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츠 (문단 편집) == 소설 [[어둠의 심연]]의 등장인물 == {{{+1 '''Kurtz''' }}} 주인공 말로우가 콩고에서 본 모든 일의 중심에 놓인, 말 그대로 어둠의 심장이라 할 만한 인물이다. 직책은 강 상류에 위치한 내륙 교역소장으로서 아프리카에 오기 전부터 몇개국어를 구사하고 예술에도 능한 유럽 문명의 지식인이었다. 누구도 가길 꺼리는 야만의 심장인 콩고 강 상류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남들보다 배는 많은 [[상아]]를 보내오기에, 중하류의 여타 교역소 직원들에게는 전설같이 여겨진다. 말로우가 중간에 배를 고친다고 몇 달간 눌러앉아 있어야 했던 교역소장이 커츠는 돌아가는 즉시 이사회의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또한 커츠의 교역소 주변의 원주민들은 그를 신으로 여기며, 그 남자가 하류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 때문에 원주민들은 말로우의 기선이 나타나자 기선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인 커츠를 데려가는 것을 막으려고 기선을 공격하는 것도 불사했다. 그러나 커츠의 실상은 그저 원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수탈하고 홧김에 사람을 죽이는 등 내외다운 야만성에 완전히 물들어 버린 인물이다. 커츠의 독보적인 상아 생산량은 당연히 원주민들을 남들보다 열심히 수탈한 결과이고 원주민들이 그를 신으로 모시는 것도 그가 인격자라서가 아니라 이 남자의 폭압적인 행동과 총으로 대표되는 '무기' 앞에 공포를 느꼈기 때문이다. 마치 고대 신화나 민간 신앙에서 자연재해를 관장하는 폭압적인 신들 혹은 괴물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과 비슷한 맥락. 그를 보좌하는, 촐삭대는 성격의 [[러시아인]] 청년조차 커츠가 기분이 안 좋을 때면 두려워하며 건들지 않을 정도. 결국 커츠는 처음의 [[백인의 의무|원주민들을 교화시켜준다는 의무감과 영웅심]]에서 벗어나, 백인우월주의의 우월감에서 비롯된 원주민들을 향한 잔인한 성품과 지옥같은 환경, 원시의 자연 속에서 느끼는 무한한 야만성이 뒤섞여 미쳐 버린 괴물이 되었고, 말로우와 만나는 시점에서는 정글 밖으로 나가는 것은 꿈조차도 꿀 수 없었다. 커츠의 부하인 러시아인 청년은 그에게 이제 내려가자고 몇 번을 권유했지만, 그는 귀국을 준비하다가도 이내 포기했다고 한다. 결국 주인공 일행이 본국으로 송환하려 하지만 이미 극도로 쇠약해져 배에서 죽는다. 유언은 '''"공포다! 공포!" (The Horror! The Horror!)'''[* 이 대사는 특유의 강렬함 때문에 영미권의 창작물에서 자주 패러디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