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스터드 (문단 편집) == 특징 == [[밀가루]]/[[녹말]]을 더하지 않은 경우 덜 걸쭉하게 만들어지므로, 디저트 소스 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이 쪽은 crème anglaise[* "잉글랜드의···"라는 뜻의 단어] 라고 하는데, [[프랑스어]]로 '''[[영국]] 크림''' 또는 '''[[잉글랜드]] 크림'''이라는 뜻. 또한 여기에 [[우유]]를 더 넣고 브랜디나 럼을 첨가해 넣은것은 [[에그노그]]라고 하는 계란술이 되기도 하며, [[생크림]]을 첨가하여 좀 더 부드러운 촉감을 낼 수도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실은 이 커스터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녹말을 넣지 않고 안정제, 증점제를 넣은 것을 얼린 것이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빵집에서 쓰는 노랗고 몽글몽글한 크림'''이 커스터드다. 본래 슈([[슈크림]])에 들어가는 크림이 이 커스터드지만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런지 요즘은 100곳 중 99곳은 [[휘핑크림]]을 집어넣는다. 그렇다고 꼭 잘못된 것은 아닌 게, 본고장에서도 꼭 커스터드만 충전하는 건 아니다. 휘핑크림을 넣으면 만들기는 훨씬 쉬운데 맛도 괜찮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다. 어쨌든 그런 연유로 진짜 커스터드를 넣은 슈크림빵은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 휘핑크림보다 날계란 느낌의 식감이나 향이 좀 더 살아있기에 크림 중에선 유독 커스터드를 불호로 느끼는 사람도 제법 있다. 대체로 날계란을 비위 상해하는 사람들이 커스터드 크림에서 날계란 노른자의 느낌을 받고 거부감을 느끼는 식이다. 커스터드의 종류는 많지만, 엄밀하게 따질 때, 특히 정통 [[프랑스 요리]]에서는 반드시 '''[[계란]]'''이 들어가야 커스터드라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제과/제빵의 부속재료로 주로 쓰이지만, 과거에는 그 자체로 디저트로 대우받기도 했다. 필요한 재료가 비교적 단순하고 각종 향료나 부속 재료를 달리하는 것으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인 듯하다.[* 디저트 같은 경우 요즘 흔히 동원되는 초콜렛이나 각종 과일들은 과거에는 비싸기도 했거니와 계절에 따라서는 구하기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옛날 [[유럽]] 요리책에는 각종 커스터드 조리법만 독립된 챕터로 기술하기도 하며, 고전적인 서양 정찬 세트에 [[에스프레소]] 크기만한 잔에 뚜껑이 딸린 커스터드 컵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그런 식으로 따뜻한 커스터드를 차처럼 내놓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프랑스]]에서 가장 흔한 디저트로 취급받는 [[크림 브륄레]]나 젤라틴을 넣어 차가운 젤리로 만든 바바로아, 커스터드 크림을 좀 더 견고하게 만든 [[커스터드 푸딩]] 등의 형태로는 여전히 독립적인 디저트로 남아있고,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커스터드 크림 제조법이라 추측되는 -빵조각을 우유, 설탕, 달걀에 말아서 오븐에 구워내는- [[브레드 푸딩]]이라는 유서깊은 디저트 또한 있다. [[소라빵]]에 들어가는 크림은 커스터드에 [[초콜릿]]을 추가한 물건[* 가나슈 혹은 가니쉬라고한다. 색소랑 향만 넣는 싸구려도 있으니 주의...]이며, [[멜론빵]]도 동일. 멜론빵은 좀 더 단맛이 강화된다.[* 멜론빵 설명에도 있듯, 커스터드가 들어가는 것은 일종의 추가사항에 가깝다.] 마카오의 명물인 [[에그타르트]]도 제법을 따지자면 사실 커스터드 타르트라고 할 수 있다. 계란빵처럼 그냥 [[달걀]]을 넣는 것이 아니라 설탕과 연유 바닐라 에센스 등을 섞은 달걀을 체에 걸러 넣기 때문. 커스터드 만드는 법과 똑같다. 상하기 쉬우므로 여름철에 커스터드가 든 제품을 샀을 시에는 보관에 주의하도록 하자. 사실 위에서 말한 제과점에서 슈크림에 휘핑크림을 많이들 넣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특히나 소비자들이 제과제빵에 관한 지식이 없었던 옛날에는 보관을 잘못하여[* 이를 테면 한 여름의 자동차 안에 넣어놓고 있었다던가...] 상한 것을 제과점에 항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설탕]]을 넣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세이보리]] 커스터드라고도 하는데, 키쉬(Quiche)[* 일명 '페이스트리'로 파이의 일종.]나 [[계란찜]](!) 등이 좋은 예.[*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를 세이보리 커스터드로 취급한다. 계란찜도 들어간다는 소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