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양 (문단 편집) === 일상생활에서의 체감상 태양의 밝기 === 보통의 서적이나 교재, 인터넷 문서 등에서 태양의 밝기에 대해 조사하면 겉보기 등급 -26.7등급, 절대 등급 4.8등급 등등 천문학적인 관점에서만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광원인 전구나 방 전등 등과 비교했을 때 구체적으로 얼마나 밝은 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구체적인 비교에 앞서, 일상생활에서 밝기의 단위로는 lux를 사용한다. 이는 단위 면적 당 내리쬐는 빛 선속, 또는 광속[* 이렇게 설명하면 물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한 학생들은 W/m^^2^^ 같은 단위를 떠올릴 수도 있을 텐데, 둘은 '''아예 다른 단위'''이며 lux는 '''인간이 느끼는 밝기'''를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같은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해서 똑같이 밝게 보인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에 대한 국제 표준 단위이다. 예를 들어, 전구에서 발산하는 광자 하나하나를 빛의 화살 같은 것으로 생각하여, 단위 면적당 얼마나 많은 화살이 내리꽂히는가를 설명하는 단위가 바로 lux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전구 그 자체가 얼마나 많은 화살을 방출하는지에 대한 단위는 lumen이며, 이 루멘을 면적으로 나눈 것이 바로 럭스이다. 참고로 평범한 가정의 거실 밝기는 약 300 lux이다.[* [[https://www.thoughtco.com/lighting-levels-by-room-1206643|출처]]][* 물론 같은 거실이더라도 조명 바로 아래에 있을 때와, 멀리 쇼파에 앉아 있을 때 밝기 차이가 발생할 것이고 또한 너무 오래된 전구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밝기가 더 줄어들 것이다. 저 300 lux라는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이고, 대충 거실 밝기가 저 정도라는 수준으로 참고만 하면 충분할 것이다.] 이 lux를 이용해 여러 예시들을 서로 비교해보면 태양이 얼마나 독보적으로 밝은 것인지 몸소 체감할 수 있다. 아래 표를 참고해 보자. || 상황 || 밝기 (단위 : lux) || 비고 || || 최대 직사광선 || '''128,000''' || [* 태양빛이 완전 수직으로 내리쬘 때. 이 값은 [[태양상수]]로도 불린다. 참고로 우주로 나가면 태양빛은 더욱 더 밝아진다. [[태양상수]]는 가장 낮은 단계의 대기 영향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자세한 것은 영문위키 등에서 Air mass 등을 찾아봐도 좋다.] || || 통상적인 직사광선 || '''110,000''' || [* 중위도 지역 기준, 대기의 영향이 더욱 커지는 것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 || || '''__대낮__''' || '''20,000''' || [* 직사광선을 직접적으로 쬐지 않는 곳. 다시 말해 그림자도 포함이다.][* 그림자만 해도 위의 거실 밝기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자가 어둡게 보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직사광선을 쬐는 곳과 대비되기 때문.] || || 흐린 날 || 1,000~2,000 || [* 비가 오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흐림] || || 방송국 스튜디오 || 1,000 || || || 작업 공간 || 500 || [* 사무실, 부엌, 연구실, 도서관 등][* [[https://www.noao.edu/education/QLTkit/ACTIVITY_Documents/Safety/LightLevels_outdoor+indoor.pdf|출처]]] || || '''__[[일출]], [[일몰]]__''' || 400 || || || 거실 || 300 || || || 화장실 || 200 || [* 단 공중화장실 등에서 흔한 칸막이 변기 안쪽은 변기 바로 위에 조명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10~20 정도밖에 안된다.] || || 지하철 || 150 || || || [[해왕성]]에서의 직사광선 || 121~140 || [* 해왕성과 같이 먼 행성에서는 태양이 그저 무척 밝은 별로 보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해왕성에서조차 햇빛이 표면을 어느정도 밝게 비춰줌을 알 수 있다.] || || 복도 || 100 || || || 지하주차장 || 50 || || || [[명왕성]]의 [[원일점]]에서의 직사광선 || 45.3~52.7 || || || [[보름지구]] || 10 || [* 달에서 바라본 꽉 찬 지구. 지구에서 삭일때 달에선 보름지구가 된다.][* 지구는 달보다 표면적이 대략 14배 더 크고, 햇빛 반사율은 약 3배 더 높기 때문에 보름달보다 무려 '''40배'''나 밝다. 이는 대략 지구의 항해박명 수준의 밝기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술집의 밝기가 대략 10lux 내외를 왔다갔다한다.] || || '''__[[박명|BMNT, EENT]]__''' || 3.4 || [* 각각 [[박명]]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밤의 경계를 정의하는 군용 시각이다.] || || 보름달 또는 세드나 원일점의 직사광선 || 0.25 || [* 가로등과 각종 조명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인은 잘 모르겠지만, 달빛은 그림자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밝다.][* 달이 뜨지 않은 밤에 홀로 서 있으면 눈을 감고 있는 것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달이 떠 있는 날 밤은 사물의 식별은 물론이고 책을 겨우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밝다.] || || '''__한밤__''' || 0.002 || [* 달이 뜨지 않는 날][* 완전히 0이 아닌 이유는, 대기 자체가 극히 희미한 빛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차피 아무것도 안보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 || [[금성]] || 0.0001 || [* 가장 밝을 때는 0.00014 lux. 이는 밤하늘의 모든 별빛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치다.] || || 0등급 천체 || 0.000002 || [* 좀 더 정확히는 2.08 microlux] || 위의 수치들은 참고로 말하면 매우 가변적이다. 스마트폰에서 조도 센서 앱을 깔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해당 위치의 밝기를 측정할 수 있는데, 전등과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밝기가 매우 크게 바뀐다. 예를 들어 한밤 중 가로등 근처에서 밝기를 측정하면 바로 아래에 서서 재면 300에 육박하지만 가로등과 충분히 멀리 떨어지면 lux가 한 자리 수까지 떨어지다가 이윽고는 0이 된다. 이는 핸드폰 조도 센서가 소숫점까지 정밀하게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 물론 사다리 같은 것을 타고 올라가 가로등 앞에 폰을 바짝 붙이면 태양빛에 필적하는 밝기가 측정될 것이다. 바꿔 말하면 한밤중에도 사람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줄 정도로 밝은 가로등을 바로 코앞에서 바라봐야 비슷한 밝기를 느낄 정도로 태양빛의 밝기가 어마어마하다는 뜻이 된다. 가로수 하나하나마다 가로등을 부착해도 대낮보다는 훨씬 어둡다. 또한 유튜브 등지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하면 서서히 깜깜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양의 99%가 가려진 순간에조차 환하다가 갑자기 어두워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태양의 99%가 가려져도 lux는 1000을 넘으며 대부분의 실내 공간은 아무리 밝아도 500 내외를 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변이 아주 환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LED 독서등을 최대 밝기로 세팅한 후 바로 아래의 책상에서 밝기를 측정하면 대략 1000 lux가 나온다. 보통 책 등을 놓는 위치에서는 500~600 lux. 밤이나 실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동공이 커지기 때문에, lux가 세 자릿수를 넘어가면 오히려 눈부셔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 하지만 인간이 밝기를 체감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면 안 되니, 그것은 바로 [[동공]]이다. 동공이 작을수록 빛이 망막에 적게 비친다는 것을 이용해 동공의 크기는 끊임없이 조절되는데, 예를 들어 사람은 밤에 자려고 방불을 꺼도 시간이 지나면 주변 사물을 잘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혹은 커튼이 매우 두꺼워 빛을 굉장히 잘 차단하여 방이 매우 깜깜한 상태에서 갑자기 커튼을 쳐 아침 햇살이 방을 그대로 직격할 때 눈을 못 뜰 정도로 너무 눈이 부셨던 경험을 한적도 있을 것이다. 즉 위의 표에서 직사광선은 인간들의 인공 조명보다 압도적으로 밝은 것이 사실이나, 밤에는 빛을 더욱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동공이 넓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체감하는 밝기 차이는 수치적 차이보단 훨씬 적을 것이다. 실제로 동공이 충분히 넓어져 어두움에 적응이 되면 [[달빛]]만 비추어도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 달빛은 생각보다 상당히 밝아서, 실제로 해안에서 경계 임무를 맡는 군인에게 있어 달의 위상과 월출/월몰 시각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