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쥐팥쥐 (문단 편집) === 결말 순화 === 주로 잔혹한 내용을 집어넣기 힘든 어린이용 동화나 만화책 버전에서는 이런 잔혹한 형벌 대신 감사가 팥쥐 모녀에게 한 사람은 [[똥|X]]통, 한 사람은 꿀단지에 들어가게 했다가 밖으로 끌어낸 다음 서로를 핥으라는 명령으로 꽤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버전도 있다.[* 여기서 두 개의 통에 있는 팻말을 바꾸어서 '욕심을 부리면 그렇게 되느니라'고 교훈을 주기도 했다.] ~~여전히 비교육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게 되다가 팥쥐 모녀가 동헌 밖으로 뛰쳐나가다가 개들과 벌들에게 쫓기는 게 결말. ~~개떼와 벌떼에게 물리고 쏘이는 것도 사실 상당히 잔인한 일이다.~~ [[만화로 보는 고전 시리즈]]에서 이 결말을 차용한 적이 있다. 다른 판본에는 순화되어서 계모에게 선물이 도착했다고 하면서 항아리를 보내오자 계모는 팥쥐가 보내왔구나 하면서 좋아라 열었는데 안에는 '''팥쥐의 갈기갈기 찢어진 피투성이 시체'''가 들어 있었고, 그 뒤 전개는 전과 동일. ~~순화 맞냐?~~ 뭐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더 끔찍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 결말은 1919년 콩쥐팥쥐전이 소설로 쓰여진 '대서두서'에서 나왔으며 이는 비슷한 장르의 스토리인 '그림형제 민담집' 중 《[[노간주나무]]》에서도 잔혹함을 느낄 수 있다. ~~하르파고스?~~[* 하르파고스는 페르시아 건국 때 활약한 인물로 메디아의 중신이었는데 메디아의 왕인 아스티아게스에게 아들이 능지처참당해 요리가 되어 그 사실을 모른 하르파고스는 아스게티아게스에 의해 아들을 먹어버렸다. 이후 하르파고스는 키루스 2세와 함께 메디아를 멸망시키고 페르시아 제국을 세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 외에도 그냥 팥쥐가 형벌만 받았다는 걸로 각색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게 팥쥐임을 알고 몹시 슬퍼했다는 것으로 끝나는 버전도 있다. 위를 보면 [[곤장|볼기만 얻어맞고]] 끝나는게 양반으로 보일 지경. 다른 결말로는 콩쥐가 김감사 또는 김감사 아들과 혼례잔치 하는 날 콩쥐가 술잔에 입을 댔다가 독을 먹고 쓰러진 뒤 살아났고, 술잔에 독을 묻힌 팥쥐 모녀가 벌받게 되자 콩쥐가 간청해서 용서해달라는 버전도 있다. 어린이용 동화 버전에선 결혼 후 콩쥐가 팥쥐의 위협으로 살해당하고 모습을 변신해 감사 앞에 나타나 원통함을 말하고 다시 살아나는 후일담도 있다. 여기선 사또가 콩쥐가 그동안 있었던 일을 듣고 팥쥐와 계모를 혼내줄려고 하지만 콩쥐가 사또에게 팥쥐와 계모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거나 따뜻한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부탁하자, 사또가 미소를 지으며 용서를 해주자 서로 화해하고 팥쥐 모녀가 마음을 고치며 한 집에서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장면으로 끝난다든가 추방령을 내려 팥쥐 모녀를 쫓아내는 것으로 설정된다. 콩쥐가 정말 살해당해서 연꽃, 구슬, 색시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 팥쥐에게 떠밀려 잠깐 연못에 빠져 허우적거리거나 물에 살짝 깊이 들어가는 것을 감사가 보고 건져내어 살리는 것으로 순화되는 것도 있다. 1950년대 이후 동화작가들에 의해 개작되면서 콩쥐가 감사와의 결혼직후 팥쥐에게 살해위협을 겪는 것은 식상하거나 잔인하다고 판단되었는지 대부분의 어린이 동화판본에서는 청년 관리 또는 사또의 아들과 결혼한 뒤 '팥쥐와 계모는 벌을 받고 콩쥐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라는 결말로 윤색된다. 결말이 콩쥐의 결혼식일 때에는 콩쥐를 도와줬던 두꺼비, 소, 참새들, 선녀가 결혼식을 지켜보며 흐뭇해하고 축하해주는 장면이 추가된다. 사실 밑의 '비슷한 이야기'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세계적으로 [[전래동화]]는 이렇게 잔인한 내용이 수두룩하다. [[라오스]]나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로 [[교사]]로 일하던 이가 쓴 책을 보면 여기 전래동화를 보고 한국 전래동화는 완전히 저리가라 수준의 줄거리가 나와 [[멘붕]]했다는 경험담도 있다. [[아내]]가 [[바람]]을 피워서 [[남편]]을 [[독살]]하려다가 [[하녀]]가 도와 목숨을 구했고 아내는 [[알몸]]으로 묶어두었다가 온 몸을 찢어죽였다는 [[동화]]라든지. 하긴 동화가 아니라도 오래전에는 미담이라고 나온 것이 요즘 기준으로 보면 [[엽기]]적인 사건이라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신라]]시대 [[효자]]라던 손순을 보자. 요즘 시대에 가난해서 노부모를 더 돌본답시고 [[밥]]만 축내는 어린 [[아들]]을 [[생매장]]하자고 한다면 누가 효자라고 칭송하고 [[정부]]에서 후한 보상을 할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