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태권도 (문단 편집) == 한국에서의 태권도 == * [[태권도/경기 규칙]], [[태권도/실전]] 문서 참조. 그동안 [[국기(스포츠)|국기]]라는 이름 하에 태권도가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했지만 1990년대에 이미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치열한 내부경쟁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이 '''[[태권도장]]의 [[유치원]]화'''였다. 덕분에 태권도는 어린 애들이나 하는 무술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청소년 - 성인 태권도는 점점 축소되기 시작한다. 청소년이나 성인이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경우는 아예 직업적으로 태권도 쪽으로 나가려는 경우나 체육 쪽 사람이거나 단증을 통해 취업 가산점을 노리는 경우가 제일 많다. 취미로 무술 배우는 사람이 태권도를 선택하는 건 상당히 드물다. 그래서 태권도는 더욱 더 유치원화가 가속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덕분에 다른 무술들이 격투기 붐으로 인해 교류와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태권도는 다른 유치원 및 학원과의 교류와 발전을 통해 현재 최신 태권도 도장의 트랜드는 태글리쉬([[영어]] 배우는 태권도장)가 되어 버렸다. 요즘은 이 태글리쉬뿐만 아니라 줄넘기, 학교체육 등 태권도장에서 태권도만 배우는 게 아닌 말이 태권도장이지, '''사실상 변칙 보육시설 및 종합체육관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이쯤되면 무도라는 이미지는 뒷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포화된 도장이 원인이라면 원인이겠지만 사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제일 큰 원인이다. 유치원, 어린이집보다 지켜야할 법규나 규정은 유연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장시간 값싼 가격에 붙들어 둘 수 있고 집에 오면 말썽피울 힘도 없이 지쳐서 푹 자니 맞벌이 때문에 골치아픈 부모들도 매우 선호하기 때문. 앞서 해외의 태권도장 확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다. 오히려 태권도 사범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열일해주시니 대한민국의 세계 최저 출산율이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유지되고 있다며 태권도 사범과 관장들을 애국자(...)로 칭송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쓰고 태권도만을 배우는 것보다는 학교 [[내신]]체육도 준비하고 영어나 한자 같은 것도 조금 배우며 애들 사고치지 않게 안전하게 붙들어놓는 수단으로서 매우 좋아한다. 또한 [[유아]]를 둔 부모의 경우 자녀의 에너지 발산 ~~사실은 에너지 '소모'~~, 기본적인 예의범절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아주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장에 보내는 경우도 많다. 거기에 맞벌이 등의 이유로 다른 학원을 몇중으로 돌리는 경우 사범님들이 아이들의 학원 픽업도 신경써주신다고 더욱 감사해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이 부모가 일하는 시간에 태권도 사범님들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자립심을 키우는 초등학교 고학년, 늦어도 '''중고생쯤 되면 태권도는 대부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에 들어가서 그런 것도 있다.''' [[성인]]이 되어서는 실전에서도 유용하게 수련 할 수 있는 [[검도]]나 [[유도]], [[킥복싱]], [[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등 성인 위주로 운영하는 체육관으로 전향해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도 체육고나 극소수의 일반고에서는 태권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이 있다. 활성화가 안 되어서 그렇지. 그러나 이건 극소수의 엘리트 [[선수]]를 키우기 위한 [[엘리트 체육]]이라 위에서 언급하는 문제와는 다른 문제다. 한국의 태권도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린이 학교 체육으로서의 태권도와 소수 엘리트 체육으로서의 태권도, 양 극단만 존재할 뿐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는 찾기 힘든 게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레슬링]]도 비슷한 문제로 선수 체육부 말고 민간 사설 체육관은 거의 없다. [[태권도협회]]와 [[국기원]]은 내부의 파벌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상당히 속이 썩은 상태이다. 심지어 2013년 5월 31일 태권도 시민단체(협회와의 관계가 있는지 관계없는 순수 시민단체인지는 불명) 회원이 국기원에 들고가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812958|오물을 투척하고 난동을 부린 사건]]도 일어났다. 게다가 편파판정 문제는 더더욱 심각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발생했던 쿠바 선수 앙헬 마토스의 심판 폭행 사건을 비롯하여 국제 대회에서의 각종 트러블과 편파판정은 이런 국내의 치부와도 무관하지 않다. 때문에 종주국에 환상을 가졌다가 국제대회에서 와장창 깨먹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이러한 편파판정 문제는 결국 아래에 나온 승부조작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 겨루기 및 경기 태권도는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인프라, 올림픽 정식종목의 이점과 다수의 태권도학과 등으로 인한 진학이점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국가적인 지원이 태권도의 유지와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므로 정상적인 무술의 발전은 아니다.] 다만, 이 경우도 엘리트 체육의 단점을 답습하고 '''경기 태권도'''로의 고도의 [[진화]]를 통해 이른바 사실상 발로 하는 [[펜싱]]화 되었다. 자세한건 [[태권도/경기 규칙]] 문서 참조. 또한 태권도 내부에서도 경기 태권도와 시범 태권도의 구분이 매우 뚜렷해져서 거의 다른 무술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다만 이는 [[우슈]]와 [[가라테]]도 마찬가지다, 무도에서 출발해 스포츠로 자리잡은 동양무술 특성상 기존 기술들이 함축된 시범과 스포츠 대련이 가능한 형식의 구분이 뚜렷해지는 것은 결국 같다.]. 태권도 경기에 고도로 적응한 겨루기 선수들의 발차기는 빠르게 차는 데에 집중하여 실력에 따라 자세 자체는 그리 지적하는 경우는 없는데 반해, 시범 태권도의 경우 각과 자세를 중시하여 딱딱 끊어차는 모양새[* 무릎 등 관절에는 좋지 않다.]에 관중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아크로바틱한 고난도 발차기[* 나아가서는 하우스턴, 백플립 등 태권도 기술이 아니면서 화려한 동작들을 가미한 모습도 많이 선보인다.] 등에 중점을 두어 꽤 차이가 있다.[* 애초에 시범단은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게 목표라 '저게 무슨 태권도냐'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많은 환영을 받는다. 정통 태권도 동작들만 시연하던 과거에는 지루하다는 반응이 나와 노선을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태권도 선수들한테 고난도 발차기나 격파 등을 요구해도 겨루기를 전문으로 수련하는 선수들은 당황해하면서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