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캥거루 (문단 편집) == 상세 == 캥거루의 [[어원]]이 백인들이 [[호주 원주민]]들에게 "저 동물이 무슨 동물이냐?"라고 손짓 발짓을 해가며 질문하자 그들 언어로 "[[모루겟소요|나도 모른다]]." 혹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라고 대답한 단어를 동물의 이름인 줄 알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민간어원|흔히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진짜 어원은 구구 이미디르족의 언어로 회색 캥거루를 뜻하는 강우루(gangurru). 1970년대에 언어학자 John B. Haviland에 의해 반증되었지만 여전히 재미난 상식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를 재미있게 응용한 내용이 영화 [[컨택트]]에 나온다. [[http://iceager.egloos.com/3165545|관련 글: '캥거루'라는 이름의 유래]][* 다만 캥거루의 어원에 대한 루머와 비슷하게 이름이 생긴 케이스는 종종 있다. [[모루겟소요]]나 성경의 [[만나]] 같은...] 캥거루의 [[문화어]]는 캉가루이다. 어르신들 중에서도 캉가루라고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어 발음을 따라 '강가루'로 불렸다. [[백석(시인)|백석]]의 시 '강가루'가 대표 작품이다. 권투를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서거나 걷거나 하는 자세가 권투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고 싸울 때 앞 다리를 파닥거리면서 견제를 하는데 그게 권투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렇게들 여기는 것이다.[* [[철권|어느 격투게임]]에는 [[로저(철권)|등장인물]]로 나오기도 한다.] 사실 캥거루는 순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사나우며 힘이 센 편이고 사람을 해칠수 있는 [[맹수]]이다. 싸움을 잘하는 건 아니고 꼬리를 지탱하여 주로 다리로 공격한다.[[https://youtu.be/U2VH445527g|호주의 흔한 캥거루 싸움]] 실제로 캥거루한테 공격당한 사례들이 있는데 [[튀르키예]]에서 어느 장사꾼이 캥거루로 길거리에서 쇼를 하며 제법 홍보도 하고 쏠쏠하게 돈을 벌었는데 몇 해동안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캥거루에게 가슴팍을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진 사례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인간의 갈비뼈는 부러지기 쉬워서 심폐소생술 시행중에도 종종 부러진다.] 2018년 2월, 캥거루 사냥꾼이 캥거루에게 당해 턱뼈가 부러지고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2893839|기사]] 호주에서는 70대 노인이 기르던 애완용 캥거루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캥거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위협하여 경찰한테 사살되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89080|기사]] 성체 캥거루는 체중이 35~90kg이라 편차가 큰 편이다. 또한 야생 동물인 만큼 발톱도 날카로운 편이다. 호주의 한 관광객이 캥거루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발톱에 베이는 바람에 22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사례도 있다. 또한 캥거루는 주로 두 다리와 꼬리를 사용하여 체중을 지탱하는데 그 때문에 상체 근육이 약한 편이다. 다만 캥거루가 나이가 들면서 다리와 꼬리 힘이 떨어져 네 발로 다니면서 상체를 사용하게 되고 그 때문에 상체 근육이 증가하는데 오히려 이런 경우는 노쇠한 개체라서 순발력이 떨어진다. 나무캥거루 종류를 빼면 뒷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깡총거리며 점프한다. 또한 캥거루는 달릴 때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뛰는 횟수가 아니라 보폭을 늘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속 6km로 달릴 때와 20km로 달릴 때의 뛰는 횟수가 같다. 게다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느라 에너지 소비가 상당할 것 같지만, 뒷다리의 힘줄 덕에 오히려 '''빨리 달릴수록 에너지 효율이 올라간다'''. 스프링식으로 운동하는 힘줄 덕에 에너지가 저장되었다가 다음 점프에 사용되는 식인데, 느릴 때보다 빠를 때 더 효율적이다. 사람으로 치면 달리기가 걷기보다 편하다는 얘기. 다만 효율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 에너지는 속력에 비례해 '''세제곱으로 증가'''하는 데다가,[* 지구는 공기 저항이 있다] 저 말을 반대로 하면 걸을 때 효율이 안 좋다는 뜻이므로 무조건 캥거루의 이동방식이 다른 동물들보다 낫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캥거루는 척박한 호주 대륙에 사는 대형 초식동물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움직이며 풀을 잔뜩 먹어야 하므로 저런 형태로 진화했다고 추정한다. 캥거루는 경우에 따라서 앞발까지 땅에 대고 다닐 수 있으나 이는 아주 천천히 움직일 때만 한다. 또한 캥거루는 신체구조상 뒤로는 이동할 수 없다. 캥거루는 '''눈에 [[휘판]]이 없는 극소수 포유동물'''이다.[* 휘판이 없는 동물로는 [[인간]]과 같은 [[영장류]]와 [[조류]], [[다람쥐]], [[돼지]]가 있다.] 휘판이 없다고 [[야간 시력]]이 안 좋단 말은 아니다.[* [[조류]]와 [[영장류]]는 야간시력보다 시력과 색각력을 위해 원뿔세포를 발달시켰기 때문에 밤에는 거의 [[장님]] 수준이지만, [[올빼미|야행성 맹금류]]나 [[안경원숭이|야행성 영장류]]는 눈에 휘판이 있는 웬만한 동물들보다도 야간 시력이 압도적이다. 이는 눈에 간상체라는 막대 세포가 매우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캥거루는 원뿔세포보다 막대세포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밤에도 매우 예리하게 볼 수 있다. [[동부회색캥거루]]는 주로 낮에는 나무와 관목 그늘에서 잠을 자고 밤에는 풀을 뜯기 위해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