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콘스탄틴(영화) (문단 편집) == 해석 == 결말부에서 보여준 콘스탄틴의 자기희생부터 루시퍼의 강제적 소생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영화의 기독교적 주제를 담아낸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 초반의 콘스탄틴은 추하리만큼 천국과 생명에 집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또 시도해 루시퍼를 불러내 세상을 구하고, 루시퍼가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묻자 자신의 생명 대신 타인의 천국행을 주문한다. 콘스탄틴은 평생 악령을 쫓는 일을 해 왔음에도 불구, 지옥행 확정이었다. 그 이유가, 이제까지 그런 일을 했던 게 진정한 자기희생이 아니라 오직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즉 자신을 위해서였기 때문이었다. 만약 자살 시도와 이사벨 구원이 본인이 천국을 가기 위한 계산이었다면 그것을 신이 몰랐을 리 없고, 그 순간 안젤라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루시퍼를 부르려고 자살 시도를 한 것이나, 모든 정황을 알고 나서 세상을 구하려 한 이사벨을 천국으로 보내달라고 한 것 모두, 계산이었다기보단 진심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독교 구원론의 핵심인 '''행위로서는 천국에 가지 못한다'''와 '''먼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자는 복이 있다'''의 반영이다. 콘스탄틴은 너무 어려서부터 귀신을 보게 되면서 정신세계가 지독하게 꼬여버린 이기주의자로서 작중 내내 퇴마행이라는 댓가를 지불하고 천국 입장권을 사려고 했지만 천국은 애초에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 곳이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콘스탄틴은 하느님을 사랑해서 천국에 가고싶었던게 아니라 단지 복수를 노리는 악마들이 그득한 지옥에 가는게 싫었을 뿐이었다. 즉 모든 퇴마행은 자기의 안위만을 위해서 한 것이었고, 또 마몬에 의한 재앙을 막으려던 것도 원래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였을 뿐이었으나, 결국 스스로 이자벨 대신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영원한 죽음과 고통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이기심을 버렸음을 보였고 그제서야 천국에 갈 여지가 생긴 것이다. 영화 말미에서도 콘스탄틴이 "신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라는 것을 이루신다"라고 언급했듯이, 결국 이 모든 것이 신의 뜻일 것이다. 동생을 억울하게 잃었던 안젤라는 바라던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알았고, 콘스탄틴은 그토록 바라던 수명의 연장과 천국행[* 물론 신은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서 루시퍼의 손을 빌려 살려냈기에 그냥 '천국행' 이라기보단 '천국행 티켓을 받을 가능성'을 받은것이다.], 신에 대한 믿음을 어느 정도 얻었으며, 루시퍼는 아들 마몬이 지상을 멋대로 유린하려는 걸 막는 것으로 신과의 내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가브리엘에 의한 억울한 희생자인 이사벨은 콘스탄틴의 소원으로 천국에 가게 되었다. 채즈도 사후 천사로 되돌아와 콘스탄틴과 짧은 재회를 한 뒤 천국으로 돌아갔고. 반대로 모든 일의 원흉들인 가브리엘과 마몬은 루시퍼의 개입으로 도로 지옥에 처박히거나 신에게 내쳐지는 업보를 받게 되었다. 더불어 상기한 콘스탄틴이 루시퍼에게 엿을 날리는 장면을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소설판에서는 이 장면이 "콘스탄틴은 이미 거의 죽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있어서 손을 들어올릴 힘조차 없었다.", '신은 콘스탄틴의 손가락 욕을 통해 루시퍼를 조롱했다 등으로 서술했고, 영화에서도 콘스탄틴이 오른손으로 라이터를 제대로 켜지 못하자 루시퍼가 힘줄이 끊어졌다고 직접 말했다. 힘줄이 끊어졌는데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 리 없다. 부언하자면 평생동안 신을 저주하며 살아왔던 콘스탄틴의 천국행, 그것도 연옥의 잠벌도 거치지 않는 프리패스 자체가 루시퍼에게는 손가락 욕 이상의 모독이다. 즉 손가락 욕 장면은 영화를 보는 속세인들을 이해시키려고 넣은 장면이라고 할 수있다. '''신의 의지'''로 천국에 진입하는 존 콘스탄틴을 루시퍼가 가로막았다는 해석도 있으나 루시퍼는 콘스탄틴의 천국행에 당황해서 신에게 항의만 하는 게 고작이었고 직접 막는 게 아니라 죽음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우회적인 수단을 썼다. 정황상 신이 한 결정은 "콘스탄틴을 지금 당장 천국에 데려온다"가 아니라 "지금의 콘스탄틴은 천국에 올 자격이 있다" 정도로 예상할 수 있는데, 이러면 콘스탄틴 원작의 DC 세계관에서는 [[프레젠스|신]]의 의지에는 아무도 간섭하지 못한다는 설정과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신이 정말 콘스탄틴을 지금 천국으로 데려가려고 했다면 루시퍼가 중간에 붙잡을 수 있도록 느긋하게 움직일 이유가 없으니 처음부터 루시퍼를 도발해서 콘스탄틴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콘스탄틴을 그냥 데려감으로서 일방적으로 조롱해버리면 그것도 나름 불공평하다 느낀건지,콘스탄틴에게 새삶을 주면서 다시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일지 시험대에 올릴 목적으로서 살살 루시퍼를 약올려 그가 콘스탄틴을 살린다는 선택을 하게끔 유도 한것이다. 결국 이 이야기에선 신이 원하는 방향의 결말을 얻었다. 신에 대한 믿음이 깊고 자신을 희생해 세상을 구하려 했으나 그 방법이 자살이라 지옥으로 간 이사벨은 콘스탄틴의 자기희생을 통해 천국으로 데려오고, 적어도 지옥에 갈 인물은 아니나 아직 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콘스탄틴은 당장 지옥에 떨어지는 건 막고 [[자유의지|천국으로 올 만한 자격이 있는지 증명할 시간]]을 얻었으며, 마몬의 침공도 막고, 반의가 있는 가브리엘도 내치는 등 조금만 틀려도 큰 손해가 될 수 있었을 사안이 많았으나 최종적으로는 모든 일이 좋은 방향으로 결말지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