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권도/창작물 (문단 편집) === 과도한 [[태권도/실전|실전성]] 논쟁 === '''창작물에서 실전성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음에도, 굳이 [[태권도]]의 실전성을 [[창조경제|창조해낼 것을]] 요구하는 역[[국뽕]] 여론들이 많다'''. 한마디로 반론하자면, [[쿵푸]]의 [[투로]], [[가라데]]의 [[카타]]는 진짜로 실전적인 위력이 있어서 그렇게나 멋있게 묘사하는가? 요약하자면, 그냥 한국의 매체에서 태권도를 제대로 연출 못하는게 문제지, 태권도라는 무술 자체는 영상미나 각본적인 요소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태권도만큼 멋있게 연출하기에 좋은 무술도 드물다. 당장에 한국에서 [[차력]]쇼라고 까이는 군인들의 태권도 격파쇼조차도,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어떤 태권도 영화들보다 멋진 영상이 많다.] 한국사람들 중에는 '''창작물이 태권도의 실전성을 찾아내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과도한 책임을 부여하는 고정관념이 얽매인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한국 서브컬처, 또한 한국의 소비자, 창작자들이 '창작물 본연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나오는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태권도는 국뽕 때문에 지나치게 강하게 묘사하거나, 형편없는 쌍팔년도 스토리로 묘사하는 방법 밖에 모르는등, 소비자까지도 포함한 한국 문화업계 전반에서 '태권도를 어떻게 묘사해야할지에 대해서 수십년째 정체된 상태' 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오히려 태권도는 영상적인 가치로만 보면 쿵푸에 맞먹을 정도로 화려하며, K-POP, [[치어리더]]와 같은 다양한 수단이 있음에도, 실전성 같은 엄숙한 해답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문제인 셈이다. 이것도 90년대의 무조건적인 국뽕이 뒤집혀서 나온, 마찬가지로 절대주의에 의한 현상에 가까운 셈이다. --권총의 잔탄 숫자를 세어가면서 작품성을 따지던 아재들과 비슷하다.-- 사실 리그베다 시절 처음 작성했을 당시 이 실전성에 대한 부분은 실전성 그 자체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어떤 격투기를 미디어화 시켰을 때 가장 쉽고 빠르게 임팩트를 주고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요소에 대한 고찰'''에 가까웠다. 일례로 무에타이처럼 그냥 현실에서 강하든가[* 현실에서 강하다는 요소는 해당 무술에 이렇다 할 네임드가 없더라도 주인공의 강함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옹박은 현대물인데다 깡촌 청년을 주인공으로 네세웠지만 그렇다고 무에타이의 위력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던가?] 최영의처럼 세계적인 네임드가 있던가 등등.[* 현존하는 실화 바탕 무술 미디어들은 대부분 해당 무술 네임드의 일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심지어 서극의 황비홍처럼 아예 다른 무술을 하더라도 이름값 만으로 설득력이 생기는 것이다.]"화려한 발차기"는 이미 태권도가 아닌 다른 무술들을 다루면서도 주구장창 써먹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태권도 자체의 매력이 되긴 힘들다고 생각해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때문에 첫 결론 역시 "다른 무술 놔두고 굳이 태권도를 할 필요가 있나?" 정도였다. 문제점이 있음은 알고 있지만 태권도의 "광맥"은 이미 다른 무술들이 자기네 이름 걸고 다 파내버렸고, 그렇다고 태권도에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네임드가 있는 것도 아니며, 격투물 소비자들에게 먹힐만한 강함/강함이 아니라도 하다못해 이종시합에서 전적이 좋아 그쪽 스토리를 만들만한 설득력이 있는 것도 아닌, 종합적으로 2010년대나 됐는데 이제와서 뭔가를 시도해보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갔기에[* 한국이 이 분야에서 얼마나 뒤쳐졌는지 두가지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영화 황비홍에 등장한 홍가권이 원래 어떤 스타일의 무술인지, 바로 옆나라 일본의 이종격투 소설 아랑전이 몇년도 원작인지만 봐도 답이 나온다. '''아니, 한국은 이 분야에서 뒤쳐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시작조차 못해보고 전성기를 지나쳤다.''' 한국 영화 시장 자체가 더이상 단독 무술 소재의 영화로 디벼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한국 시장의 관심은 이미 다른 분야로 넘어간지 오래다. 그렇게 잘 만들어져 견자단의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엽문이나 자국에서 제법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많은 2000년대 이후 무술 소재 영화의 국내 개봉 성적을 보자. 대부분 개봉조차 못했거나 입소문만 삐까뻔쩍할 뿐 객관적으론 망한 성적으로 끝났다.][* 트리키한 발차기가 태권도의 전매특허라는 사실이 전세계 사람들의 뇌리에 세뇌 수준으로 박혀 있다 해도 그걸로 태권도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이제와서 만들어봐야 결국 화면에 보이는 것은 8-90년대 홍콩 액션 영화에서 보던 소위 "성룡, 이연걸 표 아크로바틱 쿵푸"일 뿐이기 때문. --솔까말 한국 미디어 시장의 권격 액션 비중을 볼 때 그때 그시절 홍콩의 마스터피스급 액션 영화는 고사하고 CG로 떡칠된 요즘 중국 액션 영화보다 잘 만들 수 있는지도 미지수고.-- 태권도 미디어라고 해서 '''오로지 쓰는 기술만 태권도일 뿐''' 미국 백/흑인이 쿵푸 도복 입고 정체불명의 일본어 기합을 지르며 닌자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가? 그런 걸 원한다면 굳이 한국에서 돈 들여 만들 필요도 없다. 지금도 한해에 몇편 씩 미국 비디오 영화 시장에서 그런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네임드의 존재(또는 실화 바탕 하다못해 미디어 스타라도.)와 현실의 강함, 작품 자체의 만듦세가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인데, 바로 이 요소들이 "어디서 많이 본 흔한 기술"에 개성과 설득력, 이 장르를 찍으려면 이 민족, 이 스타가 아니면 안된다는 "정체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 --자국 무술 뽕 그 자체나 다름없는 중국이나 일단 자국 영화부터 보는 인도는 일단 차치하고-- 만약 가장 큰 미디어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인 태권도 스타를 원한다 치자. 그렇게 되려면 일단 한국 시장에서 이미 대 흥행을 이뤄낸 걸출한 태권도 액션 스타가 있어야 한다. 자국 시장에서도 실패했는데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니까. 그런데 막상 세계에 떨쳐나갈 태권도 스타를 키워내려 해도 현재 한국시장의 특성상 그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부분 가장 앞 각주에도 서술했듯 한국 시장은 이미 단독 무술 영화로 비벼볼 곳이 아니며 한국인이 원하는 액션 스타일은 이미 다른 유행을 탔기 때문이다. 액션 영화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특히 맨몸 액션은 숙련자와 단기 수련자의 차이가 크다. 세계가 한국의 태권도 액션을 원하고 있어도 막상 우리가 보낼 사람이 없는 이 괴리를 어떻게 해결할지조차도 문제인 것.] 해결 자체를 포기했던 것. 여기서부터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를 다시 묻다 보니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도출하려는 과정에서 흐름과 결과가 이상하게 꼬여버린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