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레반 (문단 편집) === [[듀랜드 라인]]에 따른 지리적 특수성 === 아프가니스탄은 지형의 대부분이 산맥에 해안조차 접하지 않은 완전한 내륙국이지만, 사실 완전히 산맥밖에 없는 내륙국은 국가의 생존에도 불리하기에 흔한 편이 아니다. 아프가니스탄이 이렇게 된 사유는 이는 제국주의 시절 그레이트 게임에 따라 당시 친영파였던 압둘 라흐만 칸 군주와 듀랜드 라인을 채결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 조약 끝에 아프가니스탄은 기존의 파키스탄으로 나누어지고 말았으며 이 듀랜드 라인에 따른 고착화된 결과 아프가니스탄은 산맥밖에 없는 해괴망칙한 내륙국이 되었다. 이렇게 완벽한 산악 내륙국이 되자, 아프가니스탄은 말 그대로 대륙위의 섬이 되고 말았다. 주요 지상 교역로에서 소외되고 해안과 접촉하지도 않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를 설치하고 유지할 여력이 없어진 결과 각 구성원들은 외부과 교류할 이유도 방법도 이를 통한 이득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아프가니스탄의 각 부족은 다른 중앙아시아의 국가들보다 고립된 상태였고 그 결과 부족이 지역 내 유력자에게 친화적이면 적대시하지 않고 그 반대라면 힘든 식으로 생활해왔다. 이 경향이 오래 이어지다 보니 제3세력 입장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국력을 억지로 우겨박지 않는 이상 각 부족들을 중장기적으로 묶는게 불가능해졌다. 결국 [[영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프가니스탄 왕국]]은 고작 40년도 되지 않아서 나라가 분쇄되고 말았고, 냉전시기 동안 공산주의&권위주의&지역군벌 등등을 통한 수십년에 거친 갈등 끝에 갈려나간 뒤 남은 아프간 내 유력 세력은 '''외세와 경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구심점=탈레반'''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미국은 장차 자신들이 아프간에서 발을 빼고 아프간은 아프간인들이 알아서 하라는 정책을 펴려고 하고 있는데, 이건 [[베트남 전쟁]] 때 시행했다가 통렬하게 실패한 바로 그 전략이다. 게다가 아프간 현 정부의 부정부패는 [[남베트남]]과 비슷한 수준으로 심각하다. 정부 관리들과 군벌들의 이권 쟁탈로 미국의 지원비가 극소수 부유층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아프간에 쏟아부은 자금이 아프간인 수백만명을 먹여살리고도 남는 수준이지만 그 돈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 아프간 정부군이 월급이나 사기의 문제로 되려 적수인 탈레반보다 열악하게 살기 때문에 거꾸로 탈레반에 들어가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나오는 막장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당장 굶어 죽기 일보 직전이 되니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지역 부족들의 입장을 보자면 미국은 '''우리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데 이국에서 온 이상한 짓만 하는 대부족'''이며, 탈레반과 같은 지역 군벌들은 '''그래도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지역 부족'''이 되는 셈이다. 그리고 이런 '해외부족'에 권력을 유지하는 기존 정부군과 경찰은 지역 부족들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으니 엄청난 부정부패에 빠질 수 밖에 없었고 검문소 등지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행각이 이어졌다. 때문에 탈레반을 적대시는커녕 좋게 보는 사람도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이들의 경우 오히려 미군이 탈레반과 전쟁을 벌였기 때문에 자신들이 더욱 피폐해졌다고 생각할 정도다. 이는 탈레반의 구성원인 파슈툰 부족들 사이에서 강하다. 결국 이런 시궁창스러운 현실이 탈레반 돈주머니까지 채우고 있기에, 미국은 예전의 소련과 마찬가지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강대국이 겪던 딜레마를 다시 한번 겪게 되고야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