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로몰리 (문단 편집) === 장점 === * 뛰어난 인장강도: 문자 그대로 [[강철]]이며, 강철 중에서도 인장강도가 높은 고등급 합금강이다. 알루미늄이나 탄소섬유제 프레임보다 훨씬 튼튼하기 때문에 큰 충격에 견디는 성질이 요구되는 [[BMX]]의 소재로는 사실상 크로몰리강 이외의 선택지가 없으며, [[투어링 자전거]]처럼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자전거의 소재로도 애용된다. [youtube(khJQgRLKMU0)] 위 동영상은 각종 자전거용 소재의 내충격 실험이다. 크로몰리강의 인장강도가 얼마나 압도적으로 강한지 볼 수 있다.[* 4.5미터 높이에서 50킬로그램 무게의 철제 타격봉을 자유낙하시켜 충격을 가하는 실험이다. 첫번째 대상이 바로 크로몰리강으로, 모든 실험대상 중 변형이 가장 적다. 그 다음이 저탄소강, OEM(시판품) 철강 구조재, 알루미늄, OEM 철강 보강재 순. 그 다음에 나오는 실험대상들은 주로 탄소섬유 계열로, 너무 심하게 파괴되어 실험 의미가 별로 없다. 마지막에 변형이 별로 없는 것처럼 표시된 소재들도 가만히 살펴보면 탄소섬유 조직은 모두 끊어져 부러진 상태로 수리 및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면 이 만큼의 인장 강도가 일반적인(즉 BMX가 아닌) 자전거 소재에서 유용한지에 대한 논의는 있다. 크로몰리강이 알루미늄 합금과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는 수준의 충격은 고속 주행 중 지형물에 정면 충돌하거나 자동차에게 들이받힌 상황에서나 가해지는 충격이다. 이런 상황에선 승차자는 죽었거나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레임이 살아남는다는 것이 승차자에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 탄성: 다른 소재와 달리 크로몰리강은 강성과 탄성을 함께 갖고 있다. 때문에 크로몰리강으로 된 가느다란 튜브를 갖고 로드 자전거의 프레임을 만들면, 강한 페달링 시 특유의 탄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 때문에 크로몰리강 자전거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CFRP 프레임의 딱딱한 느낌에 익숙한 이들 중에는 크로몰리 프레임은 스프링 위에 앉은 느낌이라며 꺼리기도 한다. * 긴 수명: 위 문단에서 설명했듯 탄력이 있어 [[피로 파괴]] 저항성이 높고, 소재 자체가 튼튼하므로 매우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용접]]해 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크로몰리는 탄소함량도 높고 크롬처럼 탄소당량을 높이는 합금원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용접이 어려운 강재에 속한다. 대충 건설현장에서 H빔이나 용접하던 정도의 실력으로 용접하려고 들면 높은 확률로 크랙을 내게 된다. 정해진 예열온도로 예열하고 용접 후에는 후열도 해야 한다.] * 가공의 용이성: 일단 튜브와 러그 등의 원자재를 철강회사로부터 공급받을수만 있으면, 조립 자체는 소규모 공방에서도 아르곤 용접기와 회전식 절단기 정도의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충분히 가능하다. 반면 CFRP는 부품의 접합(접착)에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며, 알루미늄 합금은 개인이 용접 가공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불가능한것은 아니나 산화알루미늄 피막 제거를 비롯한 공정이 까다롭고, 용접 과정이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며, 텅스텐 불활성 기체 용접기 같은 필수 장비가 꽤 고가다.] 티타늄 합금은 개인은 고사하고 웬만한 업체에서도 어려운 작업이므로 아예 논외. * 소위 "클래시컬"한 지오메트리: 크로몰리강 자전거는 옛날 자전거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다. 알루미늄이나 CFRP로 프레임과 포크를 만들 경우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튜브의 특정 부분을 더 굵게 만드는 등의 설계가 필요하지만, 크로몰리강은 그냥 가느다란 직선 튜브로 만들어도 충분히 튼튼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만들어지는 크로몰리 자전거 역시 가느다란 직선 튜브를 러그로 짜맞추고 용접해 만든 프레임과 가늘고 쭉 뻗은 포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수십년전 자전거 디자인과 다를 바 없다. 특히 [[픽스드 기어 바이크|픽시]] 라이더들은 이 때문에 크로몰리 자전거를 선호하기도 한다. * 도난방지: 크로몰리강으로 만든 자전거는 팔아서 돈을 만들려는 [[자전거 도둑]]들이 잘 노리지 않는 편이다. 카본파이버 자전거처럼 고가인 것도 아니고, 수요도 높지 않아 훔쳐봐야 다시 팔아먹기도 쉽지 않기 때문. 아니 애초에 공방 수작업 프레임이나 경륜이 아닌 이상 훔쳐서 팔아봐야 알루미늄이나 카본같은 고급소재보다 가격이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크로몰리강은 강철종류이기 때문. 게다가 차체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차주들이 차중 경량화에 신경쓰지 않아, 대개 초대형 다관절 자물쇠나 U자 자물쇠 따위를 달아두니 훔치기도 쉽지 않다.[* 카본파이버 자전거의 경우 차체가 가벼운데다 차주가 경량화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흔히 무거운 강력 자물쇠를 달기를 꺼린다. 아니 아예 자물쇠를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 경우도 종종있다.] 이는 의외로 큰 장점으로, 고가의 카본파이버 로드바이크 같은 차를 가진 이들이 크로몰리강 자전거를 세컨드카로 마련해 일상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