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국 (문단 편집) == 종교 == 태국은 [[국교]]가 없는 나라다. 태국 헌법에서는 국교를 규정하지 않으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하지만 허락하는 종교가 제한되어 있어 [[불교]], [[시크교]],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이 5개 종교만 선택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상좌부 불교]]가 압도적이라 전체 인구의 95%가 [[불자#s-1|불자]]이다. 국왕도 반드시 불자여야만 한다.[* 아르헨티나도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대통령이 무조건 가톨릭 신자만 될 수 있는 것과 같다.] 태국 문화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해서 특히 남자들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어야 할 정도다. 물론 [[세속국가]]라 법으로 강제되는 사안은 아니다. 승려가 될 경우 225계를 수지한다고 한다. 주로 어릴 때 삭발을 하고 단기 출가 생활을 체험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닉쿤]]도 이렇게 어린 시절에 삭발 후 출가한 적이 있다. 데뷔 초기에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서 이미 자신이 [[절(불교)|절]]에 출가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태국 [[승려]]들의 특징은 [[머리카락]]뿐 아니라 [[눈썹]]까지 [[삭발]]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는 단기출가가 성인식의 역할을 하는데, 단기출가 목적으로 승려가 되었다가 진짜로 구도하고자 승려로서 일생을 바치는 사람도 나온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기출가를 귀찮게 여겨 생략하는 젊은이들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태국 [[승려]]들이 입는 [[가사(의복)|가사]]는 대체로 웃따라상가이다. 태국 내에서 불교의 영향력이란 정말 어마어마해서, [[드라마]]에서 스님이 등장하거나 왕실이 불교계 행사를 참여하는 정도는 매우 보편적이다. 2016년에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前 국왕만 해도 생불로 불리기도 했다. 세속의 학교 교사들 또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태국 문화와 불교 문화를 함께 가르치는 전인적 교육을 마땅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깊이 있게 불교 문화에 스며든다. [[방콕 도시철도]] BTS 객차 내부배려석에 임산부, 노약자와 함께 스님도 앉을 수 있다. 태국 학교 외국어 과목 중 팔리어가 있는 것도 상좌부 불교의 영향이다. 태국 내 불교 종파는 크게 왕실에서 개정한 종파와 전통적으로 역사가 깊은 종파로 나뉜다. 선불교나 명상과 같은 일반인들도 참여하기 쉬운 점을 내세운 신흥종파도 두각을 드러내고, 불교계 각종 이슈는 비교적 자주 뉴스에 오르내린다. 절에서는 [[대승불교]]와는 꽤나 다른 정통 [[상좌부 불교]] 문화가 많이 살아있다. 대승불교만 접했던 사람이라면 태국 절에서 금박을 붙이고 합장한 손에 연꽃을 끼우는 등 행위가 많이 낯설 것이다. 땅이 넓은 나라답게 태국의 절들은 정말 크다. 절 크기가 대학 [[캠퍼스]]만한 경우도 적지 않다. [[왓 아룬]]과 [[왓 포]]는 태국에 왔다면 꼭 들려보는 역사적 절들로 꼽힌다. 숱한 역사적인 절들과 도심 곳곳에 자리한 사찰들 외에도 새로 지은 절도 전국에 상당히 많은데, 그 중 '왓 프라 담마카야'는 규모가 태국 최대인 사찰로 유명하다. 태국에는 [[태국 승왕]]이 존재해 태국 내에 존재하는 모든 불교 교단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원래는 종파마다 승왕이 존재했지만 중앙집권화 과정에서 국왕이 종교를 통제하기 쉽게 하나로 묶어버린 것이다. 승왕은 [[태국 국왕]]과 [[태국 총리|총리]]가 최고승가위원회와 협의해서 뽑는데, 사실상 총리와 기득권층들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다고. 현재의 승왕은 20대 승왕인 '랏차망갈라찬'이다.[* 랏차망갈라찬은 승왕 즉위 이후 고급 [[벤츠]]를 수집하는 취미가 들통나며 탈루와 부패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태국 인구의 95%가 불자이고 태국이 [[중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불교 국가라는 걸 생각해보면 세계 불교계에도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 할 수 있다. 승왕은 상좌부 불교 신자지만 태국 내에 소수 존재하는 [[대승불교]] 신자들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youtube(m8AjpqAZD1c)] 태국에서는 불교의 중요한 날들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주류판매를 금한다. 여행 갈 때는 참고하자. 아래는 태국에서 국경일로 지정한 불교 명절이다. 또한 해당 명절의 태국식 음력에 대응하는 한국의 음력([[시헌력]]) 날짜를 병기하였으나, 달력 계산의 기준이 되는 경도의 차이 때문에 날짜가 하루 정도 차이나는 경우가 흔하고, [[윤달]] 때문에 한 달 정도 차이나기도 한다. || 명칭 || 기념 내용 || 태국식 음력 || [[시헌력]] || || 마카 부차(Makha Bucha) || [[아라한]] 1250명이 기적적으로 석가모니 앞에 모임[* 서로 흩어져 탁발하며 생활하던 아라한 1250명에게 아무런 연통을 보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날 한 시에 석가모니 앞으로 모였는데, 그때가 인도의 달력으로 마가월(Māgha月) 보름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마가'가 '마카'가 되었다. 또한 석가모니가 세월이 지난 뒤 제자들 앞에서 자신이 석 달 뒤에 열반하리라 선언한 날도 마침 마가월의 보름이었다고 한다. 태국 화교들은 이날을 만불절(萬佛節)이라 표현한다.] || 3월 15일 || [[정월 대보름|1월 15일]] || || 위사카 부차(Visakha Bucha) || [[석가모니]]의 [[부처님오신날|탄생, 성도, 열반]] || 6월 15일 || 4월 15일[* 한국 불교에서는 승려들이 이날 하안거에 들어간다.] || || 아산하 부차(Asalha Bucha) || 초전법륜[* [[석가모니]]가 처음 깨달음을 얻은 뒤, 녹야원에서 과거에 자기와 함께 수행했던 동료 5명에게 처음으로 설법함을 두고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부른다. 태국의 화교들은 이날을 삼보절(三寶節)이라 표현한다.] || 8월 15일 || 6월 15일[* 과거에는 이날을 유두절이나 유두날이라고 부르며 절기로 쳤다.] || 아산하 부차 다음날은 카오 판사(Khao Phansa)라 하여 승려들이 안거(安居)에 들어가는 날(결제結制)이다. 이날도 역시 술을 팔지 않는다. 태국은 태어난 요일에 따른 불상이 있다. 절에 가면 불상 8좌가 일렬로 늘어섰는데, 각 불상마다 태어난 요일을 의미한다. 월화수목금토일 7요일에, 모든 요일을 담당하는 불상을 합쳐서 8좌. [[http://zomzom.tistory.com/1137|태국의 태어난 요일별 모시는 불상]]. 여타 남방불교처럼 시체를 보면서 명상하는 전통이 있다. 이 때문에 태국의 의과대학에서는 시체 해부 시간에 스님들에게 견학할 기회를 드림이 관례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전통은 후술할 미디어 심의에도 꽤나 영향을 미쳤다. 불교 외에도 소수긴 하지만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으며, 특히 태국 남부는 전통적으로 이슬람이 강하다. 불교도 다음으로는 인구 중 5%인 [[무슬림]]이 세가 커서 [[방콕]] 번화가에서는 [[히잡]]을 쓴 태국 [[여성]]을 종종 볼 수 있으며, 대형 쇼핑몰에는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이 있다. 그리고 방콕의 종교 시설 중 상당수가 이슬람 [[모스크]]이고 [[아잔]]도 자주 들린다. [[말레이시아]]와 함께 [[아랍인]]이 많은 동남아 국가가 태국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수라타니 주 이남으로 갈수록 무슬림 비율이 높아진다. 또한 윤회라든가 유령 같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믿음이 강한 편이다. 현대화된 지금도 무의식에 뿌리 박혔다. [[태국 영화]]가 호러 장르에 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심지어 [[예술영화]]를 만드는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의 영화에도 호러라든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묘사가 강하게 드러난다. [[피뻡]]과 같은 귀신에 대한 믿음이 대표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