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쾰른 (문단 편집) === 맥주 === 쾰른의 대표 지역 [[맥주]]는 쾰쉬(Kölsch)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에일|상면발효 맥주]]이며, 왠만한 [[필스너]]와 [[라거]] 제품군들의 뺨을 때리는 깔끔한 청량감이 큰 특징이다. 쾰쉬는 쾰쉬만을 위한 특수한 잔에 따라 마시는데, 잔이 굴곡 없이 길쭉하며 폭이 좁은 편이다. 쾰쉬 맥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쾰른 대성당]]에서 10km 이하의 거리에 양조장이 위치해야 한다. 쾰쉬를 만드는 브랜드만 26종이나 있으며 1-3위 브랜드의 연간 생산량만 해도 총 150만 헥토리터(리터의 100배)가량으로 쾰른 사람들의 쾰쉬 사랑은 대단하여 엄청나게들 마셔댄다. 대부분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쾰쉬를 주문하면 굴곡없이 길쭉한 모양의 전용잔인 슈탕에 잔(Stangeglas)에 따라주는 생맥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사실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별다른 말 없이 맥주 주세요 하면 보통 쾰쉬를 준다. 200ml 잔이 표준이며, 브랜드에 따라 3~400ml 잔도 있다. 구시가지 내에 파펜(Pfaffen)이라는 맥주 브랜드도 있는데 쾰쉬 맥주의 메이커 중 하나인 페프겐(Päffgen) 가에서 수백년 전에 분가한 가족이 만든 양조장으로 사람에 따라 쾰쉬들보다 이것이 훨씬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쉽게도 대성당에서 20km 넘게 떨어진 클라스베르크(Klasberg)라는 도시에 양조장이 있어서 쾰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쾰쉬 맥주의 브랜드가 한 때는 100개가 넘었으나 현재에는 라이스도르프(Reissdorf, 생산량 1위), 프뤼(Früh), 헬러스(Hellers), 페프겐(Päffgen), 뮐렌(Mühlen), 쭌프트(Zunft), 슈레켄스캄머(Schreckenskammer), 쥐너(Sünner), 트라우곳 지몬(Traugot Simon), 콜로니우스(Colonius), 비쇼프(Bischoff), 가데(Garde), 뷔어거(Bürger), 길덴(Gilden), 지온(Sion), 돔(Dom), 라츠(Rats), 기즐러(Giesler), 그레나디어(Grenadier), 한자(Hansa), 퀴퍼스(Küppers), 제스터(Sester), 간서(Ganser), 페터스(Peters), 가펠(Gaffel) 등의 26개 브랜드만 남아있다. 대성당 인근에 각 브랜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골라서 가보자. 이런 직영 레스토랑들은 손님이 늘 많아 회전율이 빨라 맥주들이 늘 신선하다. 어떤 것은 청량하고 어떤 것은 바이에른 맥주처럼 쌉사래하고 고소한 맛이 진한 등등 브랜드 별로 맛이 천차만별로 다르며, 역시 병이나 캔보다는 가게에서 생으로 먹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가펠과 프뤼가 들어오는데, 쾰쉬 중에서는 향이 적고 청량한 스타일이다. 쾰른 사람들은 다른 지역의 맥주나 전국구 맥주에는 관대하지만, 유독 뒤셀도르프의 지역맥주인 알트(Alt)에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쾰른 사람에게 "쾰른 사람들은 알트를 마시지 않냐"고 물어보면 마구 흥분하면서 "그러한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들 대답하는데, "쾰른 사람은 절대 알트를 마실 일이 없다"는 것과, "알트라는 맥주 자체가 생기지 말았어야 한다"는 중의적 표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