총알을 잘 발라 내야 하며, 할 수 있다면 뼈를 발라내는 것도 좋다. 야생동물의 고기는 상대적으로 위생상태가 나쁘니 잘 익혀 먹어야 기생충 등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근래 대유행중인 무쇠 그리들과 강염버너의 조합에선 이런 제약들이 많이 사라지지만 사후관리에 품이 많이 들어간다. [[https://outdoorlandmark.co.kr/web/product/big/20191210/3df804cb52fac1be8bf778d352be1d59.jpg|그리들 사용의 예시]] * [[프레스햄|햄]]과 [[소시지]]의 경우 고기보다는 난이도가 낮다. 구워먹어도 되고 [[찌개]]를 끓여먹어도 된다. 다만 구워먹을 경우 종류에 따라서는 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스팸]]처럼 밥하고 같이 먹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구매 전에 권장하는 조리법을 꼭 확인하여 그에 맞는 종류를 골라야 한다. 불판에서 굽는다면 [[베이컨]]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매운탕]]은 보통 [[낚시]]를 할 경우 끓여먹거나, 횟집에서 회를 떠서 캠핑장에서 먹고 남은 서더리를 이용하여 조리하게 되는데, 잡은 고기는 깨끗한 물에 씻어낸 다음 회칼 등으로 다듬어 주는 게 좋다. 뼈를 발라낼 경우 다시백 등에다 뼈를 넣고 끓여야 하는데, 그래야 생선뼈의 사골이 배어나와 맛이 좋아진다. 매운탕 양념을 만드는 것과 다른 부재료 넣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야매요리|라면에 생선을 추가하는 식으로 끓이는 게 제일 쉽다]]. 다만 [[괴식|라면밥 생각해서 매운탕에 밥을 말아 같이 끓이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낚시가 목적이 아닌 경우 생선의 신선도 등의 이유로 매운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김치찌개]]의 경우 [[참치]]나 [[꽁치]]처럼 어느 정도 가공된 것을 사용하는 게 편하다. 돼지고기를 이용하는 경우 미리 찌개용으로 토막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손이 덜 간다. 찌개에 많이 들어가는 [[두부]]는 물기가 있어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며 쉽게 상하는 탓에 재료 보존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빼는 것이 좋다. 미리 준비한 재료 외에도 구워 먹다 남은 삼겹살 등 그때그때 추가해서 부대찌개 혹은 잡탕찌개 스타일로 해도 좋다. 맛을 낼 수 있는 재료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미원(조미료)|미원]] 혹은 [[다시다]]같은 조미료는 필수다. * 반찬 종류를 [[통조림]]으로 때우는 방법도 있는데, 주로 밑반찬인 [[깻잎]], [[김치]]가 대표적이고, [[스팸]]이나 [[참치]] 혹은 [[장조림]]을 먹는 경우도 있다. 밑반찬류를 꼭 가져가야 한다면 이런 것이 오히려 준비가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대신 환경 보호를 위해 빈 캔의 처리는 깔끔하게 하자. * [[카레라이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캠핑을 다루면 꼭 나오는 요리지만 정작 영상 작품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레토르트가 아닌 직접 만드는 생각보다 여러모로 힘들다. 일단 준비해야 할 생재료가 너무 많고 식기가 많이 지저분해진다. 또한 양을 너무 적게 만들면 그리 맛있게 만들기도 어려운게 카레인 만큼 수련회 등 대규모 조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이상에는 굳이 카레를 먹겠다면 3분요리와 일회용 접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아니면 집에서 미리 조리해두고 현지에서 데워먹어도 된다. 카레는 묵힐수록 맛이 깊어지는 특성이 있으니 보냉만 잘 하여 가져온다면 맛은 걱정 안 해도 된다. * [[간식]]용으로 먹기에는 [[건빵]], [[비스킷]], [[에너지바]], [[크래커]] 등이 좋은데, 기후를 많이 타는 [[양갱]]과 [[초콜릿 바]]는 여름과 겨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찐득하게 묻거나 이빨이 부러지거나--. 트래킹을 하게 되면 비타민과 에너지와 수분을 한번에 보급할 수 있는 과일류도 좋지만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 취사용품 자체를 반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통조림과 [[전투식량]], 단기적으로는 [[도시락]] 등으로 선택지가 줄어버린다. 레토르트 전투식량도 괜찮지만 매번 먹으면 질린다(...). 전투식량에 의존하지 않겠다면, 탄수화물은 [[빵 통조림]], [[콘샐러드]], [[건빵]] 등으로 섭취하고, 육류는 [[스팸]], [[참치]], [[염장고기|통조림 콘비프]], [[육포]] 등으로 섭취하며, 비타민 등은 [[주스]][* 분말형 주스면 더 좋다.], [[건포도]], [[과일]] 통조림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 [[비상식량]]의 경우 말 그대로 비상식량이니 일반적인 식사와는 거리가 있다. * [[식수]]의 경우 생수를 많이 챙겨가는 게 제일 좋지만 문제는 이게 꽤 무겁기 때문에 필요한 양보다 적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아무리 차량을 이용한다 해도 차량에 물만 적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급수대가 있는 캠핑장이라고 해도 급수대의 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소한 끓여 마셔야 한다. 이러한 급수대도 없는 환경에서 제대로 조리를 하려면 '''물가의 물을 식수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정수제와 불순물 제거를 위한 필터는 필수다'''. 또한 분말형 [[포카리스웨트]]는 필수적으로 챙기는 게 좋은데,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적어 휴대성이 좋고 생수의 이용폭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분말 포카리는 1리터 용이므로 거기에 맞춰 물에 타 먹으면 된다. 한여름 땡볕에 텐트를 비롯한 야영 환경을 준비할 때는 체력 소모가 많기에 이런 스포츠 음료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물 이외에 다른 음료수를 챙겨갈 수도 있지만 가급적 필요한 만큼만 챙겨 가자. 사실 혼자라면 국이나 찌개를 끓이지 않는 이상 하루에 페트병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국이나 찌개는 한국 캠핑 요리에서 반쯤 필수코스라... * [[술]]은 흔히 집이나 술집에서 마시는 양에 비해 절반 이하로 마셔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야영지는 [[건물]] 내부에 비하면 여러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평소대로 마시고 취하면 평소보다 사고 위험이 배로 늘어난다.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 만취하여 실족사 등 사고사하는 사례는 1년에도 여러 건 신문과 방송을 탄다.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꽐라]]가 되어 [[주사]]를 부리면 주변에도 보통 민폐가 아니다. 정 기분이 안난다면 술을 적게 먹은 만큼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마시는 술의 종류도 보존성을 이유로 캔맥주, 캔 와인, 캔 칵테일, 페트병 소주, [[힙 플라스크|포켓 위스키]] 등으로 제한됨을 명심하자. 특히 본인이 [[백패킹]]이나 부시크래프트를 한다면 술은 절대 금기사항이다. * [[커피]] 등 따뜻한 음료는 [[커피믹스]]나 [[티백]]이 무난하다. 현대의 커피믹스는 대한민국 캠핑 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등산이나 낚시에서 편하게 마시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장비의 발전으로 지금은 캠핑용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거나 [[모카 포트]]도 나와 운치를 즐길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장비의 부피가 커 백패킹용으로는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커피믹스나 티백은 아예 물을 끓일 수 없어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 짊어지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따뜻한 음료를 제공해줄 수 있다. 캠핑 인구가 늘면서 [[맥심 카누]]같은 인스턴트 커피에 원두를 첨가하여 향을 낸 커피, 그리고 진짜 원두를 [[티백]]에 담아 우려낼 수 있게 한 제품도 나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