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니스 (문단 편집) === 한 손 백핸드 vs 두 손 백핸드 === 백핸드를 치는 스타일에 따라 선수들의 플레이 성향이나 경기시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테니스에선 매우 중요한 부분.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 힘들다. 참고로 현대 테니스는 두 손 백핸드가 대세. '''한 손 백핸드'''는 배우고 능숙하게 다루는 난도가 있지만, 일단 손에 익으면 두 손 백핸드보다 더 넓은 각도의 ~~멋있는~~ 샷을 때릴 수가 있으며,[* 이해가 잘 안간다면 페트병같은걸 손에 쥐고 한 손과 두 손으로 번갈아서 힘껏 백핸드 스윙을 해보자. 한 손 백핸드가 가동범위가 훨씬 넓다는것을 한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발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곧바로 받아 칠 수 있으므로 코트 활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톱스핀과 슬라이스의 백스윙 첫동작이 똑같기 때문에 페이크 걸기가 두 손보다 유리하다. 단점은 특유의 아래에서 위로 후려치는 스타일 때문에 탑스핀이 강하게 걸린 높은 공 처리가 까다롭다.[* 한 손 백핸드를 쓰는 로저 페더러의 경우 상대방의 낮고 빠르게 오는 퍼스트 서브는 베이스라인 밖에서 받지만, 느리고 높게 튀어오르는 세컨드 서브때는 거의 무조건 베이스라인 안으로 들어와서 받아치는걸 볼수있다. 베이스라인 밖에서는 높게 튀어오르는 볼을 한 손 백핸드로 받을 수가 없으므로, 볼이 튀어오르기전에 조금이라도 앞쪽에서 빠르게 커트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조금이라도 네트쪽에 붙는게 유리한 한 손 백핸드 사용자에게 꽤나 유용한 전술이다. 극단적으로 구사하면 SABR(Sneak Attack By Roger)같은 필살기가 된다.] 한 손 백핸드로 톱스핀샷을 효과적으로 걷어내려면 공이 튀어오르자마자 받아치는 라이징샷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백핸드로 구사하기에는 보통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게다가 보조해주는 손이 없으므로 안정도가 떨어져서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한마디로 한 손 백핸드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스킬이다. 운용 난도가 높아서 프로라도 똑바로 쓰는 선수가 드물다. 반대로 제대로 쓸수만 있다면 굉장한 위력을 낼 수 있는데 세계랭킹 Top 10급 선수들 중 한 손 백핸드를 쓰는 현역 선수는 [[로저 페더러]], [[스탠 바브린카]],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도미니크 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리샤르 가스케]], [[데니스 샤포발로프]][* 샤포발로프의 경우 보기 드문 왼손잡이 한 손 백핸드 선수기도 하다.]가 꼽힌다. 어떻게 보면 '''잔디에 최적화된 백핸드''' 라고도 볼 수 있는데, 잔디 코트에서는 애초에 공이 낮고 빠르게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히 윔블던 같은 경우 최근들어서 공의 반발력과 속도를 손보기 위해 잔디를 조금씩 교체하기도 했다.] 또, 낮고 빠르게 미끄러지는 것을 이용한 서브 앤 발리와 찰떡궁합이기도 하다. 요컨데, '''한 손 백핸드'''를 쓰는 피트 샘프라스와 로저 페더러의 윔블던 우승 경력이 유독 두드러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피트 샘프라스의 경우 유년기에 아예 대놓고 '윔블던을 제패하고 싶으면 한 손 백핸드를 연마하라' 는 조언을 들었다.] '''두 손 백핸드'''는 언뜻 보기에 매우 밋밋해 보이며 ~~한 마디로 별로 멋지지가 않다~~ 칠 수 있는 각도가 보통 한정되어 있어서 코트 활용에 있어서 불리하다. [* 보통은 한 손 백핸드보다 각도가 제한되지만 두 손 백핸드를 사용하는 프로들이나 동호인들 중에서도 한 손 백핸드 뺨치는 각도의 샷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면 전성기 시절 조코비치의 백핸드가 이러한 면모를 지녔었다. 전성기 시절의 조코비치가 페더러와 나달을 누르고 1위에도 올랐고 범접할 수 없을거 같은 포스를 보여준 것이 증명하듯 백핸드의 각도만 잘 뽑아낼 수 있다면 사실상 --부족한 간지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한 손 백핸드의 상위호환이 된다. 하지만 이럴 수 있는 사람은 프로 중에서도 드물다.] 그러나 보조하는 손 덕분에 한 손 백핸드보다 안정도가 높아 상대방의 서브 리턴 및 높은 공 처리에 유리하며 배우기가 쉬워 초보자들은 거의 무조건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두 손 백핸드부터 배운다. 2021년 기준, 유명한 상위 랭커는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다닐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즈베레프]], [[마테오 베레티니]], [[안드레이 루블레프]]가 있다. 한국의 테니스 톱랭커 정현도 여기에 포함된다. 역사적으로는 2000년대의 [[다비드 날반디안]]이 어마어마한 완성도의 두 손 백핸드로 이름나 있었다. 원래는 서브 & 발리에 유리한 한 손 백핸드가 ATP투어에서 대세였으나, 기술의 힘으로 좋아진 테니스 라켓과 향상된 줄 덕분에 리턴이 용이해져서 서브 & 발리라는 전술 자체가 조커가 아니라면 잘 안 쓰이는 추세가 되었고, 이 시기 [[비에른 보리]],[[지미 코너스]],[[크리스 에버트]],[[마츠 빌란데르]] 등 양손 백핸드 선수들이 당대 테니스를 지배하기 시작하며 양손 백핸드가 점점 전파되는가 싶더니, 서브 & 발리에 특화되어 한 손 백핸드가 유리한 잔디 코트가 유지비의 문제로 점점 사라지면서 한 손 백핸드보다 베이스라인 랠리에 유리한 두 손 백핸드가 대세가 되었다, 여성 프로 테니스 선수중엔 스페인 출신의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 벨기에의 [[쥐스틴 에냉]]등 극히 일부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100% 두 손 백핸드를 쓰며, 남성 테니스계에서도 위에 언급된대로 페더러와 바브린카 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두 손 백핸드가 대세다. 앞으로 코트의 반발력과 잔디코트의 숫자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 손 백핸드의 명줄이 결정될 듯 하다. [* 잔디코트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로 인해 현대의 프로 테니스는 대부분 방어력을 중시하는 양손 백핸드의 베이스 라이너만 살아남은 상태이다. 서브&발리어는 이미 멸종되었고 올라운더조차도 요즘에는 보기가 쉽지가 않은 추세이다.] 이례적으로 2017년 호주 오픈에서는 4강에 올라간 4명 중 페더러, 바브린카, 디미트로프 3명이 한 손 백핸드를 쓰는 최근에는 참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었다. 최근에는 흙신 후계자로 불리는 [[도미니크 팀]]과 넥스트젠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캐나다의 영건 [[데니스 샤포발로프]][* 심지어 이쪽은 왼손잡이다.]와 02년생 신성 [[로렌초 무세티]]가 한 손 백핸드를 사용하면서 명맥이 이어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한 손 백핸드가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하는 데에는, 위에서는 농담처럼 써 놓았지만 그 외적인 멋과 낭만의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손 백핸드와 두 손 백핸드의 심미적인 차이는 분명해서, 구글 등에 'beautiful backhand' 등을 검색할 경우 딱히 한 손 백핸드를 검색한 게 아닌데도 페더러, 바브린카, 그리고 한 손 백핸드의 아름다움만으로는 둘을 능가한다는 평도 받았던 [[리샤르 가스케]] 등만 줄줄이 검색결과로 나온다. 또한 현재 20대 초반 신성들이 한손 백핸드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이다. 현재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은 대부분 로저 페더러를 우상으로 꼽으며 그의 플레이를 벤치마킹 하려하며,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경우 어린 시절에는 한손 백핸드와 양손 백핸드를 모두 연습했으나 가족 모두가 페더러의 광팬이라 한손 백핸드로 굳혔다고 말했고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도미니크 팀]]의 경우도 우상으로 페더러를 꼽았다. 로저 페더러의 존재가 한손 백핸드의 명맥을 이어주고 있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