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피 (문단 편집) == 즐기기 위한 팁과 맛 == 볶은 지 너무 오래되지 않은 원두를 가능한 즉시 분쇄해서 추출할 것. 이것만 지켜도 그렇지 않은 커피와의 격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일단 볶고 나면 산소와 접촉하여 지방 성분이 산화하고 향이 손실되기 때문에, '''20도 이하의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는 전제하에 1주일, 길어야 30일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고지식한 기준[* 전문가적인 기준과는 무관하다.]을 들이미는 경우에도 7~10일 정도를 권장한다. 사실 보관 기한은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볼 수 있는데, 1달간 방치해도 큰 차이가 없는 원두가 있는가 하면, 2주 정도면 맛이 가버리는 녀석도 있기 때문이다. 향미 성분은 시간에 따라 민감하게 손실되지만, 맛의 경우에는 크게 변하지 않고, 단맛과 신맛은 커피의 인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좋은 단맛과 적절한 산미가 제대로 갖추어진 커피라면 약간의 향 손실 정도는 크게 영향이 없다. 무조건 원두로 7~10일, 분쇄 상태로 수분 정도의 보관 기한을 들이미는 것은, 좋지 않은 의미의 아마추어리즘에 가깝다. 일례로 디개싱만 7일 이상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7~10일이 한계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보관 기간이다. 디개싱을 마친 후 바로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니, 커피는 날고기가 아니다. 그래도 볶은 커피의 신선도는 생선과 같다는 말도 있으니 신선할 때 갈아 마시고 치우자. 어느 정도 오래 보관할 경우 밀폐해서 냉동 보관하고, 실온에서 천천히 해동시키는 것이 좋다. 차가운 원두에 수분이 맺히지 않도록 충분히 해동된 상태에서 개봉하는 것이 좋다. 원두를 바로 볶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일종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볶을 때 나오는 좋지 않은 향이 빠져나가는 걸 고려해서 볶은 후 72시간 이상 혹은 24시간~ 48시간 사이가 최적의 맛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앞에서 서술했듯이 커피의 종류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 한 4일에서 1주일까지 숙성시킨 것이 최고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 배전도가 낮을수록 숙성이 오래 걸린다. 추출하는 방식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과 맛으로 추출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드립 커피|핸드드립]]을 예로 들자면 [[드리퍼]]의 종류에 따라 각각 고유한 추출 방식으로 같은 원두로 같은 양을 추출했을 때 조금씩 다른 스타일의 맛을 만들어내므로 결국 개인의 취향 영역이다. 나라별로 선호하는 추출 및 음용 방식이 다르다. 미국과 스타벅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은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아메리카노와 우유 음료가 일반적으로 가장 인기있으며, 소수의 사람들이 에스프레소 그대로나 드립 커피 및 기타 브루잉으로 커피를 즐긴다. 일본에서는 반대로 핸드드립이 예전부터 카페의 주력 메뉴였으며, 오래된 카페[* 킷샤텐이라고도 한다. 소형 로스터기를 직화에 직접 돌리며 강배전한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판매하는 형태의 가게.]에 가서 커피 달라고 하면 기본으로 핸드드립이나 사이폰 커피를 준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나 볼 수 있으며 옛날 킷샤텐 카페들 중에는 아메리카노는 존재조차 모르는 카페 마스터도 많다. 요즘이야 스타벅스니 스페셜티니 이것저것 많이 들여오다보니 에스프레소 머신도 과거보다는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북유럽 국가들은 커피를 물처럼 하루 내내 자주 마시는 문화로 인해 약배전 스페셜티 커피의 메카로 발전했으며 드립 커피가 대중화되어 있다. 반면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인 이탈리아는 아메리카노와 드립 커피를 비롯한 다른 추출 방식을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유럽 내에서도 프랑스는 타 국가보다 커피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설문조사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대다수가 향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커피에서의 향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커피에는 약 300여 가지의 아로마가 나오는데 이 중 약 50가지 정도는 인간이 합성할 수 없는 커피 고유의 아로마이다. 이 향을 최대한 보존할 방법을 찾아온 게 레시피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산지별 원두의 특징을 이야기 할 때 '바디감'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는데, 이는 '추출된 커피를 입에 넣을 때 얼마나 가볍거나 무겁게 혀의 뒤쪽으로 넘어가는가'로 설명할 수 있다. 같은 원두라도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서 바디감이 달라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로, 커피의 맛은 '''80% 이상이 원두의 질에서 좌우'''된다. 바리스타에 따라서는 90% 이상의 비중을 두는 사람도 많다. 비유하자면 수트를 입히든, 츄리닝을 입히든, 원빈은 잘생겼고, 옥동자는 못생겼다나. 아니 그냥 '''커피 맛은 원두가 깡패'''라고 업계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바리스타는 로스터에 못 당하고, 로스터는 커퍼만 못하다는 말도 있는데, 커피를 추출하기 전에 잘 볶는 것이 맛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잘 볶는 것보다 처음부터 질 좋은 원두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기술도 뒤로 갈수록 더 어렵고 고급이 된다. 똑같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다비도프]][* 그 [[시가(담배)]] 만드는 다비도프 맞는다! 100g 인스턴트 커피 가루 1병에 도매가로 2만 원 가까이 한다. 호텔에 시가 납품하는 회사답게 향은 정말 좋다.]와 맥심은 다르다. 산패된 저가 원두로 3천만 원짜리 [[블랙이글(에스프레소 머신)|블랙이글]]로 뽑거나 박이추 같은 유명 바리스타가 드립하는 등 뭔 짓을 해도 최상급 파나마 게이샤를 커피메이커에서 내린 것이 훨씬 맛있는 것이 자명하다. 커피에 있어 여러 기술들이 커피의 특정한 맛과 향의 방향을 잡고 강조를 하며, 단점을 보완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원두의 신선함과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인스턴트 커피의 오랜 영향으로 인하여 커피하면 구수한 맛을 떠올리고, 그 맛이 커피 본연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커피 원두의 질이 낮을수록, 볶은 지 오래된 원두일수록 구수한 맛이 더 강해진다.[* 그나마 이것도 보관을 잘 했을 때 이야기. 보관이 허접하면 구수하고 뭐고 없이 다 날아간다.] 물론 원두에 따라 가장 적절한 로스팅 포인트가 다른데, 이 베스트 로스팅 포인트가 풀 시티 이상인 산지의 원두는 신선도와 관계 없이 신맛보다는 중후한 맛이 그 커피만의 특징이 된다. 주로 에티오피아나 케냐와 같은 아프리카산 원두가 신맛이 강한 커피를 보여준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계 원두도 갓 끓였을 때는 그렇지 않지만, 식을수록 신맛이 진해지는 경우가 있다. 애초에 커피는 기호식품이고 사람의 기호는 모두 다른 것이 정상이다. 커피는 레시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원두를 볶고 갈면서 자신의 기호를 찾아가는 방법도 커피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기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마개조]]가 나오기도 한다. 다음 영상은 [[TED|TEDx]]에서 등장한, 그릴을 [[마개조]]해서 만든 회전식 커피 로스터. [youtube(JaQNy0Ef4YY)] [[커피 체인점]]에서 커피 용량을 매길 때 보통 [[미국 단위계]]를 사용한다. [[스타벅스]]에서 쓰이는 숏(8 액량 온스; 약 240 ml), 톨(12 액량 온스; 약 360 ml), 그란데(16 액량 온스; 약 480 ml), 벤티(20~24 액량 온스; 약 600 ml)가 그 예. 물론 더 리터 같이 [[국제단위계|SI 단위]] 쪽 용량을 쓰는 체인점도 있기는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