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 (문단 편집) == 영양 == 전술한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 고정 능력 덕분에 [[단백질]] 형성이 다른 작물에 비해 잘 이루어진다. 종에 따라 편차를 보이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은 건조중량비 10%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대두와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종은 40% 정도의 함량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점과 곡물로써 보존성이 좋다는 점이 맞물려 비료가 풍부하지 못했던 전근대 농경 시대에 쉬이 결핍되기 쉬웠던 단백질의 주 공급원이 되어주던 것이 바로 콩이다. 게다가 몇몇 콩들은 지방의 형성도 잘 되는 편이다 보니 식물치고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그래서 종종 "[[밭]]의 [[소고기]]"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79090?sid=103|콩 먹으면 젊어지나콩의 효능 어디까지]] [[당뇨병]] 같은 대사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질의 섭취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 때문에 콩 종류는 잡곡밥 할때 넣어 먹으면 좋은 재료 1순위에 꼽힌다. 콩을 가공해서 '''[[대두단백|콩고기]]'''라는 [[고기]] 아닌 고기를 만든다. 채식 [[뷔페]]에서도 나오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입수할 수 있으며 맛은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고기 아닌 거 같은 고기 맛"이라는 평. 짜파게티의 그 고기도 이 고기가 맞다. 짜파게티 이외에도 라면에 들어가는 고기들의 대부분이 콩 단백질을 합성해서 만든 콩고기. 성분표를 보면 대두단백을 확인할 수 있다. [[대두(콩)|대두]], [[땅콩]]과 같이 기름이 풍부한 몇몇 콩과 식물들의 경우 기름을 짜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특히 대두에서 짜낸 [[콩기름]]의 경우 가장 널리 쓰이는 [[식용유]] 중 하나다. 콩을 키워 [[콩나물]]을 재배하면, 콩에는 없던 신비의 [[비타민C]]가 생긴다. 이 점 때문에 대항해시대에 콩나물을 몰랐던 유럽은 [[괴혈병]]으로 고생했지만 동아시아는 그렇지 않았다는 떡밥이 있지만 당시 정황을 상세히 분석해보면 신뢰성은 낮다. [[콩나물]] 항목 참조. 특유의 비린내와 맹맛때문에 [[멸치]]와 함께 어린아이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콩단백질(legumin)은 [[아르기닌]], [[글루타민]], 아스파르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메티오닌]](methionie)이나 시스틴(cystine) 같은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이 부족하여 맛이 역하다. 사실 맛이 아니라 강낭콩 같이 크기가 조금 있는 콩은 식감도 그닥 좋지 않다. 완두콩은 크기도 작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묘하게 있어 그나마 나은 편. 하지만 콩나물이나 [[두부]] 등으로 가공하면 역한 단백질이 분해되어 먹기 좋게 된다. 콩 비린내는 리폭시게네이즈(리폭시게나아제-lipoxygenase)라는 효소 때문이다. 그리고 [[트립신]] 저해물질과 피틴산이 포함되어 있어 날로 먹으면 소화흡수가 거의 되지 않고 다른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며 폭풍설사를 유발한다. 이건 대부분의 식물이 가지고 있는 방어 기제이다. 가열하거나 발효시키면 이러한 성분들의 거의 다 파괴되니 안심하고 소화흡수율이 높은 콩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피틴산의 경우는 가열만으로는 없앨 수 없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불린 뒤 [[발효]]까지 거쳐야 제거된다.''' 이 항목 아래에 나열된 콩 요리 목록을 보아도 대부분이 가열, 발효된 음식들이다. 리폭시게네이즈를 포함하지 않는 콩의 품종도 개발되었다고 하니 콩비린내가 싫은 사람은 기대해도 좋을듯. 우리나라 [[경상대학교]] 연구팀이 리폭시게네이즈와 트립신 저해물질이 제거되어 비린내 없이 생식까지 가능한 콩 품종을 개발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4115020?sid=102|#]] 콩자반, 콩설기떡, 콩엿, [[두부]], [[비지]], [[된장]], [[간장]], 콩나물, 콩기름 등 안 쓰이는 데가 없으며, 국가에서는 과거 범죄자에게 특별히 [[콩밥]]을 먹였다. 특히 콩을 가공하는 법이 비교적 발달하지 않았거나 아예 몰랐던 유럽/아메리카에서 그런 경향이 강했다. 하긴, [[보리]]나 [[귀리]]도 고대 유럽에선 말먹이로나 쓸 정도였으니... 단점이라면 삶거나 굽기만 했을 경우에는 소화효율이 낮다는 점이지만, 두부나 된장 등의 형태로 가공하면 소화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국 감옥에서 한때 [[콩밥]]을 먹였던 이유가 콩을 많이 먹으면 여성스러워져서 과격함이 많이 사라진다고 믿어서였다는 루머도 있다.('콩밥을 먹는다'는 말은 지금도 '감옥에 간다'는 의미의 관용어로 쓰인다.) 1970년대부터 콩밥이란 표현이 유행했는데, 당시 경제사정을 보면 알지만, 사실 콩의 영양 성분 같은 요소와는 무관하고 그냥 한국에 쌀이 너무 없어서 그런 거였다. 당시 한국은 미국에게 무상 쌀 원조를 받았는데, 갑자기 1970년대초에 미국 대통령 리차드 닉슨이 무상원조를 절반으로 줄여버리는 바람[* 오일쇼크 때문이라는게 정설이다. 당시 미국 경제가 큰 혼란에 빠져 있어서 일시적으로 원조 여력이 줄었다. 가뜩이나 월남전으로 지쳐있던 미국은 오일쇼크를 통해 자신들을 석유로 공격한 OPEC을 통화로 역공하기 위해 법으로 금본위제(브레튼 우즈 체제)를 폐지하는, 그야말로 국운을 건 파괴적인 초강수를 두었을 정도였다.]에 그렇게 된 것이다. 원조받아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넘칠만큼 쌀이 부족하던 나라에 치명타를 준 상황이라, 박정희 정부는 잘 생산되는 쌀 품종을 구하고 쌀 이외의 곡물로 밥상을 채우려고 별짓을 다했고, 그러는 동안 서민의 밥에 다른 곡물을 섞어서 먹는 혼식운동이나 대규모 현미[* 일제시대에 태어난 가수 현미가 자신이 성인이 될때까지도 현미라는 말을 못 들어봤다고 말한 건 유명한 일화이다. 박정희 시대에 생긴 말이다.] 유통을 진행한 것이었다. 당연히 정부 돈으로만 운영하는 감옥에서도 쌀을 덜 줘야 하니 콩을 넣어서 콩밥을 줬으며, 현미 등도 죄수 식단에 적극 활용하였다. 사실 영양분 같은 이유는 없었다.[* 지금 감옥은 흰 쌀밥을 준다. 영양분이 문제였다면 콩밥을 지금도 자주 주겠지만, 자주 안 준다. 영양분과 무관한 쌀부족에 의한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콩이 필요하면 콩 요리 반찬을 따로 주면 되는데 영양분 때문에 쌀에 섞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오히려 현재는 쌀이 남아돌고 국산 콩은 비싸다.] 동아시아권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서민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데, 유럽과 미국의 가정 요리 중에도 콩을 사용한 요리가 상당히 많다. 물론 이들도 고기나 생선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가축이 엄청나게 귀해서 [[높으신 분들]]의 전유물에 가까웠고, 가축 개량도 현대에 비해 상당히 미흡하여 고기 양이나 품질이 떨어졌다. 유유, 달걀 같은 부산물도 부족했으며, 수렵마저 어려웠기 때문에[* 사냥터가 귀족 소유면 그 지역에서의 사냥은 불법이었다. 즉, 사냥감이라 보기 힘든 작은 야생동물이나 농사를 방해하는 동물을 잡는 정도만 허락되었다. 당연하지만 상술된 이유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그랬다.] 값이 싸고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듬뿍 넣어 보충하는 식이었다. [[프랑스]]의 카술레, [[독일]]의 [[아인토프]], [[스페인]]의 파바다 아스투리아나, [[포르투갈]]/[[브라질]]의 [[페이조아다]], [[미국]]의 [[칠리 콘 카르네]] 같은 [[스튜]] 요리에도 콩이 고기와 함께 [[필수요소]]로 들어간다. [[영국]]과 [[아일랜드]] 식 아침식사에는 [[베이크드 빈즈]]가 빠지지 않는다. 미국이 전 세계의 난민에게 배급하기 위해 만든 식량 팩인 [[MRE#s-10.3|HDR]]도 종교적인 제약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식 메뉴를 콩으로 만든다. 근래에 밝혀진 연구결과 [[위암]] 예방에 좋다고 한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299923|참고]]) 또한 검은콩과 [[감초]] 등을 달인 감두탕은 예로부터 [[해독]]을 위해 사용했으며 임상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카드뮴]] 해독이라든가.[[http://academic.naver.com/openUrl.nhn?doc_id=45345552&linkType=doclink|#]] 탈모에도 어느정도 효능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 탈모 치료제가 여성호르몬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소플라본이 유사하게 작용한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사실무근. 현재 허가된 탈모 치료제는 DHT 저해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와 혈관 확장제(마이녹실) 두 종 뿐으로 둘 모두 여성 호르몬과는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식은 생각보다 뿌리깊어서 탈모 예방을 위해 검은 콩을 챙겨 먹는다는 사례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 피부과 의사의 말에 따르면 콩은 털이 새로 나는 것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털이 날 때 비실비실하지 않고 튼튼하게 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