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캣츠 (문단 편집) === Memory === [[앤드루 로이드 웨버|ALW]]의 뮤지컬 히트작답게 캣츠의 넘버 중 대중음악계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곡이 있는데, 그 곡이 바로 그리자벨라의 'Memory'다. 사실 극 중에서 춤을 추고 액션을 보여주는 다른 고양이들에 비하면 그리자벨라는 액션의 비중은 크지 않은 배역이지만, 시놉시스 상으로는 작 중에서 가장 불쌍한 처지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앞두고 따돌림 당하는 늙은 고양이다. 원작이 된 연작시에는 당초 그리자벨라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지만 엘리엇의 사후 부인이 그리자벨라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는 미발표 원고를 [[앤드루 로이드 웨버|ALW]]에게 줬고 그것을 받아서 작곡했다. 그 이후에는 그리자벨라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된 시집이 새로 출간되었다. 영상은 1998년 열린 [[캐머런 매킨토시]]의 자선 콘서트로, 배우는 일레인 페이지. 초연 당시에는 [[주디 덴치]]에게 이 배역을 맡기기로 했지만 초연 몇 달 전에 리허설에서 덴치가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서 대체자로 뽑혔다. 이후 38년 가량이 지난 2019년 [[캣츠(영화)|캣츠 영화판]]에서 덴치는 올드 듀터로노미 역을 맡게 된다. 한편으로 이 곡은 [[에비타]] 전부터 음악적 견해의 차이로 사이가 멀어져가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ALW]]와 [[팀 라이스]] 듀오가 확실히 갈라서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캣츠의 가사는 전체적으로는 엘리엇의 연작시를 그대로 썼지만 'Memory'는 그리자벨라의 이야기를 담은 미발표작을 기초로 새 가사를 만든 곡인데, 캣츠 작곡이 진행되던 시기에 팀 라이스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와 비슷한 맥락에서 [[체스(뮤지컬)|냉전 시대 분위기를 담아낸 무거운 분위기의 뮤지컬]]을 만들기를 원했지만 ALW는 그간의 뮤지컬들과 다른 방향의 시도를 위해 가족 뮤지컬 컨셉으로 고양이 이야기를 다룬 연작시를 가사로 하여 작업에 착수했던지라 처음부터 전문 작사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Memory'의 가사는 새 것으로 써야겠다 마음 먹은 ALW는 라이스에게 'Memory'의 가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했다. 라이스는 처음엔 거절했으나 마음을 바꿔서 가사를 쫙 써냈는데, ALW가 라이스의 거절 의사까지만 확인하고 연출을 맡은 트레버 넌 감독, 함께 일하던 다른 작사가 돈 블랙에게도 작사를 요청해서 결과적으로 3개의 가사를 받았다. ALW는 결국 끝까지 고민하며 공연을 앞두고 가진 수십 차례 프리뷰 공연 중 초반 10번의 공연에서 3가지 가사를 모두 테스트하다가 트레버 넌의 가사로 결정[* 이 외에 엘리엇의 원작 시를 다듬는 등의 목적으로 리처드 스틸고와 작업한 분량도 있어서 공식적으로 캣츠의 작사가는 엘리엇과 넌, 스틸고 이렇게 셋이다.]했고, 전부터 사이가 악화되던 라이스와는 그 길로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다.[* 그런데 당시 그리자벨라 역의 일레인 페이지와 [[팀 라이스]]는 사귀던 사이였다(...)] 라이스의 가사는 십수 년 후 공개되었는데, [[http://www.playbill.com/article/diva-talk-lost-tim-rice-lyric-for-memory-com-67812|굉장히 우울한 분위기]]로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넌의 가사와는 거리가 멀다. ''''Touch me! Is there no one to touch me!'''[* 어루만져 줘요! 아무도 저를 어루만져 주지 않을 건가요?]' 같은 가사는 처절하기까지 하다. 실제 공연에 올랐다면 스토리상으로 노래가 끝나고 '''그리자벨라가 [[자살]]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 캣츠는 프리뷰 공연을 열 때 굉장히 혹평을 받곤 했는데, 이 버전의 'Memory'가 그런 혹평의 큰 원인이기도 했다. 공식 석상이나 음반에서 실제로 이 가사로 'Memory'를 부른 가수가 없다 보니 [[유튜브]] 등지에서도 이 버전을 쉽게 찾기는 힘들다. [[http://youtu.be/yNCFluPXIQY|팬의 커버]]가 있으나 전문 가수가 아니라서... [youtube(TM8NV9CXd6U)] 브로드웨이 초연의 그리자벨라 베티 버클리와 웨스트엔드 초연의 제미마 '''[[세라 브라이트먼]]'''의 듀엣곡. 베티 버클리는 1983년 토니상에서 뮤지컬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브라이트먼은 이 작품을 계기로 ALW와 눈이 맞아서 결혼을 하고 [[오페라의 유령(뮤지컬)|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여 슈퍼스타가 되었다. 캣츠의 배우들은 [[발레리나]]도 있는 등 전문 무용수 출신자가 꽤 많고,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전문 무용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트레이닝을 거쳐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리자벨라의 경우 춤을 익히긴 하지만[* 일레인 페이지의 경우 극중에서 [[탱고]]가 자주 나오는 [[에비타]]의 초연 에바로도 유명하다.] 정작 극중에서는 다른 배역들에 비하면 춤을 추는 장면이 적다 보니 그리자벨라 역의 배우들은 캣츠 이후로도 무용수 활동을 하기 보다는 연기 활동을 하거나 음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디바들이 많다. 일레인 페이지 외에도 [[레아 살롱가]], 루시 헨셜 등의 여러 스타들이 그리자벨라 역을 거쳤다. 헨셜의 경우는 데뷔 때부터 캣츠의 다른 배역을 거치면서 가장 오디션 경쟁이 치열한 그리자벨라까지 거쳤다. 사실 볼거리만으로 평가하면 캣츠에 필적할 만한 뮤지컬은 거의 없지만, 정작 막판에 이르기까지 그럴 듯한 스토리가 없다고[* 관람한 사람들은 줄거리를 떠올려보거나, 매력적으로 본 캐릭터가 과연 극에서 무슨 일을 했는가를 떠올려보자.] 아쉬워하는 관객들도 제법 많은 편인데 그들조차 한 번에 감동하게 만들어야 하는, 그리고 그러고도 남을 만한 노래다. 캣츠에는 [[군상극|주연 개념이 따로 없다.]] 그런 만큼 그리자벨라의 등장 분량은 정작 얼마 되지 않는데도 '''그나마 등장인물 소개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캐릭터가 그리자벨라.''' 하지만 그런 위치에 비해 등장 분량은 의외로 몇 분 안 된다. 오히려 멍커스트랩이나 럼 텀 터거가 그리자벨라보다 더 많을 듯... ~~아니 멍거스트랩은 진행자잖아~~ 그럼에도 다른 뮤지컬에선 얼마든지 원탑 여주인공 배역을 맡고도 남을 만한 중량급 배우나 디바가 캐스팅되는 일이 흔하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1809841&memberNo=5751160|국내외에서 그리자벨라를 맡았던 배우들의 면면을 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