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어(영화) (문단 편집) == 고증 == 지구의 자기장이 사라졌을 때 나타나는 영향을 여러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할리우드 재난 영화 특성상 상당히 과장되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스펙터클해진다.[* 지구 자기장의 역할, 자기장이 약화되거나 역전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네이버 캐스트에 올라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글을 참고하자.] SF 영화이지만, 비교적 지구 내부 구조에 대해선 정확한 지식을 갖추어 다루고 있으므로, 일부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 지구 구조에 대해서 공부할 때 시청각 자료로써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볼케이노(영화)|볼케이노]]와 더불어 과학시간 영화 투탑 중 하나다. 그래도 영화는 영화일 뿐임을 인지하여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자. 따라서 과학적인 오류가 꽤 많은 SF 영화이기도 하다. 초반에 런던에서 비둘기가 건물에 냅다 몸통박치기[* 이때의 묘사를 보면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를 오마쥬한 티가 난다.]를 하는 장면은 자기장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설이 있었지만 비둘기가 방향을 찾는 방법이 안구에 함유된 자성물질이 자성에 반응하는 방식이며, 이 자성물질이 시야를 악간 흐릿하게 만든다는것이 밝혀져서 고증오류는 아니다. 다만 '''사람에게도 박아대지는 않으며 저렇게 대규모로 박는건 더더욱 아닐뿐(...)'''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7&contents_id=3310|#]] 태양풍에 노출된 [[금문교]]가 파괴되는 장면에서도 오류가 있는데, 태양풍은 팔뚝에 화상을 입힐 정도의 약한 수준이 아니라 노출되는 순간 완전히 장작으로 만들어버린다. '''교각을 녹이는 태양풍의 위력이 고작 사람의 팔뚝을 못 태울까?''' 작중 비슷한 시각에 마찬가지로 지구 자기장이 멈춰서 [[페이스메이커|인공 심박 조율 장치]]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했으나, 실제로는 발생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또한 자기장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장착 후에도 [[MRI]] 촬영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심박 조율 장치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http://webzine.snuh.org/print.jsp?b_idx=22&wzCateCode=f|#]] 지구 내부의 외핵의 대류 현상의 규모는 인간이 만든 메가톤 단위의 핵무기 따위로 어쩔 수 있을 스케일이 아니다. 지구 입장에서 내부도 아니고 그냥 외부지각의 큰 여드름에 불과한 [[옐로스톤 국립공원]] [[초화산]]의 슈퍼플룸이 잠재하고 있는 에너지만 해도 [[차르 봄바]]의 400배가 넘는다. 도호쿠 대지진같은 경우는 단독으로 9500기가톤에 달하는 에너지를 발생시켰는데 이는 차르 봄바 에너지의 190000배에 달하는 에너지였다. 물론 작중에서 사용하는 폭탄은 차르 봄바보다도 훨씬 강력한 1000메가톤급이지만 그래봐야 대지진의 1/9500배다. 지구가 저런 대지진 몇 번 터져봐야 지상만 난리지 천체 단위에서 영향이 있던가?[* 굳이 따지자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속도가 1마이크로초 정도로 미세하게 변하기는 했다. [[K-Pg 대멸종|공룡 멸종]]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유카탄 반도]] 소행성 충돌시 발생된 에너지는 약 100 테라톤으로 [[리틀 보이]] 45억 배, [[차르 봄바]]의 2백만 배다. 랜들 먼로의 '아주 위험한 과학책'에서는 이런 위력의 소행성 충돌조차 하루의 길이를 몇 밀리초밖에 못 바꿨다고 한다.] 하물며 지구 내부 외핵의 에너지와 압력, 그리고 행성의 거대한 면적을 감안하면 전 지구의 핵무기를 모조리 가져와서, 아니 인류가 지각 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남김없이 모조리 다 파내서 전부 핵무기로 만들고 일점에 터뜨려도 태평양에 생수통 몇 개 분량의 물을 부은 수준밖에 안 된다. 반대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미군이 만든 인공지진 무기로 지구 외핵의 자전이나 대류현상을 막는다는 설정도 불가능하다. 이때 동원된 에너지는 고작 미국 전력망 수준인데, 전세계 발전소는 물론 인류가 보유한 모든 발전기를 풀가동해서 몽땅 끌어모으고 있는 폭탄까지 다 동원해도 부족할 판국에 이정도로는 외핵에 타격은 커녕 흠집도 못 낸다.[* 2020년 기준으로도 미국은 전세계 발전량에서 1위조차 아니다!] 같은 이치로, 데스티니가 지구의 외핵을 건드려 재앙이 시작됐다는 설정도 당연히 불가능. 작중 어떻게 데스티니가 외핵을 멈출 수 있냐는 레베카 소령의 질문에 조슈아 박사가 '핵은 엔진과 같아서 스패너 하나만 던져도 고장난다'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지구 핵 입장에서는 자동차 엔진이 아니라 집체만한 선박용 엔진이고 데스티니 정도는 스패너가 아니라 웬 바늘 하나가 갑자기 선박용 엔진에 떨어졌다가 흔적도 없이 뭉개져버린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모든 일이 실패해도 영화에 나온것처럼 1년 내로 지구가 생명체가 살 수 없을 만큼 황폐해지진 않는다. 물론 나침반이 잘 작동되지 않고 온갖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며 [[태양폭풍]]이 일어나면 더 심각하게 피해를 입긴 하지만 대기가 날아가고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되기까지는 수천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지구같은 강한 자기장이 없는 화성에 [[테라포밍]]으로 대기를 만들자는 계획이 추진되는 이유다. 500년을 걸려 대기를 만들어도 수천년정도 유지만 된다면 이득이지 않겠냐는 논리다. 게다가 현 기술론 어려울 뿐 라그랑주점에 인공 자기장 방어막을 설치하거나, 대기 자체를 유지보수하는 등 방법은 더 있다.] 아래는 [[랜들 먼로]]의 '아주 위험한 과학책' 264.p에서 '지구의 핵이 갑자기 열 만들기를 멈추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 지구의 열은 대부분 태양에서 오며 지각을 통해 흐르는 열은 지구 표면 전체 열 균형에서 너무나 작은 부분이라 대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외핵이 굳어서 고체가 되면 자기장이 없어지겠지만(2003년의 영화 <코어>에서와는 달리[* 실제로 책속에서 언급된다.]) 우주에서 오는 초단파 광선이 금문교를 반으로 잘라버리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저 지구의 상층대기를 우주로 잃어버리는 비율을 살짝 증가시키겠지만. *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구 내부의 열에서 에너지를 얻는 판의 움직임이 서서히 멈출것이다. 판의 움직임은 지구의 온도를 유지하는 장기 탄소 순환의 핵심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열평형이 깨지고 바닷물이 끓어서 없어질것이다. 네이처에 실린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1-018-0288-0.epdf|한 논문]]에 따르면, 지구는 5억 6천만년전에 내부가 냉각되는 과정에서 자기장이 소멸할 뻔 했다고 한다. 다행히 지구 내핵이 굳어짐으로써 지자기 발생 기전(다이나모 효과)이 강화되어 오늘날에 이른다고. 만약에 이때 자기장이 소멸해버렸다면 지구도 [[화성|옆동네]]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