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킬제덴 (문단 편집) ===== 오디오 드라마 <살게라스의 무덤> ===== >"모든 생물은 주인을 섬긴다. [[살게라스|나도 그렇다]]. 선택은 하나뿐이다. 섬기거나, 혼자 죽거나." >"알아 둬라. 날 '기만자'라고 불러도 좋지만, 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한 번도. 이 세계에서도, 또 네 세계에서도." 오디오 드라마 <살게라스의 무덤>에서는 굴단의 배후로 등장하여, 굴단으로 하여금 에이그윈이 살게라스의 무덤에 박아넣은 강력한 다섯 룬을 해제시키게 하였다. 이 룬은 불타는 군단을 막는 작용을 하여 반드시 없애야 했으나 군단 스스로는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굴단을 이끌었던 것인데, 이야기가 펼쳐지는 내내 굴단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굴단의 궁금증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은 데다 무덤으로 굴단을 이끈 이유조차 일절 이야기해주지 않아 굴단이 꼭두각시 노릇에 질려 반감을 품도록 만든다. 굴단은 이따금씩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군단과 킬제덴의 능력을 의심하기까지 했다. 도중 굴단은 카드가와 맞닥뜨려 대립하는데, 카드가는 본래 세계의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에 발을 들였다가 다름아닌 악마들에게 비참하게 찢겨 죽었다는 사실을 일러주어 굴단을 동요하게 만든다. 군단이 또 다른 자신을 토사구팽했다는 사실에 흔들린 굴단은 다섯 번째 룬의 봉인을 풀고 풀려난 힘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해 킬제덴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본래의 목적은 여기서 풀려난 힘을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할 차원문을 여는데 사용하기로 한 것이나, 킬제덴을 향한 불만과 카드가의 간계로 인한 동요로 굴단이 그 힘을 스스로 취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킬제덴은 관대한(?) 기만자답게 분노하는 대신, 다른 세계의 굴단은 결전의 순간에 호드를 둘로 쪼개어 아제로스를 차지하려고 군단을 배신했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다고 굴단을 타이른다. 하지만 끝내 굴단이 말을 들어먹지 않자 정신의 대화에서 현실로 밀어낸다. 굴단은 이내 카드가와 마이에브의 집념을 목도하고, [[플레이어(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들보다 더 끈질기고 강한 자들]]이 있는 세상에서 '''혼자'''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크나큰 공포를 느낀다. 결국 굴단은 눈앞의 힘을 좇기보다는 군단의 지도층으로 합류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킬제덴의 뜻대로 취한 힘을 되돌려 살게라스의 무덤에 거대 차원문을 띄워 군단을 아제로스에 불러모은다. 굴단이 마음을 돌려서 손에 쥔 힘을 놓자마자 킬제덴은 바로 그 힘을 잡아서 차원문을 열고 바로 정신을 연결하여 잘 했다는 둥, 네가 미래를 볼 줄 안다는 둥 굴단을 칭찬하고, 굴단에게 군단의 무한하고 막강한 병력들이 진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굴단이 이걸 지휘하게 될 것이라며 그를 홀려 놓는다. 사실 킬제덴은 굴단의 속내를 처음부터 다 꿰뚫고 있었다. 킬제덴의 명령에 따르긴 하지만 신뢰하지는 않겠다고, 킬제덴이 기만자로 불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속으로 되뇌는데, 굴단 스스로는 꼭꼭 감췄다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까지 전부 실시간으로 들통나고 있었다. 또한 킬제덴은 자신을 무시하는 굴단에게 '후회할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데, 막상 굴단이 힘을 놔 버리자 그 즉시 잡아서 차원문을 가동시키는 걸 보면 떠난 척만 했을 뿐 실제론 그대로 다 보고 있었다는 뜻이다. 굴단이 킬제덴에게 직접 반기를 들자 자신을 기만자로 불러도 좋지만 거짓말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일갈하고, 그럼에도 막판에 굴단을 쿨하게 용서하는 뒤끝없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굴단이 하수인이 아니라 간부들 중 하나로 계급상승한 것을 보면, 상과 벌을 적절하게 휘두르는 킬제덴의 경영 능력을 볼 수 있다. 특히 굴단이 개겼음에도 나중에라도 자신의 명령에 따라 공을 세우자 곧바로 뒤끝없이 칭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조직 관리에 능하긴 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만약 [[아키몬드]]였으면 그 즉시 분노하여 설득이고 뭐고 굴단을 죽였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