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임루프물 (문단 편집) == 기원 == 타임루프물의 기원은 확실치 않지만, 일단 "동일한 행위의 반복"이란 발상은 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언덕 위를 향해 끊임없이 바위를 굴려야만하는 [[시시포스]] 이야기, [[북유럽 신화]]에서 끊임없이 전사들이 죽고 싸우기를 반복해야하는 [[발할라]], [[라그나로크]] 이야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행위'를 반복할 뿐이지 타임루프물의 핵심 요건인 '특정 [[시간]]대의 반복'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타임루프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타임루프가 되려면 그 반복되는 싸움이 패턴도 똑같아서 예를 들면 '왼쪽 공격을 막고 한번 점프 후 24걸음 질주' 식의 방어 패턴이 만들어 져야한다. ] 그러다가 14세기 작품인 《[[데카메론]]》에 시시포스 스타일의 저주를 받아 금요일마다 특정한 행동을 되풀이해야 하는 기사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보다 특정 시간대의 반복이란 요소가 강조되기 시작한다. 1895년에 발표된 소설 《[[타임머신]]》과 19세기에 제기된 [[상대성 이론]] 등으로 인해 시간에 대한 상상력 및 개념이 확장된 현대로 들어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특정 시간대의 반복을 강조하는 타임루프물들도 등장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로 맬컴 제임슨의 1941년작 단편 소설 《반복 또 반복(Doubled and Redoubled)》에서는 마녀의 저주를 받은 주인공이 "완벽한 날"을 살기 위해 수많은 "완벽하지 않은 날"을 반복해서 산다. 또한 스탠리 엘린의 1954년 [[에드거상]] 수상작인 《파티의 밤(The House Party)》은 총을 맞고 죽어가는 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이 특정한 시간을 끝없이 반복하는 지옥에 갇혔다는 사실을 깨닫는 남자의 환상담이며, 리처드 A. 루포프의 1973년작 소설 《오후 12시 1분(12:01 PM)》은 자기 혼자만 12시부터 1시 사이의 시간에 갇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남자가 루프에서 탈출하려는 스토리. 이후 타임루프라는 소재를 하나의 장르로 확립하게 만든 작품은 1986년 미국에서 출판된 켄 그림우드 작가의 소설 《다시 한 번 리플레이(Replay)》로 추정된다. 1988년 43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주인공이 25년 전인 1963년도의 18살 때로 되돌아가 인생을 다시 사는 것을 반복한다는 내용의 소설로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제치고 세계 판타지 대상을 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임루프물을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은 1993년 해럴드 레이미스 감독의 영화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로 본다. 개봉 당시에는 중박 정도에 그쳤던 이 영화는 훗날 [[재평가]]되어 명작 반열에 오른다. 이 영화의 임팩트가 어찌나 엄청났던지, 원래 성촉절[* 2월 2일. 미국식 [[입춘]] 같은 날.]을 의미하는 Groundhog Day라는 단어가 "끝없이 반복되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을 정도. 물론 이전에도 타임루프물 자체는 많았지만 이 영화는 타임루프물의 특징을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완벽하게 엮어냈고, '매일 반복되는 하루 때문에 처음에는 놀라다가, 지루함에 빠지고, 좌절했다가, 결국 일상과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주인공'이라는 타임루프물의 플롯 공식을 완성했다. 마치 모든 흡혈귀물이 《[[드라큘라]]》의 영향 아래 있듯이 모든 타임루프물은 《사랑의 블랙홀》의 영향 아래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평.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