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고민주공화국 (문단 편집) == 경제 == [include(틀:중앙아프리카의 경제)] 농산물로는 [[커피]]와 [[옥수수]]가 주로 재배되며, 커피 수출이 농작물 수출 중 그나마 많다. [[카카오]], [[면화]], [[땅콩]], [[고무]]도 재배하기는 하지만 자원 문제로 인한 군벌 난립과 외부의 지원도 복잡하게 꼬였다. 그나마 2000년대 동부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 지역간 불균형이 심하다. 사실 독립 당시에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광업]]과 농업[* 모부투 정권 붕괴 직전인 1996년에는 농업이 노동력의 66%를 동원했고, 1997년에는 GDP의 57.9%를 농업이 차지했을 정도였다.]이 번성했던 덕에 아프리카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버금가는 경제대국으로 꼽히고 1인당 국민소득이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1960년 1인당 국민소득이[* 이하 [[세계은행]] 통계 참조] 220달러로 한국(158.3달러)보다도 높았다. 물론 이는 당시 벨기에인이나 프랑스인들이 올린 것이고, 일반 콩고인들은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최빈국 수준으로 나쁘게 살았다. 인적 인프라는 비참한 수준으로 1960년 기준으로 인구가 1,528만 명인 나라에서 대학교 졸업자는 겨우 16명에 불과했고, 벨기에 식민정부의 일자리 5000개 중 콩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단 '''3개''' 뿐이었던 데다가 대부분의 벨기에인 행정가, 기술자, 지식인들이 떠났는데도 여전히 잔류한 벨기에인들이 여전히 경제의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었고, 더욱이 이런 마당에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경제는 심각한 혼란에 빠져들었다. 그나마 [[모부투 세세 세코]]가 정권을 잡은 초기에는 어느 정도 경제가 안정화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모부투의 엽기적인 부정부패와 사치, 외국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는 '자이르화' 정책의 실패로 경제력이 악화되어 1970년대부터 경제가 쇠퇴하더니 1990년대에 이를러서는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거기에다가 콩고 내전까지 겹쳐서 상황이 나빠져서 1999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99.7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이는 2023년 환율로도 고작 '''184.1달러(!)'''에 불과하다.] 2000년에 잠깐 392.6달러로 폭등한 후 2001~2004년에는 100달러권에 머물러 있었다.[* 실제로 2001년에 148.5달러로 추락한 1인당 GDP가 2004년에는 187.9달러로 어느정도 성장했는데, 이는 2023년 환율로 환산해도 252~299달러 정도이다.] 그나마 2003년 콩고전쟁이 일단 종식되었고, 이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지만[*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 자이르의 1인당 GDP는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577.2달러다.] 성장의 과실이 서부와 남부에 집중되어있고, 동부는 혜택을 제대로 못누린다. (콩고민주공화국 1인당 GDP/PPP의 변화, $) || 경제/년도 ||<-2> 1980년 ||<-2> 1990년 ||<-2> 2000년 ||<-2> 2010년 ||<-2> 2016년 || || [[GDP]] 부문 ||<-2> 546 ||<-2> 270 ||<-2> 405 ||<-2> 298 ||<-2> 490 || || [[PPP]] 부문 ||<-2> 683 ||<-2> 795 ||<-2> 388 ||<-2> 563 ||<-2> 792 || 또한 안정적인 서부에서도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부유층들에게만 돌아간다. 콩고는 위에서 말했듯이 부패와 불평등이 심한데, 킨샤사와 루붐바시 등 콩고의 주요 도시들은 자원 수출 덕에 벼락부자들이 생겨나고 건설 붐에 흥청거리고 있다. 막상 그 거리엔 고아와 버려진 아이들 2만 명 이상이 구걸하고 있는데, 물가는 치솟고 있을 정도인 상황이다. 빈곤율이 얼마나 심하냐 하면 영양실조율을 다룬 2005년 조사에서 콩고의 경우 영양실조율이 '''71%'''를 기록해서 상황이 매우 악화됐으며, 6,000만 인구 가운데 3,700만 명이 필사적으로 음식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이는 2005년 조사에서 대표적인 기아국가로 알려진 [[에티오피아]]의 46%보다 훨씬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막장국가]]인 [[아이티]]가 47%라는 걸로 보아 얼마나 콩고가 막장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알 수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019386|#]] ~~참고로 북한은 2021년 기준 50% 정도이다.~~ 현지 시장의 물가와 월급을 비교해 보면 부정부패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자체 생산에 비해 수입이 무지막지하게 많으므로 수입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 2018년 10월 기준 [[레드불]] 한 [[캔]] $2.4[* 한국에선 1,900원으로, 2달러도 안 한다.] * 2018년 10월 기준 [[몬스터 에너지|몬스터]] 한 캔 $4.5[* 한국에선 비싸봐야 2,000원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 * 2018년 10월 기준 [[스니커즈]] 하나 $1.1[* 환율을 감안해도 한국보다 200-300원가량 비싼 편이다.] * 2018년 10월 기준 [[콘푸로스트|호랑이표 씨리얼]] 1통에 $13[* 한국에서는 [[반]]값인 5-7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 근데 평균 월급이 $150[* 약 16-17만 원으로, 2022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최저임금]]으로 10시간 정도 알바를 하면 2일이면 버는 돈이다. 8시간 미만 한대도 3일이면 번다.]밖에 안 되므로 위 상품은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고, 비위생적이고 영양적 가치가 낮은 현지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다. 옆 동네 [[앙골라]]처럼 [[환율]]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경제 구조를 가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화폐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화폐는 [[콩고민주공화국 프랑]]인데, 시장과 개인과의 거래에 [[미국 달러]]와 [[유로]]를 섞어 쓰며, 달러와 FC를 주로 쓴다. 한 국가에서 두 가지 이상의 화폐를 통용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한 쪽의 가치가 기울어지면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려울 뿐더러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인 킨샤사에서는 자국 FC의 위조지폐가 많을 걸 알기에 고액권을 거부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하다. 화폐는 지폐로만 이루어지고 동전이 없다. 2022년 3월 말 시장 환율 기준 2,000FC : 1달러로 환전 시 괄호()에 USD를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 20,000FC ($10.00) * 10,000FC ($5.00) * 5,000FC ($2.50) * 1,000FC ($1.25) * 500FC ($0.625) * 200FC ($0.25) * 100FC ($0.125) * 50FC ($0.0625) 더군다나 위에 언급한 환율은 2,000FC : 1USD인데 2022년 3월 28일 기준이며, 수도인 [[킨샤사]]의 시장환율이 2,000FC까지 도달했다. 저 때 당시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이유는 미국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외화 지원을 멈추었기 때문이다. 외화 지원을 끊은 이유는 정치적이라는 소문도 있다. 거기에 아이도 한 가정에 5명은 기본일 정도로 많이 낳고 보니 빈곤 탈출이 더더욱 힘들다. 한국에서 흔하디 흔한 휴대전화는 기기값도 엄두를 못 내지만 통신료도 굉장히 비싸다. 통신사마다 다르지만 2018년 기준으로 인터넷이 약 10만 원이고 전화만 10만 원 가까이 나오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민소득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가격이다. 현지 광케이블은 속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한 달에 $120에 설치료는 별도이다. [[일본]]에서 정부미를 나눠주지만 늘 그렇듯이 현지 중간상인들이 가로채서 팔아버리므로 기부나 후원은 목적을 상실한다.[* 때문에 분쟁 지역에 식량 원조를 하는 구호 단체들은 분배 현장에서 과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직접 감시한다.] 그나마 남는 물량도 현지인들은 비싸서 사먹지 못하며, 돈 있는 사람들, 한국 교민 등 동양계 사람들이 사먹는다. 땅이 넓은 덕에 여러 야생 동물들도 많이 서식해서 미래에는 [[탄자니아]]나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잠비아]], [[케냐]], [[짐바브웨]], [[말라위]], [[르완다]]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사파리 관광 사업으로 돈을 벌게 될 수도 있다. 동부에는 [[비룽가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다만 언제까지나 치안 상태가 좋아진다는 전제 하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치안 불안으로 인해 [[에미레이트 항공]]마저도 취항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