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권도/올림픽 (문단 편집) === 실력의 상향 평준화 === 세계적으로 WT든 ITF든간에 태권도가 보급되면서 선수들의 실력도 상향평준화되고, 한국 말고도 많은 태권도 강국들이 탄생하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을 뺏길 위기(?)에 처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명분을 강화해주면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서의 이름값을 유지하는 데에 득이 되었다. 이는 많은 한국인 사범들이 진출하여 태권도를 세계에 전파한 결과이며, 메달 밭을 뺏기더라도 실력있는 지도자를 해외에 보내서 상향 평준화시키고, 올림픽에서는 한국인 감독이 속한 나라에서 메달을 가져간다면 그것도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비슷한 선례로 [[양궁]]이 있다. 실력있는 한국인들이 해외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양궁도 상향 평준화가 되었다. 이에 태권도와 양궁은 국제대회가 열릴 때면 한국인 감독끼리 계모임을 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수많은 지도자를 해외에 내보내는 나라가 종주국이라는 말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부분. 쇼트트랙도 마찬가지로 [[전이경]] 코치의 노력으로 동계종목의 불모지였던 싱가포르에서 쇼트트랙 선수를 출전시키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싱가포르 역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태권도가 퇴출되지 않고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약소 국가들의 진입이 쉬운 종목이기 때문이며[* 실제로 뉴욕 타임즈에서 자본이 많이 들지 않는 스포츠라고 언급되었다. 일례로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故 김진영 감독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선수촌이 폐쇄되자 이사 후 자택을 개조하여 태권도 선수단의 숙소와 훈련 시설로 개조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김진영 감독은 도쿄 올림픽 한달 전인 2021년 6월에 태권도를 했던 선배와 다투던 중 흉기에 찔려 피살되었다. 이후 그가 가르쳤던 [[울루그베크 라시토프]]가 금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를 통해 그를 기렸다.], 이는 한국인 사범들의 노력이 크기 때문이다. 굳이 선수 배출이 아니더라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태권도 전파이다. 한때 해외에 봉사단을 보낼 경우 태권도 사범 자격이 있는 봉사요원을 거의 매 차수 뽑았으며, 이들이 수원국에 가서 태권도를 전파하였으나, 단원들에 대한 테러 위협 때문에 보내지 않게 되었다. 실제로 스포츠 약소국으로 올림픽 메달이 한 개도 없었던 국가에서 태권도로 첫 메달, 첫 금메달을 가져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로훌라 닉파이 선수는 태권도로 자국에 첫 동메달을 따면서 국가의 자랑이 되었다. 또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 선수는 여자 태권도 +67kg급에서 자국에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주며 세르비아 내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가봉]]의 안토니 오바메 선수는 +80kg급에서 은메달을 따 자국에 첫 메달을 안겨주면서 가봉 내에서 거의 영웅급으로 위상이 올라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68kg 8강에서 한국의 [[이대훈]] 선수를 꺾고 올라가 금메달을 딴 아흐마드 아부가우시 선수는 [[요르단]]에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고, 그 전까지 올림픽 메달이 은메달 한 개 뿐이었던 [[코트디부아르]]는 리우 올림픽에서 태권도로만 메달 2개를 획득했다.(금 1, 동 1)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이 부진하면서 메달이 21개 나라에서 골고루 따갔는데 [[북마케도니아]]는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태권도로 받았다. 이처럼 태권도는 종목의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고 자본 투자로 인한 격차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어서 스포츠 약소국 출신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개도국에서 태권도 메달을 가져온다면 그 나라에 다시 태권도 열풍이 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도 있다.[* 일례로 요르단에서는 자국 첫 금메달 이후 3개월 만에 도복 5만 벌이나 팔렸다.] 각 지역별 태권도 강국으로 북미에서는 미국과 멕시코, 유럽에선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대표적이며 아프리카에서도 가봉과 북아프리카 지역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은 터키와 이란이 대표적인 태권도 강국이며, 동남아에서도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이 강세이며, 동북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모두 태권도를 매우 잘하며 남미에서도 태권도는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한 강국이다. 특히 터키의 세르베트 타제굴(남자)과 누르 타타르(여자), 영국의 J.제이슨, 몰도바의 아론 쿡[* 원래 영국 소속이었으나 영국 태권도 협회와의 불화로 몰도바로 국적을 변경하게 되었다. ~~영국판 [[빅토르 안]]?~~ 하지만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977789|따지고 보면 딱히 어처구니 없는 결정은 아니다.]] 루탈로 무함마드는 7월의 런던 올림픽 이전의 맨체스터에서 6월에 개최된 [[https://ko.m.wikipedia.org/wiki/%EB%A3%A8%ED%83%88%EB%A1%9C_%EB%AC%B4%ED%95%A8%EB%A7%88%EB%93%9C|2012년 유럽 선수권에서 80kg이하 미들급에서 우승해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영국 태권도 협회의 선택도 나름의 합리적인 근거]]가 있었다. 아론 쿡 대신에 출전한 루탈로 무함마드는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아론 쿡이 나갔다 한들 체급을 낮춰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아 금메달이 유력하다고 할 수도 없었다. 4년 뒤 리우 올림픽에서도 루탈로 무함마드는 은메달을 따내며 영국 태권도 협회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냈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아론 쿡이 루탈로 무함마드를 이긴 적이 있지만 루탈로 무함마드가 아론 쿡을 이긴 경기도 있다.], 중국의 우징위, 한국의 [[이대훈]], 일본의 하마다 마유 등 전 세계적으로 정상급 선수가 즐비하다. 보다시피 한 나라가 독식한다기보다는 세계적으로 정상급 선수들이 골고루 분포해있기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거기에 덧붙여 성적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올림픽에 선수를 내보내는 것 조차 감지덕지한 수준으로 인프라가 열악한 소규모 약소국의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태권도 선수를 키워서 [[와일드카드(스포츠) #s-8|와일드카드]] 제도를 통해 출전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탈의한 민속 복장으로 입장해 화제를 모았던 통가의 [[피타 타우파토푸아]] 선수가 원래 태권도 선수이다.), 이렇게 처음 참가한 이후 다음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참가권을 따내 와일드카드 없이 출전하기도 하는 등 기량이 발전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이 역시도 다른 의미에서의 실력의 상향 평준화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덕분에 IOC쪽에서도 태권도가 올림픽에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최대한 다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데도 도움이 되는 종목으로도 인식되고 있어서, 그만큼 태권도가 꼭 필요한 종목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데 좋게 작용하고 있다. 보통 이런 나라들은 육상, 수영 같은 기초 종목에 선수를 주로 출전시켰는데, 그와는 다른 성격의 태권도라는 옵션이 생겼기에 올림픽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