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퀴어문화축제 (문단 편집) == 지역별 퀴어 축제 == 2000년대 초반 시작된 퀴어문화축제는 2009년경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인권 활동가들을 주축으로 타 지역으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보통 서울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권 운동가들이 고향에서도 해보자며 의기투합하여 시작하는 게 보통. 2009년부터 오랫동안 달리고 있는 대구퀴어문화축제에 자극받아 2017년을 기점으로 부산, 제주 등지에서도 퀴어문화축제가 발족했다. 실제 개최 현장은 대한민국 인구의 반이 집중되어 있는 서울에 비하면 아무래도 인파도 상대적으로 적고 장소도 협소하다.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주로 다뤄지는 인터넷에서의 퀴어 담론은 온/오프라인 활동의 연계에 있어 월등히 용이한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 위주로 이루어진다. 퀴어문화축제에서 부스를 여는 네임드급 단체 중에 서울 외 지역에 사무실 하나라도 둔 단체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자. 애초에 사무실이 있는 단체도 적은 편이다. 그나마 가까운 편인 대전 지역 단체나 여러 지방의 대학 동아리들이 서울에 등판하기는 한다. 때문에 서울 사람들은 다 아는 인권 담론과 네임드급 인권단체를 타지인들은 전혀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확실히 [[서울 공화국]]이란 게 느껴진다. 그래서 서울 사람이 태반인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축제 공략법도 타지에서는 달라지는데, 온라인 활동과의 연계나 장기적인 프로젝트 홍보[* 특히 서울의 경우 가까운 주중~주말에 퀴어영화제가 함께 연계되어 열리기 때문에 말이 당일치기 축제지 사실상 며칠 잡고 노는 '주간' 행사로 볼 수도 있다.]가 눈에 띄는 반면, 타지에서는 엄청난 프로젝트 홍보보다는 타지인들이라면 온라인에서나 접할 수 있던 퀴어 담론을 해당 지역 오프라인에서도 공론화하는 활동[* [[차별금지법]] 서명 운동이라든가,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 서명 운동이라든가.]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운동권이 대부분 재정적으로 고만고만한 흙수저 활동가들로 굴러가는 편이라 서울에서의 하루만 준비하기도 벅차므로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수도권 축제에서의 역량에 비하면 부족한 것은 사실. 타 지역 퀴어문화축제는 이렇게 서울 사람들의 대원정[* 아예 단체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이른 새벽부터 집결하여 늦은 오전~점심 무렵에 도착하기도 한다. 이러한 원정 덕에 지역 축제도 퍼레이드의 규모는 상당히 날 것이라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과 해당 지역 인권단체들의 기여로 이뤄진다.[* 반대로 서울퀴어문화축제 때는 비수도권에서 올라가기도 한다.] 특히 해당 지역 '''대학''' 성소수자 모임은 아예 자신들이 규모를 확장해서 대학 밖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지역 거주자라면 이들 단체의 부스를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역으로 퀴어문화축제를 서울에서만 놀러가던 사람들도 타지에 간다면 지역 단체의 부스를 한 번쯤 가봐야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지역 축제 부스에서는 간혹 '퀴어문화축제'라는 이름을 달고 참여하는 부스가 있는데[[https://twitter.com/queerfes/status/874497569874878465|(예시)]], 이는 서울에서 처음 시작하여 십수년째 장수하고 있는 '''서울''' 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따로 신청하여 설치한 부스이므로 지역 축제의 공식 조직위원회 부스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퀴어문화축제'라는 이름은 엄연히 공식 단체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점이지만, 이를 두고 무조건 서울이 디폴트인 [[서울 공화국]]답다는 비판도 있다. 그래서 2018년에 서울퀴어문화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