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퀸시(애프터라이프) (문단 편집) ==== 최초의 처음(R1) ==== 쇼핑 중이던 매니저와 시안은 퀸시를 발견하는데, 퀸시는 다름아닌 '''꽃 가게'''로 들어간다. '''쑥스러워하는 표정으로 꽃을 사기까지''' 한 퀸시를 보고 매니저는 그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려는 줄 알고 난리를 치지만, 시안은 상식적으로 악마인 퀸시가 누굴 좋아할 리가 없다고 부정했다. 둘은 그에 서로 내기까지[* 짐꾼이 돼 고생을 한 건지 시안은 내기에서 이기면 매니저에게 짐꾼 노릇 하라고 제안했다. 매니저는 그에 콜.] 걸면서 퀸시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퀸시는 산속으로 가는데, 뒤따라오는 둘을 눈치채고 그들을 부른다. 매니저는 뒤따라가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데, 퀸시는 기분 나빴는지 화를 냈으나 시안이 매니저를 감싸줘서 큰 사단은 없었다. 그리고 퀸시는 갑자기 잘 됐다며 갑자기 매니저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folding 퀸시의 과거 퀸시는 마계에서 같은 악마들에게 벌레라 불리며 무시를 당해왔고, 마력도 미숙한지 까마귀 떼를 부르거나 날개나 불길을 만드는 일처럼 다른 악마들이 가능한 일도 못했다. 이렇게 무시를 당한 이유는 단순히 마력 때문이 아닌, 퀸시가 날 때부터 '''인간 같은 외모'''를 가졌기 때문이었는데, 마계에 존재하는 악마들은 모두 거대한 뿔, 흉측한 이빨, 기다란 손톱, 무시무시한 날개가 있는 게 보통이었다. 그런 악마들과는 전혀 다른 외모를 가진 퀸시는 마계에서 탄생하여 마계에서 자랐는데도 불구하고 악마가 아닌 '벌레'로 여겨졌다. 마계의 생명들은 모두 전생의 죄로 인해 그곳에서 살아가도록 벌을 받은 존재들로, 부모, 형제는커녕 가족이라는 의미가 없으며 오직 '악마'라는 단어로만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퀸시는 이 마계에서 '''전생도 없이 처음으로 탄생한 악마'''인 것.[* 전생의 죄로 보내진 이들과는 달리, 퀸시는 '''출생 그 자체가 마계'''라는 의미. 다시 말해 모든 악마들의 선조나 다름없는 위치다.] 하지만 그런 퀸시가 가진 예쁜 외모는 악마들에게 이질적인 것이라 그를 거슬리게 봤고, 퀸시의 믿음과는 상관없이 그가 악마임을 부정한다.[* 한 악마가 말하길, 퀸시의 외모가 마계 밖에 있는 풍족하고, 아름답고, 편안했던 명계를 닮았다고. 하지만 악마들은 이런 곳을 생각하면 '''괴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퀸시의 외형까지 싫어한다.] 오히려 악마가 아닌 벌레로 취급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계에 명계의 생물이 들어와 악마들은 '벌레'라며 난리를 치면서 퀸시를 데려오는데,[* 퀸시가 어떻게 해주길 원한 게 아니라, '''같은 벌레'''인 퀸시라면 생물과 닿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담으로 악마들은 마계의 것들이 아닌 다른 것들을 '''끔찍하다며''' 마치 오염 물질처럼 대한다.] 그대로 퀸시를 그 생물에게 던진다. 악마들이 이토록 싫어하며 징그러워하는 '벌레'는 다름아닌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퀸시에게 달려들어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를 핥았고, 강아지를 처음 본 퀸시는 따뜻하고 친근한 강아지로부터 반가움, 기쁨 그리고 호감의 감정을 그날 처음 느끼게 된다. 퀸시도 그 강아지가 마음에 들게 되는데, 악마들은 그런 둘에게 그물을 던져 붙잡는다. 악마들은 이참에 퀸시와 강아지의 정체를 알기 위해 둘을 위대한 악마에게 끌고 가기로 한다. 위대한 악마는 강아지를 보고 악마들에게 이에 대해 알려줬고, 퀸시의 명성을 들었는지 그를 보더니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위대한 악마가 시큰둥해도 퀸시는 그에게 어떻게든 자신이 악마라고 주장하고, 그에 위대한 악마는 증명하라며 퀸시에게 시험을 준다. 퀸시는 모두 앞에서 악마라고 보일 수가 있어 기뻐했지만, 하필 그 시험이란 '''지금 그 자리에서 강아지를 죽이는 것이었다.''' 예상못한 시험의 내용에 당황한 퀸시에게 위대한 악마는 자신의 칼을 내어주고, 죽이는 걸 망설이는 퀸시에게 무슨 악마냐며 일침한다. 퀸시는 그에게서 공포를 느꼈고, 애석하게도 위대한 악마는 퀸시의 바람과는 반대로 그의 눈앞에서 '''강아지를 죽인다.''' 퀸시는 이미 죽은 강아지를 안고 깨우려고 했지만, 위대한 악마는 그런 퀸시에게 그것이 '죽음'이라 말한다. 퀸시는 오열하고 그에게 이유를 묻지만, 위대한 악마는 퀸시가 느끼는 감정을 '슬픔'이라 가르치며 그를 '''벌레'''라고 부른다. 위대한 악마마저 자신을 '벌레'라 부르자 퀸시는 절망하고 위대한 악마는 죄책감을 느끼는 퀸시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퀸시가 괴성을 지르면서 땅이 흔들리던 때 퀸시는 위대한 악마에게 저주를 내린다.[* 퀸시가 위대한 악마에게 내린 저주는 이와 같다. "나! 악마 퀸시가 나의 이름과! 나의 분노와! 증오를 걸고 저주한다! 위대한 악마! 너는 네가 가장 하찮게 여기고 괄시하던, '''벌레로 인해 소멸하게 될 거다!''' '죽음'이 네게 찾아오는 그날까지! 두려움에 떨며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살아라! 이 저주는 세상의 어떤 말보다도 강력하며! '''그 어떤 악마도 깨지 못할 것이다!'''" 여담으로 퀸시가 저주를 내릴 때 그 대상의 주변으로 바람이 부는데, 이 바람의 힘이 너무 강해서 저주를 내린 대상에게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으며, 닿게 되면 그 존재는 [[소멸|재가 돼서 사라진다]].] 저주를 내리고 퀸시는 강아지를 데리고 도망치며, 악마들은 그를 쫓아간다. 한편 명계에서는 낮잠에서 막 깨어난 냥선배가 마계의 이변을 감지한다. 악마들은 퀸시를 배신자라 부르며 그를 쫓아가고 이들이 경악하든 말든 퀸시는 명계를 지키는 결계로 몸을 던진다. 퀸시는 놀랍게도 소멸하지 않고 결계를 통과하여 명계로 넘어오는 데 성공하고,[* 이 결계는 마계와 명계의 경계로 볼 수 있는데, 악마들은 통과하려 하면 '''소멸되기 때문에''' 이를 넘을 수 없지만 명계에서는 넘을 수 있는 모양.] 그 너머에 있는 악마들은 이를 간다. 이를 보던 냥선배는 퀸시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는데, 악마들은 그에게 퀸시를 넘기라고 발악한다. 명계인도 아닌 악마인 퀸시가 결계를 통과한 것에 놀란 냥선배는 퀸시의 팔 안에 계속 안고 있는 강아지의 시체를 보고는 퀸시가 악마임에도 연민을 느낀다는 걸 알게 된다. 결계를 넘어서려는 악마들을 막은 냥선배는 이 이상 결계에서 행패를 부린다면 명계는 물론 천계에도 선전포고하는 것이라 여기겠다며 퀸시가 명계인이 되었다고 주장, 신의 진노를 살 거라 협박하여 악마들을 돌려보낸다.[* 위대한 악마도 신이나 명계를 상대할 수 없다고 한다. 마계가 다른 세계보다 아래에 위치하다는 걸 알려주는 대목.] 악마들이 가고 긴장이 풀린 퀸시를 보고 냥선배는 걱정하지만, 퀸시는 냥선배가 악마들을 벌레라고 부른 것에 울면서 웃는다. 마계의 악마들은 명계에서는 벌레였고, 퀸시는 '''그 동안 벌레들 가운데서 벌레가 되지 않으려고 아무 소용없는 짓을 했다는 것'''과 '''자신이 겁쟁이이고 미련하게 굴어서 강아지를 죽게 했다고''' 생각하여 오열한다. ||<-2> {{{#ff0066,#ff0065 '''퀸시(Quincy, クィンシー )'''}}} || || {{{#ff0066,#ff0065 '''사인'''}}} || 없음(마계 출신) || || {{{#ff0066,#ff0065 '''염원'''}}} || 마계의 지배자가 되는 것 || 영원히 몰랐을 반가움, 기쁨, 호감, 슬픔, 그리고 죄책감의 감정들을 알려준, 자신을 처음으로 좋아해준 강아지는 그렇게 퀸시의 곁을 떠났고, 악마답지 않은 연민과 감정을 가졌기 때문에 퀸시는 그렇게 사신이 된 것이다.}}} 과거를 얘기한 퀸시는 냥선배의 도움으로 만든 무덤을 보여줬고, 꽃을 사긴 했지만 그 다음을 몰라 매니저에게 조언을 구한다. 매니저는 그에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며, 기억하고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기리는 것이고 계속 기억하고 찾아와 주면 영원히 퀸시의 안에서 살아있게 되는 거라고 다독인다. 이후 시안은 저주가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퀸시는 당연하다고 하며[* 악마조차 말의 힘 앞에서는 자유롭지 않다고 할 정도.] 그래서 염원을 외친다고 말한다. 바로 ''''마계는 자신이 접수한다''''는 염원으로, 퀸시는 자신이 마계의 새로운 주인이 될 거라며 당당히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