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러 (문단 편집) === 테러와의 전쟁 이후 변화한 시각 === 이러한 시각이 변한 것은 1980년대에 들어와,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주장한 '''[[테러와의 전쟁]]'''을 전후로 한다. 대대적인 캠페인 및 미디어전을 통해 테러는 명분이 무엇이든간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서할 수 없는 악행으로 규정되었는데, 이는 미국의 패권적 확장정책에 줄기차게 저항하고 있는 세계 각지의(특히 남미와 중동) 모든 무장투쟁 세력으로부터 명분을 빼앗기 위한 미국의 강경책이었고,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이 시절에 와서야 비로서 완성된다. 대테러작전의 급속한 발전, 미국이 주도한 "테러의 악마화 전략"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비록 테러리스트라고 할지라도 일단은 협상의 주체로 인정하고 사건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한다가 기본 정책이었다. 테러와의 전쟁 등장 이후, 방침이 변하여 테러리스트들은 협상을 할 수 있는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자세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는 역으로 테러의 과격화 및 무차별화라는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테러와의 전쟁]]은 언뜻 부조리한 폭력과 강압을 매개로 벌어지는 강제적 협상에 더는 나서지 않겠다는, 매우 의연하고 용감한 선언처럼 들린다. 어느 면에서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 어느 한 정권의 개별적 신념에 머문 게 아니라, 초강대국 미국이 세계경찰 노릇을 하며 모든 우방국에 강권하여 아예 세계적으로 테러라는 개념을 '''악마적 행동'''으로 재규정해버렸다는데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세계각지의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모든 무장투쟁, 무장독립운동은 다같이 도매금으로 "범죄행위"로 낙인 찍히게 되었다. "미국은 더이상 알제리에서의 프랑스의 행위를 비난하지 않을 테니, 프랑스는 미국이 남미 및 중동에서 벌인 행위에 대해 함구하며, 세계 열강이 중동에 집적거리는 것에 터키는 별 소리 안 하는 대신에, 세계 열강도 터키가 아르메니아에서 하는 짓에 대해 모르는 척 한다"... 라는 식의 '강대국의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된 것은 이 시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