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밥 (문단 편집) === 구속의 상징 === 콩밥이 교도소를 상징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교도소]]에서 식비를 줄이려고 쌀밥 대신 값 싸게 양을 늘리기 위해 재소자에게 콩밥을 먹였기 때문이다. 콩밥의 부정적인 뜻은 주로 이 문단이다. [[일제강점기]] 말기 한반도는 전쟁물자 동원을 위한 공출제도 등으로 인해 극도로 궁핍했다. 그러다 보니 재소자의 식사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당시 감옥의 콩밥은 우리가 흔히 보는 "콩, 쌀, 보리가 적절히 섞인 식사"가 아니라 '''쌀이나 보리라고는 도무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콩투성이'''인 ‘밥’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콩밥이었다. --밥콩-- 비율이 쌀 10%, 콩 40%, 좁쌀 50%였다니까 말 다 했다.[* [[일제강점기]]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의 체험담에서도 콩을 쪄서 [[인디카|안남미]]와 섞은 밥이 제공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뜩이나 비리고 식감도 별로인 삶은 콩을 한 움쿰 입에 털어넣는다면 영 좋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 콩이 완두콩같이 삶았을 때 부드럽고 맛이 좋은 콩이 아니라[* 서양에서는 삶은 완두콩이 부식 종류중 하나로, 건조 완두콩은 간식으로 취급받는 것을 볼 때 맛 없는 음식이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빵집에서도 완두콩 앙금이 자주 사용된다.] 대두나 강낭콩같은 콩이었다고 한다. 위의 이유로 경찰서에 붙잡혀 교도소에 갇히는 것을 '''"콩밥 먹는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당시 군대나 일반 가정도 콩밥 먹기는 매한가지였지만, 1980년대 이후로 군대나 가정집 형편이 나아진 이후에도 교도소에서는 여전히 콩밥을 제공해서 결국 콩밥이 교도소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저항시인으로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형무소에 갇힌 [[심훈]] 선생은 모친에게 편지로 형무소 밥이 콩밥이라 즐겁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어릴 적부터 집에서 먹던 밥에 콩이 있으면 좋아했고 남이 안 먹는다고 하면 좋아라 콩만 먹던 나였으니 즐겁다고 쓴 것인데, 물론 감옥에 있는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심시키려고 더 이렇게 썼을 듯하다. 다만, 1986년 콩의 가격이 올라 쌀보다 비싸짐에 따라 교도소 재소자용 식사도 보리 1: 쌀 9의 혼식으로 대체하였고, 2014년에는 보리값도 비싸지자 '''100% 쌀밥'''으로 완전 전환하였다. 하지만,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207863g|콩밥의 사용이 꽤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하나의 상징으로서 교도소 생활을 콩밥 먹는다로 표현하고 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도 법무부 교정국에 전화한 결과 콩밥을 먹지 않는다고 했으며, 덤으로 교도소 식단도 재현하였다.] 2019년에는 [[충주시/유튜브|충주시청 유튜브]] [[충주시/유튜브#s-4.1|홍보맨]]이 법무부 유튜브와 콜라보한 영상에서 충주구치소에 들어갔는데 [[구치소]] 식단에도 역시 콩밥은 없다. 예전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예하 소년분류심사원이나 소년원에서도 콩밥을 제공했을지언정 지금은 콩밥을 제공하지 않는다. 교정시설의 직원식당에서도 콩밥은 제공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