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글리시 (문단 편집) === 기타 === * '''의견을 물을 때 How와 What을 헷갈리는 경향''' 원래 영어에서는 특정 주제에 대한 타인의 의견을 물을 때 "'''What''' do you think about it?"으로 묻는다. 그러나 한국어에서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는데 이 습관을 영어 회화에서도 버리지 못하고 "'''How''' do you think about it?"이라고 묻는 경우가 꽤 많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아예 뜻이 달라지는데, 두 가지가 있다. "How DO you think about it?"처럼 'do'를 강조하면 "너는 생각이란 걸 어떻게 하냐?"는 뜻이 되어버리고, 'do'를 강조하지 않으면 '생각을 어떻게 해?' 라는 뜻이 된다. 이건 사실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중국인들도 많이 헷갈려 한다.[* 특히 의견이나 방법 등을 물을 때 [[동아시아]]권에서는 '무엇'보다는 '어떻게'로 받는 경향이 있다. (예: '''어떻게''' 하지? / '''どう'''しよう? / '''怎么'''办? vs. '''What''' should I do? / Que dois-je faire? / ¿Qué debo hacer?))] 워낙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아예 이에 관련된 농담도 있다. "With my brain."(머리로 생각한다)이라고 대답하는 것.[* 이렇게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어법이다 보니 농담도 역으로 통한다. [[구미권]] 사람이 동아시아에서 '어떻게'를 써야 할 자리에 자기들 어법대로 '무엇'을 써서 "어떻게 생각해?" 대신에 "뭘로 생각해?"라고 했을 때 우리도 '머리로 생각해.'라고 하면 'with my brain'과 일맥상통한다.] 정 how를 써서 묻고 싶다면 "how do you 'feel' about it?" 이라고 물으면 된다고 한다. * '''다른 형식의 줄임말''' department store를 '데파토'라고 부르는 등 일본에서도 드물지 않은 사례[* 여담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와 대한민국 초창기에도 이를 따라 백화점을 '데파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며, sponsor를 줄여서 '스폰', coordinator를 줄여 '코디'라고 부르는 등 한국에서 개별적으로 [[줄임말]]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한데 해당 사례는 [[외래어]]이기 때문에 한글로 치환하기 마땅치 않기 때문에 같은 한국인들끼리 사용하는 것이지, 영어를 적절히 잘하는 사람이라면, 원어민에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단어임을 충분히 안다. * '''정관사/부정관사의 구분''' 올바른 영어 관사의 용법에 대해서는 [[the]] 문서 참조. 그냥 머리를 비우고 영어를 쓰는 갓난아기가 되었다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가장 쉽게 일반화하자면 대부분의, '''발화 시점에서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아무 관계가 없는 평범한 것'''들은 단수로 부를 때 부정관사를 붙이면 적당하다. 복수 명사에는 아무것도 안 붙이면 중간은 간다.(안 붙인다면 손해 볼 건 없지만 억지로 the를 붙이면 무슨 책이나 영화 제목처럼 우스워지므로) 서양 문화는 자아와 타자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 '''maybe의 남용''' 'maybe'를 아무 때나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한국어와 일본어 학생뿐만 아니라 [[스페인어]]와 [[프랑스어]]권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동사구로서의 'maybe'는 '현재'에 대한 추측에만 쓸 수 있는 표현으로, '과거' 상황에 대하여 추측하려면 'may/might have+pp'형을 써야 한다. 그나마 부사어화된 maybe는 어느 시제에든 붙여 쓸 수 있다. 단, 한국 학생들은 maybe를 'yes'에 가까운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영어의 maybe는 yes와 'no'의 딱 '중간' 위치에 있다. 확실히 대답하길 꺼리는 한국 문화 때문에 발생했다 보는 게 적절하다. * '''Marry with me. Contact with me.''' 이는 한국어의 동사 '결혼하다'와 '연락하다'가 [[조사(품사)|조사]] '~와/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영어 표현에도 무의식적으로 'with'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영어에서 marry와 contact는 [[자동사]]로 뒤에 전치사가 일절 붙지 않는다. 즉, "Marry me" / "Contact me"가 맞다.[* 거꾸로 일부 [[미주 한인어]] 화자들이 영어식 문법에 익숙해져 있어 한국어 표현에서 "나를 결혼해 줘", "나를 컨택해"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스페인어에서도 "결혼하다"를 한국어처럼 전치사를 붙여 "casarse con"(영어로 직역하면 marry oneself with)으로 사용하므로 영역 시 자주 혼동한다. 다만 "contactar"(contact에 해당하는 스페인어)에는 전치사가 붙지 않는다.] [[자동사]]는 쉽게 말해 대부분 [[목적어]]가 없어도 굴러가는 동사인데, 관습적으로 marry, contact는 '''목적어랑 하도 많이 쓰이다 보니''' (누구랑 결혼하다, 무엇과 연락/접촉하다)는 관습적 의미가 대충 붙여졌다 보면 된다. * '''To be Continue''' 국내에선 워낙 자주, 심지어 관공서나 지상파 방송에서도 "To be continue"로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형태상 [[수동태]]이기 때문에 과거 분사인 'continued'로 써야 한다. * '''Teacher!''' 선생님을 부를 때는 Teacher!가 아니라 Ms./Mrs/Mr. 이름 또는 "Sir!", "Ma'am!"으로 부른다. 영어 기준으로 Sir와 Ma'am 정도면 충분히 차고 넘치는 존칭이다.[* 제일 흔한 상황이 미군 부사관들이 자기를 Sir라고 안 불러줘도 된다고 너스레 떠는 것이다.] "Professor Kim", "Doctor Kim" 등으로 쓸 수는 있지만 "Teacher Kim"은 어색하다. 우리나라에서 '김 선생'이라고 하지 '김 교사'라는 호칭이 없는 걸 생각해보면 쉽다. 한국에서는 사람 간의 사회적 지위나 나이 등 요소에 따른 상하 구분이 남아 있으며, 윗사람으로 간주되는 사람의 이름을 직접 지칭하는 것이 금기시되므로 무의식적으로 이름을 부르는 것을 꺼리는 경우이다. 사실 일제 강점기 즈음만 해도 "[[이승만|리승만 박사]]" 등이 자연스러운 존칭으로 쓰였던 걸 보면 언어 습관의 변화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교사를 선생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이 Mr./Ms. 표현을 한자문화권에서 현지화한 것이다. 다만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이어도 초~중학생 등의 저학년인 경우는 선생의 이름을 전혀 모를 시 그냥 'Teacher'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담임]] 선생이 사정이 생겨서 학교에 오지 못하여 생판 처음 보는 [[교육 실습생]]이 임시로 일일 담임을 맡을 경우. 외국 학교에서는 Teacher라는 호칭을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유학을 떠난 유학생들이 오히려 현지에서 이런 상황을 마주하고 당황할 때가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으로 정상적인 어법은 아니다. 이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어권에서 Teacher라고 부르면 선생님 이름을 모르는 상황인가 하고 받아들인다고 한다. 물론 번역체로 쓸 수도 있겠지만... * '''한정사 a, an의 잘못된 사용''' 한국어에는 이러한 [[한정사]]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장기간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이 틀릴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문법이 다 그렇듯 말을 하다 보면 원어민도 틀리기도 하므로 어려운 대화를 할 때 a/an이나 the를 몇 개 잘못 썼다고 무식한 사람 취급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까지는 원어민들도 그냥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쓰다 보니 관습적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 '''종속절의 남발''' 형용사/부사나 전치사구, 분사구를 써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세부 내용도 전부 종속절로 풀어 쓰다 보니 [[만연체|장황한 문장]]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교착어]]적인 특징과 함께 무생물 주어를 기피하는 특성을 지닌 [[한국어]][* 이 점은 [[일본어]]도 비슷하다.] 원문을 별다른 고민 없이 [[영어]]로 그대로 옮겨오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영어에서 이런 복문은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거나 현학적인 문체를 선호하던 옛글 투에서는 자주 찾아볼 수 있었지만, 현대의 문체(특히 [[구어체]])에서는 기피되거나 거의 사장된 상태다. > 전달하려는 의미: 저는 책 읽으면 졸려요. > 콩글리시 화자의 발화 예시: When I read books, I fall asleep. > 원어민 화자의 발화 예시: Books put me to sleep. / Reading makes me sleepy. * '''hate의 남발''' 학교에서는 흔히 '싫다' 정도의 의미로 가르치고 있는 이 단어는, 사실 단순히 싫음을 넘어서서 거의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암시한다. 당장 [[증오 범죄]]가 영어로 'hate crime'이다. 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회적인 [[혐오]]에 가까운 말이다. 물론 정말 그 정도로 싫은 대상에는 hate를 쓰면 된다. 이건 속어나 쌍욕 비슷한 뉘앙스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하필이면 첫인상을 좌우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상황에서 자주 떠오를 법한 단어라, 주위의 현지인들에게 엉뚱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무엇을 싫어한다는 표현을 하려면 다양한 [[완곡 표현]]을 사용하면 된다. 영어권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완곡한 표현들이 많으며, 특히나 이것은 타인의 애호를 건드리는 주제이므로 더욱 조심스럽게 표현되곤 한다. 실제로 아이스브레이킹 상황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도 싫거나 무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용어들이 있다. 이 친구들은 칭찬할 거리가 없을 때 최하급 표현으로 "Good!" 같은 걸 던진다는 걸 상기하자. 소개팅 등에서 "내 타입 아니야"라 하는 것과 같다. > I hate classical music. (나는 클래식은 극혐이야.) : 부모의 강압적 음악 교육이나 편두통 등 뭔가 사연이 있어서 못 견딘다는 인상을 준다. [[베토벤]]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죽빵을 날릴 것 같은 인상이다. > I'm not a big fan of classical music. (나는 클래식은 조금 별로야.), 직역하면 "난 클래식을 크게 선호하진 않는다."지만 알 건 다 안다. > I hate cats. (고양이 완전 싫어.) : 고양이에 관련된 나쁜 기억이나 피해 경험이 있었다는 느낌을 준다. 고양이 근처에도 안 갈 것 같은 인상이다. > I'm not a cat person. (나는 고양이 안 좋아해.), 직역하면 "나 고양이 덕후는 아니야."지만 알 건 다 안다. > I hate social media. (나는 소셜 미디어가 정말 미워.) 소셜 미디어와 개인적으로, 원수진 듯한 인상을 준다. [[마크 저커버그]] 암살을 모의 중일 것 같은 인상이다. > I'm not really into social media. (나는 소셜 미디어 같은 건 잘 안 해.), 직역하면 "소셜 미디어를 그으렇게 좋아하진 않아"이지만 알 건 다 안다. * '''부정적인 질문에 대한 부정적 대답''' 질문을 부정적으로 했을 때 한국어는 그 질문 자체에 대해 긍정함으로써 부정적인 대답을 하지만, 영어는 질문의 '''취지'''에 대해 부정함으로써 부정적인 대답을 한다. 쉽게 말해 "빨리 안 오냐?"에 대해, 빨리 갈 거면 yes, '''빨리 안 갈 거면 no'''다. 이렇다 보니 옛날 한때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들에 대한 성추행 레퍼토리 중 하나가, "너 나랑 키스하기 싫지?"라고 물어서 여성이 "Yes!"라고 대답하면 허락받은 걸로 간주하고 억지로 키스한다는 것이었다. 보통 이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Not really" 표현을 의식적으로 자주 사용하거나, 아예 완전한 문장으로 대답해 버리면 된다.[* 예를 들어 "너 나랑 키스하기 싫어?"라고 물어보면 "난 너와 키스하기 싫어."라고 대답한다거나.] 다른 예로, 국제 연애를 하다 귀국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여친이 "날 잊지 말아 줘" 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고 씩씩하게 "Yes!"라고 대답한다면 오해를 살 수 있다. 이에 대한 적절한 대답은 간단히 "Never."(절대 안 잊어) 정도가 무난하다. * '''겸양 화법''' 영어에도 겸양[* 겸손과 양보의 자세]을 나타내는 어법은 있지만 한국어보다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겸양이 요구되는 포인트가 조금 다르다. 이를 유념하지 않고 한국어식 겸양 표현을 영어로 직역할 경우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예컨대, "잘 부탁합니다"라는 한국어와 일본어 특유의 화법을 영어로 직역해 버릴 경우, "Please take good care of me"가 되는데, 이 표현은 외국인이 듣기에 "알아서 나한테 잘 기어라!"하고 강압하는 것처럼 들려서 오해의 소지가 된다.[* 직장에서 비슷한 표현을 쓰고 싶다면 "Pleased to work with you" 정도로 대신 표현할 수 있다. 그냥 한솥밥 먹게 되어서 반갑다 수준이므로, 대등한 동료 관계처럼 들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 외에 "제가 한 게 뭐 있나요? 다른 분들이 고생해 주셨죠."라는 문장을 영어로 바꿀 경우, "What did I do? The other members had a hard time."으로 곧이곧대로 번역하게 되면 영어 원어민이 듣기에는 "[[죄책감|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다른 분들이 (나 때문에) 고생했잖아."라는 뜻으로 전혀 반대로 읽힐 수 있다.[* 사실 이는 과도한 겸양 화법보다도 [[의역]]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위의 표현은 "Not at all. It's down to my teammates" 정도로 오해 없이 표현할 수 있다.] * '''그 외 일부 어순 차이''' 한국어와 영어의 사유 방식 차이에서 기인해 명사구/동사구에서 [[어순]] 구성이 영미권과 다르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콩글리시 화자는 '따뜻한 사랑'이라는 뜻에서 warm love라고 표현하나, 영미권에서는 해당 문장 구성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추상적인 개념인 사랑이 왜 온도를 나타내는 형용사로 수식되어야 하지?"와 같은 이유로 어색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 [[북아일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는 warm love라는 문장 구성이 쓰이는 모양이다.[[https://youtu.be/0kl_CIiQXVs|#]]] 영미권 원어민은 비슷한 개념을 주로 loving warmth라고 어순을 바꾸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사랑이 느껴지는 온기'라는 뜻이 되어 호응 관계가 올바르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뜻이 좀 달라지므로 번역을 해야 하는 경우 이를 알고 있어도 그냥 그대로 직역하는 경우가 더 많다. * '''[[대문자와 소문자]] 표기 오류''' [[대문자와 소문자]]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한글에는 대문자와 소문자 개념이 없는 탓에 대소문자 구분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실제 영어를 포함한 유럽 계열 언어에서 대소문자 구분은 굉장히 기초적인 문법으로 틀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