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바 (문단 편집) === 의료 === [[쿠바 혁명|1959년 혁명]] 전 쿠바의 의료 및 체계는 열악했다. 1959년 공산주의 혁명 후 집권한 [[쿠바 공산당]]은 사회주의 개혁 정책을 펼쳐 복지정책을 만들긴 했지만[* 주동자인 [[체 게바라]]의 영향도 있었다.] 1990년대 쿠바의 경제가 한동안 어려움에 처하면서 의약품이 부족해지고 인재들도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을 선호하는 데다가 쿠바가 2010년대 중반 이래로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다보니 예산을 획기적으로 올리기 어려워서 애로사항이 많다. 사실 아래의 나와있는 문제점의 근본적인 원인은 예산과 제재 문제로 제재가 걸려있다보니 최신 의료기구이나 상당수 의약품을 들여놓기 어려운 면이 있는 데다가 의료예산은 쿠바 경제규모에 비하면 많이 배정이 되어있지만 그 돈 가지고 병원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거나 해야 해서 돈이 많이 들다보니 그런것이다. 사실 쿠바 의료의 수준 자체는 낮다. 일각에서는 영아사망률이 낮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고 다음 단락에서 다루겠다. 쿠바의 매우 처참한 경제수준에 비해서 기이하게 높은 기대수명을 분석한 자료가 있다[[https://academic.oup.com/heapol/article/33/6/755/5035051|참조]]. 이 자료에서는 중앙정부 주도하에 정말로 필요한 것들은 버려가면서 의료시스템에 과하게 지원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았다. 또한 태아에 이상이 발견되면 낙태를 시키는 방법으로 영아사망률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올린 것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보았다. 그 밖에 자동차의 소유를 소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적은 점, 자전거를 장려해서 운동량이 많은 점, 식량이 충분하지 않아 비만율이 낮은 점도 기대수명을 높이는 데에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쿠바는 국가에서 정한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한 의사들이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수치를 조작하도록 종용이 된다. 영아사망률에서 이것이 두드러지는데 다른 나라와 다르게 쿠바의 태아 사망율은 임신 21주 이내에 사망한 경우 일부 통계에서 제외하여 낮추고 있다. 또한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는 경우 역시 신생아[*신생아 출생 후 첫 4주까지 아기] 사망이 아닌 사산[*사산 자궁 내에서 사망한 아이를 출산한 유산의 한 종류]으로 포함시켜 신생아 사망율을 낮추는 것이 지적된 바 있다. 같은 라틴 아메리카 내에서 쿠바의 신생아 사망율 지표는 우수한것으로 나타나지만 사산아 대비 초기 신생아 사망을 비교할 경우 쿠바의 경우 초기 신생아 사망에 비해 사산아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아 그 수치가 6배까지 치솟는다. 이는 주변국 평균 1~3배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조작의 증거로 제시된다. 이것이 조작이 아닐경우 산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산모보호의 수준이 심각하게 낮은 것으로 보건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역설적 의미가 된다. [[https://academic.oup.com/heapol/article/33/6/755/5035051|참조.]] 신생아 사망을 사산아로 둔갑시켜 조작하는 경우 평균수명 계산시 0점짜리 수치들이 통계에서 사라지므로, 전체 통계에서 신생아 사망이 줄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착시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통계적 부풀림만 사라지더라도 실제 쿠바의 신생아 사망율을 7.45 ~ 11.16 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쿠바는 기형적으로 높은 평균 40%대의 낙태율[* 2017년 기준 낙태율은 42%, 1996년의 경유 59%로 낙태시킨 아이가 출생보다 많았다. [[http://www.johnstonsarchive.net/policy/abortion/ab-cuba.html|참조.]]]을 합법화가 이루어진 1965년부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0년 15.8%, 2017년 4.8%로 비교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높다. [[https://www.kihasa.re.kr/web/news/report/view.do?menuId=20&tid=51&bid=79&ano=10778|참조.]] 미국 역시 낙태율이 11% ~ 15%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미국과 쿠바 두 나라는 모두 임신시기를 따지지 않고 합법적인 낙태가 가능하지만 낙태율은 쿠바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이는 사회주의 체제 특유의 열악한 생활 수준과 생존가능성이 낮은 미숙아 및 기형아의 낙태가 권장된 것이 크게 기여했다. 미국 통계로 분석한 1980년대 논문에서도 낙태의 합법화 및 낙태율이 높은 해에서 신생아 사망율과 신생아중환자실 입실 비율이 낮아진 것을 보인 적이 있다. 멕시코에선 부자들이 다니는 병원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고, 돈이 없는 일반인들이 다니는 병원은 예산문제때문에 질이 굉장히 떨어지는데 쿠바는 그나마 의료인력이라도 넘친다는 장점은 있다. 그러니까 중남미에서는 쿠바가 그나마 나은 축이리는 것이다. 다만 이를 바탕으로 쿠바의료가 매우 뛰어나고 이상향과 같이 받아들이는 것은 쿠바의 어두운 현실을 모르는 어리석은 착각이다. 쿠바는 주요 병원들 가운데에서도 수술장을 가동시키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의료 자원 및 시설의 수준이 형편없이 낮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평균수명 및 영아사망률의 차이는 감염병과 개인위생의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음이 증명된 바도 있다. 국내에서는 무상치료만이 부각되고 있으나, 쿠바의 인구대비 의사의 수는 165명당 1명으로 세계 최다를 자랑하며 패밀리 닥터제에 의한 기초 건강 보장(Primary Health Care)은 그럭저럭 괜찮다. 쿠바의 경제에 비한다면 의료체계는 인적자원에 대해산 단순하게 양적으로는 선진국들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렇게 1차의료가 발달해 있지만 전반적인 사정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90년대 소련이 붕괴하여 지원이 끊어진 이후로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인하여 유능한 의료자원들의 해외로 가서 일하고 있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서 아예 쿠바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반적인 인프라는 개발도상국 수준이며, 대다수 의약품을 자급자족한다. 약품을 만드는 재료의 완전 자급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원재료를 수입해야 하는데 이에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상황이 90년대에 비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의약품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의사는 많지만 오래 숙련된 의사는 드물고 병상 부족은 심각한 수준으로 패밀리 닥터제와 [[한의학]] 체계를 적극 도입한 것도 약품과 병상 부족을 메꾸기 위한 차선책이다. 병아리 의사라도 의사는 의사로 기본적인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뿐더러 1차 의료에 집중하여 환자를 돌보지 않으면 2차 의료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간단한 질병들만 앓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지만 중한 질병을 스크리닝할려고 하거나 혹은 어느정도 입원해서 치료받아야하는 경우, 쿠바의 의료시스템은 지옥도에 가깝다. 대기시간도 길 뿐더러 숙련된 의사들도 적어 제대로 된 처치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그런 연유로 생각보다 쿠바에도 암거래 의료시장이 형성되어있는데 X-ray 한장을 찍고 빠르게 판독받기 위해서는 무려 한장에 6~7만원을 지불해야한다.[* 한국의 의료체계를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나 x-ray만 3만장 넘게 판독해본 경험있는 의사에게 찍고 판독까지 받는 비용이 5,000원도 안됨을 생각해보면 쿠바보다 오히려 의료 천국이라 부를만 하다.] [[마이클 무어]]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식코]]에서 쿠바와 비교하여 미국의 의료보험체계를 비난했지만 사실 쿠바의 의료 체계는 한국에 잘못 알려진 만큼 '[[이상향]]'따위는 결코 아니다.[[http://blog.naver.com/sh830926/80006574884|참조.]] 요약: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병원에 갔는데, 처음 간 병원에서는 그냥 집가서 귀에 식용유 부으라는 처방을 해줬고, 두번째 간 병원에선 의사보는데 2시간 넘게 기다렸다. 그것도 외국인이! 쿠바같은 사회주의 국가는 특성상 자국인보다 외국인에게 더 많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외국인이 이 정도면 자국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역시 질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통계상에 나오는 수치에 비해서 결코 이상적이지 않으며 현실은 매우 열악한 편이라고 보는게 맞다. 애초에 대한민국 사람들의 경우, 개인 위생 관념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왔고 제때 제때 위험지역에 가면 예방접종을 맞아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사실만 알아도 당신은 이미 전세계인중에서 보건지식에 관하여 상위 10%에 해당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쿠바인들은 정부는 국민들의 의료혜택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보다 외국의 돈 많은 손님들을 치료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는거 같다고 냉소하기도 한다. 사실 쿠바 정부의 예산이 빠득하기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말하자면 모두가 평등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이 쿠바의 현실이다. "평등"이란 단어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면 이상향으로 꼽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모두가 가난하고 불행한 평등일뿐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데 뭔솔-- 비판적으로 보면 쿠바식 사회주의는 진짜 국민 생활의 최소만 보장하고 그 이상의 경제적 성장을 막고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베네수엘라]]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고 그 대신 의료진이 베네수엘라로 가서 의료봉사를 하기도 한다. 극좌 성향의 [[우고 차베스]]와 [[피델 카스트로]]가 서로 담합하여 이루어진 성과이다. 다만 2015년 유가폭락 이후로는 베네수엘라가 재정적인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에 현재는 브라질 등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막혔다. 참고로 쿠바의 주요 외화벌이가 해외에 거주한 의사들의 송금이라고 한다. 2015년 기준 85,000명의 쿠바 의사 중 25,000명이 해외 50개국에서 일하고 있고 한해 100억 달러(11조 5,800억 원)을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참고로 쿠바 의사들 입장에서 국내에서 일하는것보다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가는 것을 훨씬 선호하는데 해외에서 일하면 쿠바에서 버는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기 때문에 꼬박꼬박 저축하기만 한다면 쿠바로 귀국한 뒤에는 나름대로 부유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쿠바에서 의사가 그리 큰 돈을 벌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그건 쿠바 국내에서 일하는 의사들을 말하고, 의사들 가운데서도 부유한 사람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대다수가 해외로 가서 돈 좀 벌다온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의대진학률은 생각 외로 높다고 한다. 어쨌든 그 때문에 미국에서 쿠바의 해외의사 파견을 막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데 실제로 2018년 보우소나루를 시작으로 볼리비아, 엘살바도르등 중남미 여러나라에서 쿠바 의사를 철수시키면서 의료관광 수입에 큰 타격을 입는 듯했지만,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면서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에서 쿠바의사들을 다시 받아들이며 다시금 물거품이 될듯하다. 사실 중남미에서 쿠바만큼 의료인력 물량공세가 가능한 나라가 없는데다가 그 미국도 의료진 고갈 소리가 나오는 판이다. 해외로 탈출하는 경우도 꽤나 빈번히 발생하곤 하기때문에 의사들의 해외 여행을 제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2012년 자유화 개혁 가운데 하나로 의사들의 해외 여행 규제 조치를 철회하였다. 하지만 3년 만에 의사들이 다시 해외로 대거 이주함에 따라 '해외 여행 허가제'를 부활시켰다. 미국은 쿠바의 의료외교가 의무공(醫務工) 형태의 [[인신매매]]인데다가 악성 외화벌이 수단이어서 이를 강력히 제재하고 있으나, 쿠바는 건강권에 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사실 쿠바의 의료 인력 수출은 의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국가에서 저렴한 비용에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꼼수에나 이용될 수 있을 뿐 정상적인 의료 체계를 갖춘 나라에서 통할 수준은 아니다. 의사들의 교육수준이 낮아서 2년간 추가교육을 해야 직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0856|쿠바의 의무공(醫務工)과 사회주의 선전용 의료외교]]. 또한 쿠바에서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대단한 성과가 나오지도 않는다. 의료수준 자체는 괜찮지 않아도 일단 복지제도 자체는 나름 갖추어져 있다. 애초에 기초 학문자체가 너무 약하니 토양이 아예 없는 상태라고 해도 무방하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임상 의사들의 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거두고 있다. 수도 아바나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의과대학이 유명한데, 모든 교육 비용이 공짜이다. 대신 학교를 졸업한 후 수년간 의료 봉사를 의무적으로 행해야 한다고. 외국인 또한 다닐 수 있고 [[미국인]]학생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물론 이런 것은 경제·정치적인 이유도 있다. [[제3세계]]로 의료 봉사를 보내면서 해당 국가로부터 일정 부분의 '''외화'''를 받아내거나 혹은 국제 정치적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아내며 정치적으로도 이득을 취함으로써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는 것. 이를 쿠바의 '''의료 외교''' 활동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실제로 이런 의료 서비스를 통해 얻어들이는 소득은 2006년의 경우 총 수출의 30% 가까운 금액으로 쿠바 전체 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진 않은 부분이지만, 볼리비아 원정 부터 시작하여 [[나미비아]] 전쟁, [[로디지아]] 전쟁에 직접 파병 하는 등 쿠바는 혁명 이후 예전부터 좌익 국제주의 원칙을 나름 고수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