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바 (문단 편집) === [[야구]] === 쿠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중남미에서 [[야구]]를 처음으로 시작한 나라이기도 한데, 1864년, 네메시오 기제토가 [[미국]] 유학 도중 야구에 흥미를 느끼고 모국에 전파하기로 결심해서 야구 규칙을 쿠바에 전파했다. 또한 이 해 [[아바나]]에서 쿠바 최초의 야구 경기가 열렸고 10년 후인 1874년 마탄사스 주에서 첫 공식 야구 경기가 개최되었다. 1년 후인 1875년에 아바나에 쿠바 최초의 야구팀이 창설되었고 1878년에는 3개의 프로팀이 참가하는 중남미 첫 프로야구리그이자 1876년에 메이저리그가 문을 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프로야구리그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이 해 야구 붐이 일어 쿠바 내 프로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1890년에는 무려 75개에 달했다고. 물론 이 프로리그는 쿠바 혁명 이후로는 실업리그로 전환했다. 그러나 실업리그답게 선수들의 봉급 수준은 많아봐야 월 백 수십 달러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기에[* 이 사정은 도미니카 공화국 등 타 중남미 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쿠바 선수들의 연봉은 미국 기사에 의하면 대충 2,500달러 정도 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2,500달러 정도 보너스를 더 준다. 메달을 따면 보너스를 더 준다. 사실 이게 자영업자나 해외송금을 받는 사람을 제외한 평범한 쿠바 서민들과 비교하면 몇 배나 더 받는편이다. 쿠바 서민들의 보통 연봉은 미화 700달러도 안 되는 수준이다.] 주전급 선수의 경우에는 멕시코 등지로 밀입국해 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미국 야구계에 진출하려면 쿠바 국적을 포기해야 하므로 쿠바인으로 태어난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당연히 [[미국]]에 가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한다면 쿠바에서의 삶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다만 한국에서 뛰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유네스키 마야]]는 쿠바에서 이미 에이스로 이름값을 높여놔서인지 메이저리그에서 1승 5패 해놓고 미국 생활의 대부분을 마이너리거로 보내놓고 한화로 80억원 수준의 돈을 받아갔으며 유네스키 마야 말고도 러스니 카스티요[* 2021년 NPB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했으나 거기서도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고 몇 달 간 재활만 하는 등 먹튀가 되었다.] 등 쿠바에서 큰 주목을 받는 선수들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면서도 미국 입국 당시 대박계약을 따냈기 때문에 돈 자체는 많이 벌기도 한다. 현재는 미국 망명을 포기하고 그 대신 쿠바인 국적으로 합법적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한 [[일본]]이나 [[멕시코]]로 가는 선수들도 꽤 있다. 이 나라들은 미국과 달리 일단 쿠바와 적대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표적인 선수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리반 모이넬로]], [[로엘 산토스]], 프레데릭 세페다 등이 있다. 이들 모두 평범한 쿠바인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돈을 벌었다. 데스파이네가 번 돈은 '''2,000만 달러'''에 가깝고, 세페다가 번 돈이 220만 달러 수준이며, 리반 모이넬로도 100만 달러 이상 벌었고 싸게 왔고 반년 뛰다 돌아가서 얼마 돈을 못 번 로엘 산토스도 25만 달러를 받았다. 세금이랑 쿠바 정부의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손에 쥐는 돈은 절반이나 될까 싶지만[* NPB의 경우 외국인 선수에게 세금을 많이 깎아주기 때문에 30%가 안 된다.(동일 액수를 받는 일본인 선수들은 45% 가량 내야 한다.) 그리고 쿠바 정부의 수수료는 20%로 알려져있다. 그러면 50% 조금 넘게 가져가는 것이다.)] 그걸 감안해도 돈을 적게 받는 선수들조차도 쿠바에서 몇십년 동안 벌 돈을 1년만에 거머쥐게 된 셈이었다. 그 외에 육성선수로 3년 뛰고 망명한 오스카 코라스도 30만 달러 이상, 일본에서 딱 1년, 그나마도 거의 2군에서 뛰었던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동생 호세 아돌리스 가르시아도 9만 달러 정도를 받았다.[* 여기서 5만 달러 정도만 선수가 가져간다고 해도 일반적인 쿠바 야구선수들 연봉의 10~20배다.] 여하튼 이런 역사와 인프라 덕에 [[올림픽]], [[야구 월드컵]] 등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고, 이런 모습들 때문에 '''아마야구의 [[본좌]]'''로 불린다. 이런 배경에는 실제로는 프로야구 선수지만 국가에서 봉급을 받기 때문에 실업야구를 하는 아마추어로 분류되는 공산국가 운동선수 특유의 상황 때문이 크다. 프로선수가 아마대회에 나오니 상대가 안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메이저리거들을 비롯한 프로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WBC에서도 2006년 초대 대회 준우승을 기점으로 이후 3번의 대회 모두 쿠바는 2라운드를 진출한 야구 강국이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국제 대회에서 몰락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아졌다. 자세한 것은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메이저리그에서 쿠바 출신 유명인하면 단연 [[토니 페레즈]]가 아닐 수 없겠다. [[신시내티 레즈|빅 레드 머신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며[* [[자니 벤치]], [[피트 로즈]], [[조 모건]], [[데이브 콘셉시온]], [[켄 그리피 시니어]] 등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쿠바 출신 야구 선수라 쿠바에서는 상당한 대접을 받는다. 한편 이 나라 출신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적 있고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적 있다.[* 쿠바 야구가 점점 타고투저가 강해지면서 투수 유망주가 적다고 한다. 현재는 일반적인 쿠바 리그의 투수 에이스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가면 4~5선발 정도 가면 터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실제로 [[유네스키 마야]]는 쿠바 리그의 에이스 투수를 꼽으라면 [[아롤디스 채프먼]] 바로 다음으로 꼽혔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4선발 정도를 맡아줄 것을 감안했는데 그마저도 못하면서 땜방선발과 패전처리, AAA를 왔다갔다했다.] 최근에는 2018년 [[LG 트윈스]]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먹튀짓만 하고 돌아갔다. 가장 최근엔 2019년 부터 뛰고 있는 두산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현재는 아이티 국적.]로 '''단일시즌 외국인 최다안타'''[* 199안타(2020시즌)]와 '''단일시즌 안타수 역대 2위[* 199안타(2020시즌)], 3위[* 197안타(2019시즌)]'''를 기록하였다. 2012년부터 쿠바의 10-20대 층에서 야구 인기가 급감하고 [[축구]] 인기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어 쿠바 야구의 위기라는 기사가 [[https://mobile.nytimes.com/2012/05/02/world/americas/soccer-gains-in-cuba-where-baseball-is-king.html?referer=https://www.google.co.kr/|뉴욕타임즈]]에 보도되었고, [[https://www.google.co.kr/amp/s/www.wsj.com/amp/articles/why-children-are-abandoning-beisbol-1433851202|월스트리트저널]]이 3년 후에 거듭 같은 내용을 보도한 걸 보니 야구 인기의 급감세가 상당히 뚜렷해보인다. 몇년 전 국내 야구기자인 박동희 기자, 정구현 기자도 쿠바를 취재하여 현지인들에게도 이런 반응이 많고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보다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고 칼럼을 썼을 정도이다. 당시 취재 시 인터뷰를 한 쿠바 야구인은 위에 사례대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는 가장 큰 이유가 야구 스타들이 매년 미국으로 망명하다보니 생긴 부작용 때문이며 경제난으로 인해 많은 유지비가 필요한 야구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2018년 12월에 쿠바 당국과 메이저리그가 협정을 맺음에 따라 쿠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합법적으로 진출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쿠바 선수들 입장에서 미국에 가려고 감옥까지 다녀오며 배를 타거나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같은 제3국에 가서 망명 신청하려고 비행기 탈 돈을 꼬박꼬박 모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고, 쿠바 야구협회 입장에서도 거액의 이적료로 운영비나 경기장 보수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되어 이번 협정을 쿠바 야구 부활의 신호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19년 4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뒤집고 무효를 선언했다. 한동안은 계속 메이저리그를 가려면 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아직은 야구를 많이 즐기긴 한다. 쿠바 도시들을 [[구글 어스]] 지도로 보면 야구장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쿠바를 여행한 국내 여행자가 쓴 책을 봐도 실업리그라 경제적 대우가 어렵긴 해도 현지 야구리그를 보러가니 여전히 사람은 많았다고 썼다. 뭐 이런 책자에서도 현지인과 친해지면 야구장에 아이들이 없어 미래에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야빠]]들의 걱정이 나오고 있다. [[https://blog.naver.com/hmm0914/221139254112|한국 돈 1,000원 정도면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