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이우 (문단 편집) == 명칭 == ||<-4> {{{#fff '''언어별 명칭'''}}} || ||<-2> [[우크라이나어]] ||<-2>Київ (Kyjiv, 키이우)[* 실제 발음은 [ˈkɪjiu̯\]로 키이우 보단 크이유에 더욱 가깝다.] || ||<-2> [[러시아어]] ||<-2>Ки́ев (Kiyev, 키예프)[* 다만 실제 러시아어 발음도 [ˈkʲi(j)ɪf\]로 '키이프'에 가까워 우크라이나어 발음과 비슷하다. 1918년 문자 개혁 이전 표기로는 Кі́евъ.] || ||<-2> [[세르비아어]] ||<-2>Кијев (Kijev, 키예브) || ||<-2> [[폴란드어]] ||<-2>Kijów (키유프) || ||<-2> [[영어]] ||Kyiv (공식) ||Kyiv/Kiev (민간) || ||<|2> [[한국어]] ||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 ||키이우[*우 우크라이나어식 독음]||키예프[*러 러시아어식 독음]|| || [[문화어]] ||<-2>끼예브 또는 끼이브 || 도시의 이름은 키이우를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상의 인물인 키(Кий)의 이름에서 따 왔으며, 현대 [[우크라이나어]]로는 'Київ'라고 표기하며 /ˈkɪjiu̯/라고 발음한다. 영어로는 'Kyiv'로 표기되며, 우리말로는 '키이우' 혹은 '크이우'로 발음된다. 한국에서는 2022년까지도 '키예프'라는 표기가 널리 쓰였는데 이것은 러시아어 표기 Ки́ев를 전사한 것이다. [[영어]] 표기로는 [[러시아어]] 표기 'Ки́ев(Kíjev)'에서 유래한 'Kiev'가 그동안 일반적으로 쓰였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실상 이 명칭은 사장되었다. 현재 대다수의 해외 언론에서 더이상 Kiev라는 표기를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Kyiv'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CNN]], [[워싱턴포스트]], [[BBC]], [[AP통신]], [[로이터]] 등 대다수의 주요 매체에서 Kyiv라 표기하고 있다. 이전에도 그동안 우크라이나 정부는 탈러시아 작업의 일환으로 Kiev를 하나둘씩 Kyiv로 고쳐나가고 있고 영어권 언론도 점차 이를 따르는 추세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내부에도 러시아어 인구가 많은 등[*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현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모어는 러시아어이다. 그들은 모두 대통령이 된 이후 우크라이나어 사용 빈도를 늘렸다.] 현실적 이유가 겹치다 보니 Kiev 표기를 철저히 버리진 못하고 있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침공을 계기로 러시아어의 공식 사용이 배제되고 있다.[* 두 단어의 [[https://trends.google.com/trends/explore?date=2022-01-01%202022-12-31&q=kyiv,kiev|2022년 구글 검색어 트렌드 비교]] 현황으로 보면, kyiv:kiev 비율이 개전 주간인 2월 20-26일의 69:100 에서 1주일 후 현재 70:91로, 사용 빈도의 차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https://youtu.be/87SH583MoDw?t=314|#]] 한국 정부의 공식 표기도 오랫 동안 '키예프'였다. [[https://overseas.mofa.go.kr/ua-ko/index.do|#]] 다만, 키이우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의 경우 '리보프'를 '[[르비우|리비우]]'로 바꾸고 '하리코프'를 '[[하르키우]]'로 바꾸는 등 러시아어식 지명을 우크라이나어식으로 바꾸는 현상은 침공 이전에도 있었다.[* 사실 여러 국가와 민족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유럽의 특성상 국제적으론 특정 지역이 재소한 국가의 언어와 다른 나라의 말로 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스흐라벤하어는 영어인 [[헤이그]]란 명칭으로, 이스탄불 해협은 [[그리스어]]인 [[보스포루스 해협]]이란 명칭으로 더 잘 불린다.] [[고대 동슬라브어]]로 키이우는 Кꙑєвъ, 즉 '크예우' 내지는 '크예브'와 비슷하게 발음되었다. 당시 в의 발음이 /w~ʋ/였기 때문이다. 고대 동슬라브어에서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가 분화할 때 두 언어는 각각의 음운 변동 과정을 거쳤다. 이 두 언어는 어말의 단모음 ъ 탈락을 모두 겪었으나, 각각 다른 음운 변동을 겪기도 하였다. 러시아어의 경우 в의 발음이 /v/가 되고, 연구개음 뒤의 ы가 и로 변했으며 단어 끝에 위치한 유성음이 무성음이 되는 현상으로 /v/가 /f/로 바뀌어 현재 발음인 '키예프'로 정착된 것이다. 이와 반면에 우크라이나어에서는 в의 발음이 계속 /w~ʋ/로 발음되었고(현재에도 그러하다), 경음인 연구개음이 보존되었으며[* 이 경우는 и가 도로 탈경구개음화되어 ы와 и가 하나의 모음으로 통합된 경우에 가깝다.], 일부 구개음화된 е, 즉 /ʲe, je/의 발음이 /ʲi, ji/ 로 바뀌는 '이카비즘'이라고 하는 음운 변동을 거쳐 현재의 '키이우' 발음이 된 것이다. 2022년 러시아와의 전쟁이 터지자, [[트위터]] 등지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ˈkɪjiw/ 발음을 소개하거나 'Kyiv'로 철자를 고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3월 1일에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은 한국 내에서 잘못된 명칭으로 본국의 수도를 부르고 있다며 '''크이우'''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해당국 정부 요청에 따라 공식 국명 표기를 러시아어식인 그루지야에서 영어식으로 변경한 [[조지아]]와 유사한 사례. 러시아에 부역하고 있긴 하지만 러시아어식인 '벨로루시'를 현지식 명칭인 '벨라루스'로 변경할 것을 비슷한 시기에 요청한 [[벨라루스]]와도 비슷하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300534032177896&set=pcb.300534298844536|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페이스북]] [*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국 정부의 공식적인 명칭 정정 요청이 있을 경우 이걸 거절한 적이 없다.] [[국립국어원]]과 [[KBS]] 한국어 연구부의 자문을 받아, 3월 1일 KBS 뉴스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러시아어식에 가까운 키예프라는 명칭 대신에 우크라이나어식 명칭에 가까운 '''키이우'''라고 부르기로 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06554|#]] [[우크라이나어]]의 и는 /ɪ/([[근고모음#근전설평순|근전설 평순 근고모음]]) 발음으로[* 정밀 전사로는 약간 조음점이 내려간 근전설 평순 중고모음이다(Rusanivs’kyj, V. M.; Taranenko, O. O.; Zjabljuk, M. P.; et al. (2004)). [[다이어크리틱]] 없이 표현할 수 있는 기호가 없기에 가까운 ɪ를 쓰는 것.], 음성학적으로 봤을 때 한국어의 'ㅡ'에 해당하는 /ɯ/([[고모음#후설평순|후설 평순 고모음]])보다는 'ㅣ'에 해당하는 /i/([[고모음#전설평순|전설 평순 고모음]])에 더 가깝다. 또한 이 발음은 영어 단어 b'''i'''t, [[독일어]] 단어 b'''i'''tte의 i 발음과 비슷하다. 따라서 국립국어원과 KBS에서는 음성학적 요소와 해당 발음을 'ㅣ'로 옮기는 다른 언어와의 표기 통일성을 고려하여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요청한 '크이우'가 아닌 '키이우'를 채택하였다.[* 어쩌면 대사관 측에서는 우크라이나어의 и /ɪ/와 і /i/를 한글 표기에서 구별하고 싶었기에 한국어 ㅣ에 더 가까운 і /i/는 ㅣ로, 더 거리가 있는 и /ɪ/는 ㅡ로 적도록 정한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어에는 ㅣ로 옮길 수 있는 글자가 и와 і 외에도 ї /ji/와 й /j/가 있어 총 4개의 문자가 있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대사관처럼 и를 ㅡ로 적어도 중복을 피하기는 어려운데, 원어에서 모음 음가가 없는 경우에 한국어의 한글 표기에 삽입되는 ㅡ와 겹친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Крим의 한글 표기로 대사관은 '크름'을 제시했는데, 두 번째 ㅡ는 и를 옮긴 게 맞지만 첫 번째 ㅡ는 한국어의 한글 표기에서 'ㅋ름'과 같은 표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삽입된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크름'이 원래 Крим인지 Кирим인지 알 수 없다. 결국 и를 ㅣ로 적건 ㅡ로 적건 겹치는 경우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러시아어에서도 ㅣ로 표기할 수 있는 문자가 и, й, ы 등 3개가 있으며, 실제로도 이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ㅣ로 표기한다.][* 우크라이나어의 и(/ɪ/)보다도 더 한국어 ㅡ(/ɯ/)에 가까운 [[폴란드어]]의 y와 [[러시아어]]의 ы(공통적으로 /ɨ/)도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에서는 ㅣ로 옮긴다. 다만 슬라브어파에 속하지 않는 [[루마니아어]]는 예외적으로 /ɨ/에 해당하는 â와 î를 ㅡ로 옮긴다. [[https://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113&mn_id=97|#]]] KBS에 이어 3월 2일 오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2287|중앙일보]]가 우크라이나식 표기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후 3월 2일 오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3131838|경향신문]], [[https://www.ytn.co.kr/_ln/0106_202203021420381169|YTN]],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3023458|연합뉴스]],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2/03/03/KWDBZKF4ARGCVDOS5POCCUZLI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조선일보]],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9140&pDate=20220302|JT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214&aid=0001181715|MBC]], SBS 등이 '키이우',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발음대로 표기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다수의 국내 언론들은 키이우라고 표기하고 있다. 2022년 3월 2일, [[국립국어원]]은 '우크라이나어 한글 표기 모음'을 발표하면서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지명 표기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하였다. [[https://www.korean.go.kr/attachFile/viewer/202203/ab87e97b-f7d1-469b-9db9-716c1058e038.hwp.htm|#]] 또한 3월 4일 수정을 통해 몇몇 지명이 추가되었다. 다만 이는 확정 표기는 아니며, 향후 정부·언론 공동 외래어 심의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2022년 3월 3일, [[대한민국 외교부]]는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국립국어원]]과의 협의를 통해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식 지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2146&page=1|#]] 2022년 3월 10일, [[국립국어원]]은 '키이우'를 비롯한 12개 지명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였다. [[https://kornorms.korean.go.kr/example/exampleList.do?regltn_code=0003|#]] 국립국어원은 우크라이나어 표기와 관용 표기(러시아어 표기)를 함께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기존에 사용해 오던 러시아어 표기인 '키예프'도 틀린 표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북한]]의 경우 2022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대외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하기에[* [[헝가리]]를 '웽그리야'에서 '마쟈르'로 바꾸듯 러시아식에서 현지어식으로 지명을 바꾼 경우는 [[크로아티아]]를 빼고 러시아와 척을 지지 않는 국가다. 친러 국가인 [[세르비아]] 입장에 따르면 [[세르비아어]]의 [[방언]]으로 크로아티아의 지명을 표시했다고 할 여지는 있지만 말이다. [[예루살렘]]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배경에서 '꾸드스'라고 부른다.] 예나 지금이나 '끼예브'로 표기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