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글리시 (문단 편집) === 어휘 ===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콩글리시의 문제는, 한국에서만 쓰이는 이상한 영어의 용법으로 인해 해외에서 오히려 한국어를 배울 때 콩글리시까지 같이 배워야하는 점, 그리고 한국인의 [[세계화]]를 가로막는 숨은 요인이라는 점이다. 한국 내에서만 콩글리시를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이론은 어디까지나 외국인이 한국에 오지 않고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다니지 않던, [[국경]]이 거대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한국 산업의 세계화, 세계 산업의 한국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콩글리시는 언어[[장벽]]으로 작동하게 된다. 콩글리시를 재미있어 하는 외국인들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식으로 [[마개조]]된 어휘는 불쾌감을 주게 된다. 외국인들이 콩글리시처럼 사용되는 가짜 영어보다 순수한 한국말, [[순우리말]]을 오히려 선호하는 이유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국어라는 것을 어원으로부터 알기 쉽기 때문이다. 만약 문법이 파괴되어 사용되는 콩글리시가 다시 영어로 수입된다면, 기존 영어 용법과 콩글리시 용법이 섞여 어휘의 명확성이 사라지게 되고, 문화 현상때문에 불필요하게 이중적인 의미를 띄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게 된다. 반대로 한국에서도 콩글리시 사용을 반기지 않는 이유는, 영어가 아니어도 충분히 표현가능한 말들나 심지어 멀쩡히 존재하던 한국의 [[고유명사]]들이 더 세련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영어로 대체되어 의미가 불명해지기 때문이다. 즉, 유행 식으로 국적 불명의 언어를 탄생시키는 것보다 영어는 기존의 용법을 지키면서 순우리말의 선에서 [[신조어]]를 추가하는 방향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합리적인 방향이라는 것. 물론, 영어권 화자들은 '콩글리시 단어'라고 해서 그것을 틀렸다고 보지 않는다. 그냥 한국에서 사용하는 다른 한국식 영어 단어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콩글리시 단어를 알지 못하는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단어를 무작정 사용하려 드는 것은 문제지만, 이미 활발히 사용되어 충분히 정박된 콩글리시들을 한번에 쳐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 이는 [[일본-외수판 이름 목록]], [[일본-한국판 이름 목록]]처럼 이름이 나라/언어별로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정보의 교류가 활발해진 2010년대 이후로는 영미권 제외 타 영어 사용국 신조어와 동시에 한국 발 콩글리시가 영어 신조어처럼 인지되기도 한다. [[K-POP]]과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 열풍에 2021년에는 아예 콩글리시가 영어에 편입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대표적 콩글리시로 꼽히던 '[[스킨십]]'[* 다만 이는 [[재플리시]]로 시작하였다.], '[[파이팅]]' 등의 단어가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것이다. 조롱의 대상이던 [[K-]]형의 접두사도 영어 단어에 편입되었다.[[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99|#]][[https://www.yna.co.kr/view/AKR20211016043600085|#]]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모르는 외국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류 붐에 편승해서 한국식 영어가 통용된다는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