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올어 (문단 편집) == 크리올어로 추정되는 언어 == * [[알타이 제어]]: 이들 언어들은 문법적으로는 비슷하면서 유독 기초 어휘가 다르다는 점 때문에 계통론에서 논란을 많이 일으킨다. 실제로 이들이 과거에 [[알타이어족]]일 것이라는 가설이 나왔던 까닭이 이들의 문법적 유사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유사성이라는 것이 풍부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신체어 및 수사 등 기초 어휘가 서로 너무나 달랐다. 이 때문에 현재 알타이어족 가설은 폐기된 상태이다. 그러나 알타이 제어를 쓰는 민족들의 기원지가 대체로 [[바이칼 호]] 근처인데, 실제로 [[돌궐]]([[튀르크어족]])·[[실위]]([[몽골어족]])·[[숙신]]([[퉁구스어족]]) 등의 민족들은 한반도 북부 및 북서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사이였다. 이들이 기초 어휘마저 변이가 심하던 시절부터 서로 갈라지기 시작한 원시 알타이어의 후손 언어들이 아니라면, 서로 교류하고 얽히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어족들이 섞이며 조금씩 피진화하고 이것이 크리올 화한 결과로 지금과 같은 어중간하게 닮은 꼴들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이들 언어 화자들은 본디 [[유목민]]들이었고, 그래서 문자를 쓰지 않았다. 그나마 일찌감치 정주 민족이 된 이들도 자신의 언어와 상성이 좋지 않은 문자인 [[한자]]를 받아들이는 바람에 고대어 연구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들 언어가 본디 피진이 있었는지 어땠는지 알 길이 없다. * 일본어: 한반도에서 온 [[도래인]]과 그 이전에 일본 열도로 온 남방계 민족, 그리고 원주민인 [[아이누]] 족이 오늘날의 [[일본인]]의 조상의 세 주축을 담당하고 있고, 일본어가 한국어와 문법적으로는 상당히 유사하지만 기본 어휘 부분에서는 큰 관련성이 없으며, 어째 [[오스트로네시아어족]]과 어휘·음운적인 유사성이 적지 않게 발견된다. 이 때문에 도래인이 사용하던 한국어의 조상 언어와 남방계 민족이 사용하던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 일본 열도에서 섞여 크리올어가 되어 오늘날의 일본어로 이어진다는 가설도 있다. * '''한국어''': 한국어는 계통상 [[고립어(비교언어학)|고립된 어족]](Language Isolate)으로 분류되어, 주변의 그 어느 언어와도 친연성이 없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문법적으로는 알타이 제어와 유사하고, 일부 음운과 고유 어휘가 [[고대 일본어]], [[상고한어|고대 중국어]]와 유사한 점이 발견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만주어]] 등 퉁구스어족 계열과의 관련성도 보이는 등 계통에 대한 학설이 난립하는 상태이다. 크리올어 기원설 역시 학설이 여럿 있는데, 대표적으로 몽골어족 또는 튀르크어족, 혹은 이들과 가까운 북방 [[교착어]]를 바탕으로 [[중국티베트어족]],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등 한반도 내 또는 주변의 언어들이 섞여 이루어진 크리올어가 한국어의 기원이라고 보는 설, 미지의 어느 언어를 바탕으로 한반도 주변의 온갖 언어들이 섞여 이루어진 크리올어가 기원이라는 설(김방한 등의 가설), 북방 알타이 계 교착어와 오스트로네시아 언어가 만나 이루어진 크리올어가 기원이라는 설, 그리고 [[진(통일왕조)|진나라]] 망명인들의 중국-티베트어족과 한반도 내 일본어족이 만나 이루어진 [[진한]]의 크리올어가 기원이라는 설 등이 있다. 한국 언어학계의 원로 교수 중 하나인 김방한 교수는 한국어는 [[고대 한국어|원시 한반도어]]라는 미지의 언어와 알타이 제어 계통의 한 언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으며, 그 미지의 원시 한반도어를 '''[[니브흐어]]'''로 추정했다. 강길운 교수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한국어에는 [[튀르크어족|튀르크어]], [[여진어]], [[드라비다어족|드라비다어]], [[아이누어]] 등이 혼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 프랑스어: [[프랑스]]의 원류인 [[프랑크 왕국]]의 태동기 때에는 상류층인 [[프랑크족]]은 고대 독일어, 중·하류층인 [[갈리아]] 인은 [[갈리아어]]를 쓰고 있어서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엉터리 [[라틴어]]로 만든 피진어로 의사소통을 하던 것이 다음 세대에서 새로운 공통 모어인 크리올로 자리 잡았고 이것이 최초의 '프랑스'어라는 소수 의견이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프랑스는 원래 라틴어를 모어로 하는 [[로마인]]들이 살고 있던 이탈리아나 로마 인들이 이주해 들어간 지역인 [[스페인]]·[[루마니아]]와는 다르다.[* 스페인어나 [[루마니아어]]도 각각 라틴어가 현지어인 [[바스크어]]나 [[고트어]], [[다키아어]]와의 접촉으로 생긴 크리올어라고 볼 여지는 있으나, 그 기반이 된 피진어로 추정되는 언어가 발견된 바가 없어서 크리올어임이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다. 반면, 프랑스어는 기반이 되는 피진어로 추정되는 언어가 [[스트라스부르 서약]] 원문에 기록되어 있어서 크리올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 [[상고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두 공용어 중 하나인 언어로[* 나머지 하나는 프랑스어다.], 응반디어 기반의 크리올어라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크리올어가 아니라 그냥 [[우방기어족]] 내지는 [[니제르콩고어족]]에 속하는 언어라는 설도 있어서 논란이 많다. * 영어: [[중세 영어]]가 크레올이었을 것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라틴어 기반에 게르만어파 단어를 일부 섞어 쓴 프랑스어와는 반대로 이쪽은 게르만어 기반에 프랑스어 단어를 섞어 쓴 케이스. 영문 위키의 Middle English creole hypothesis 항목 참고. * 중국어: [[상고한어]], [[중고한어]] 등을 보더라도 딱히 옛 시절의 중국어가 현대 중국어에 비해 문법이 크게 복잡하진 않았던 듯하다. 라틴어, [[고대 영어]], [[산스크리트어]], 그리고 [[중세 한국어]] 등 대개 옛 언어와 현대의 언어를 비교하면 옛 언어가 후손언어보다 문법적으로 훨씬 까다롭고 섬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전 중국어를 글로 옮겼던 [[한문]]을 보면 알 수 있듯, 옛 중국어는 어순의 모든 유형이 의미는 달라질지언정 문법적으로 성립하거니와 굴절 따위도 없었기에 그저 단음절 단어들을 나열한 수준에 불과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문법보다는 맥락에 기대 말의 뜻을 이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오늘날 한문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더군다나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 대부분 언어가 목적어 뒤에 동사가 오는 반면 중국어는 고대부터 주변의 [[타이카다이어족]], [[몽몐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 등과 같이 동사-목적어 순서 배열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도 다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어가 언어집단 간의 충돌로 생긴 극도로 단순한 피진이 거의 그대로 굳어져 생긴 크리올어에서 유래했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한다. * 원시 파마-늉아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토착 언어의 90%가 속한 [[어족]]인 [[파마늉아어족]]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설 중에는, 현지에서 쓰이던 언어를 기반으로 한 크리올어가 지역에 따라 여러 언어로 분화되었다고 추정하는 설이 있다. * [[인류조어]]: 인류조어의 실존 여부도 의문이지만, 만일 이 언어가 실존했다면 현생 인류가 쓰던 초창기 언어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크리올 화가 일어나서, 오늘날 인류가 사용하는 언어들의 공통 조어가 형성되었다는 가설이 있다. 특히 [[네안데르탈인]] 및 [[데니소바인]]이 신체구조 상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들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와 상당한 기간 동안을 공존하면서 간간이 혼혈이 일어나기도 했음이 드러나자, 인류조어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이들 언어의 영향이 적지 않게 있었다는 설도 나왔다. [[분류:피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