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러 (문단 편집) == 국가가 지원하는 테러 == 보통 테러를 일으키는 것은 무장 [[반군]], [[범죄 조직]], [[정당]], [[사이비 종교]], 하다못해 소규모 클랜 등 조직인 경우가 많지만 한 국가 정부가 국익을 위해 테러를 일으키거나 테러 집단을 의도적으로 지원하는 경우(State-Sponsored Terror)도 굉장히 많다.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파와 왕당파가 정권을 잡을 때마다 자행하던 것을 시작으로 크나큰 국가 권력이 일개 민간인을, 그것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온갖 비공식적이고 초법적인 테러를 자행하던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 [[헝가리 왕국]], [[루마니아 왕국]], [[크로아티아 독립국]], [[스페인국]] 등등 [[추축국]]들은 물론이요 [[미국]]만 해도 [[2차대전]] 때부터 나치에 상대한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마피아]]들에게 폭탄을 쥐어주며 집중 육성한 것을 시작으로 [[CIA]] 등의 국가기관을 동원해 [[냉전]] 당시 [[반공]]을 내걸은 수많은 [[백색테러]] 집단이나 [[정치깡패]], [[반군]] 및 [[쿠데타]] 세력들을 지원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쿠바]] 실향민들과 극우 라티노들에게 총, 폭탄을 쥐어주고는 엄연한 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벌이게 한 [[피그스만 침공]]과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쿠바나 항공 455편 폭파 사건]]이 있다. [[중국]]은 물론이오 [[클란 델 골포]]와 같은 [[마약 카르텔]], [[크메르 루주]]와 같은 골수 [[공산주의]] 단체나 당시 공식적으로는 적대했던 [[스페인국]]과 [[남아공]]이나 [[이란]] 신정주의 정부, [[영국|동맹국]]에 테러를 가하는 [[IRA]]에 심지어는 [[나치]], [[일제]] [[전범]] 출신일지라도 소련 세력만 상대한다면 방향에 상관없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런 [[흑백논리]]적 상황에서 공산당과 별 상관도 없는 [[흑인 민권운동]]가들을 빨갱이로 몰아 공격하기도 했고[* 이에 반발하여 [[흑표당]]같은 경우 진짜로 [[마오이즘]]과 [[맑시즘]]을 주창하며 나오기도 했다. 물론 진지한 접근이라고 보기엔 살짝 어려웠다.] 공산정권만 뒤엎을 수 있다면 [[노스우즈 작전|자국민을 상대로 자작극 테러를 일으키겠다]]는 어이없는 계획이 나오기도 했다. [[존 에드거 후버]] 시절의 [[FBI]] 역시 이런 막나가는 테러 수준의 과잉진압으로 유명했다. 특히 [[흑표당]] 중역 프레드 햄프턴[* 테러나 이적행위는 커녕 시카고에서 갱 전쟁을 중재하고 무료 급식소를 여는 등 봉사활동에 전념 중이었다.]을 체포할 때 90회 이상 총격을 발사한 사건은 진압이 아니라 [[총기난사]]나 [[갱스터]]들이 흔히 쓰는 [[드라이브 바이]]에 가까웠다. 비록 [[음모론]]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아직까지도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이나 [[마틴 루터 킹]], [[리 하비 오스왈드]]의 암살에 관여했다는 이야기까지 공공연하게 도는 판이다. [[소련]], [[쿠바]], [[동독]], [[남예멘]], [[루마니아 인민공화국]], [[북한]], [[불가리아 인민공화국]], [[폴란드 인민공화국]]과 같은 동구권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자생적 공산혁명과 [[포코 이론]]을 내세우면서 [[반미]], 반서구 및 공산혁명을 표방한 테러 조직들은 물론이요, 순수하게 서구권 사회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에코파시즘]] 단체나 [[이란]]의 혁명 세력, 적대적으로 나오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특히 소련과 동독의 [[KGB]], [[슈타지]]는 평생의 숙적과도 같이 여기던 [[네오 나치]] 집단들을 의도적으로 지원하여 냉전 이후 서구권 국가들에 극단주의가 퍼지는 토양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이 방향성은 소련 붕괴 이후 현대의 [[러시아 연방]]이 그대로 가져가서 세계 곳곳에 극좌/극우 성향 단체들을 지원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식으로 써먹고 있다. 지원하는 단체가 좌익 성향 단체에서 [[스킨헤드]], [[대안 우파]], [[돈바스]] 분리 세력 등 네오 파시스트적 성향을 띄는 우익 성향 단체들 및 자생적 극우주의 테러리스트들로 대거 변경된 것 및 지원국도 가차없이 공격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그나마 피아구별은 하는 [[헤즈볼라]]나 [[이란]]을 제외하고 철저히 배제된 것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광범위한 공작은 [[NATO]] 회원국들은 물론 [[알바니아]]나 [[북마케도니아]] 등 러시아와 척질 이유가 딱히 없던 국가들에게까지 이루어졌고,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외교적 역효과를 낳게 되었다. [[쿠바]]는 이런 [[소련]]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국의 [[쿠바 혁명|성공적인 혁명 모델]]을 전 세계에 퍼트릴 겸 해서 [[에르네스토 게바라]], [[아르날도 오초아]] 등을 주축으로 [[쿠바 내무부 정보관리국 제5과]] 등의 사실상 비밀 용병 집단들과 [[카를로스 더 자칼]], 아부 니달 등의 아웃소싱 전문 인력을 이용하여 가까운 남미의 M-19,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 푸에르토리코 국가해방군,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 등을 지원했으며 자국과 아무 상관도 없는 [[에티오피아]], [[콩고]], [[앙골라]], [[볼리비아]], [[나미비아]] 등지의 해외 분쟁에 적극 개입하고 테러 조직을 지원하며 직접 [[테러]]를 일으키기도 했다. [[루마니아 인민공화국]]의 [[세쿠리타테]]는 아부 니달, [[북한]], [[바더 마인호프]], [[슈타지]]와 협동하여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를 일으킨 배후 세력 중 하나로 유명하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미국]]과 손잡고 [[크메르 루주]]나 [[UNITA]], 초창기 [[무자헤딘]] 시절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들을 지원하여 [[소련]] 세력을 몰아내고자 하였다. [[모택동]]의 중앙 권력에서 [[홍위병]]들을 대거 후원한 것은 [[문화대혁명|너무 유명한 사실이고]], [[아프리카]]에서는 [[유대인]], [[인도인]] 자본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친대륙 [[화교]]들을 끼워넣어서 [[중국-아프리카 관계|아프리카를 주무르기 위해]] [[MSS]]를 투입하거나 아랍 테러리스트들을 사주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대계, 인도계 현지인들을 공격하여 [[모사드]]와 드잡이질을 벌이기도 했다. 물론 [[이스라엘]]과 [[중국]]은 대놓고 서로 적대하는 관계는 아니었고 [[KGB]]에 의도치 않게 공동대응을 하고 있었으므로 공식적으로 서로 인정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외에도 [[탈북자]] 후원자들을 납치하거나 [[홍콩]]에서는 [[홍콩 윈롱역 백색테러 사건|무차별적으로 반중 성향의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2009년 우루무치 유혈사태]] 등 민족 [[폭동]]을 선동하기도 했다. 또한 [[낙살라이트]], 신인민군, [[흑표당]], [[빛나는 길]], [[바더 마인호프]] 등 세계 각지의 [[마오주의]]자들을 선동하여 농촌 혁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로버트 무가베]]가 이끌던 [[짐바브웨 아프리카 국민연합 - 애국전선]][* 정확히는 무가베의 마오이즘 정당 ZANLA와 소련이 지원하던 [[마르크스주의]] 정당 ZIPRA가 합당하여 세워진 것이 바로 ZANU-PF지만 이 때는 이미 '구쿠라훈디'라고 불리는 대학살 끝에 둘의 권력투쟁이 마무리되고 성공적으로 무가베의 영향력에 들어온 이후였다.]이나 [[프라찬다]]가 이끄는 [[네팔 공산당(마오주의 센터)|네팔 공산당]]이 바로 이렇게 큰 단체였다. [[에티오피아 인민 민주 공화국]]은 그 시초부터 거대한 [[적색테러]] 속에 세워진 정권이었으며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이 지도하는 군내 사조직이자 테러집단이었던 '더르그'가 에티오피아를 지배하던 시절은 간략하게 '[[적색테러]](Red Terror)'라고 묘사되기도 한다. 그만큼 집권 기간 내내 정적에 대한 집요하고 잔혹한 적색테러가 쭉 이어졌다. 에티오피아 인민정부는 이후 자국의 [[티그라이인]]과 [[소말리족]]의 반란을 막기 위해 민간인들에게 갖은 테러를 저질렀고 [[베타 이스라엘]]인들을 인질로 [[이스라엘]]에게 몸값을 뜯어내 국고를 충원하기도 했다. [[냉전]]의 주축들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프랑스]], [[영국]], [[이란]], [[이스라엘]], [[자이르]], [[수단]], [[인도네시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 [[네덜란드]], 그리고 [[우간다]] 등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상대 진영에 테러를 가하는 조직에 자금 및 무기를 조달하고 테러를 직접 지시하는 등 열심히 지원해 주었다. [[영국]]은 [[아일랜드]] 식민지 초창기부터 블랙 앤 탠즈(Black and Tans)와 같은 [[백색테러]] 단체들을 이용하여 [[경찰 폭동]]에 가까운 태도로 [[아일랜드]]를 대했고 [[북아일랜드 분쟁]]에서는 얼스터 방위대(UDA) 등의 잉긒랜드/스코틀랜드 신교도 어용 단체들을 만들어 [[IRA]]에 맞서도록 했다. [[그리스 군사정권]]과 [[튀르키예]]는 [[키프로스 전쟁]] 발발 전까지 각 민족 진영의 극우 조직인 EOKA와 [[그레이 울프]]를 지원하며 분쟁을 격화시켜 전쟁의 당위성을 얻으려 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극단분자들이 자기 민족에 대한 가혹행위를 일으키도록 의도하여 전쟁을 선동하기 위함이었다. 그리스의 EOKA는 중역 니코스 삼프손을 대통령으로 앉히는 등 발악했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튀르키예]]였고 [[그레이 울프]]는 큰 힘을 얻어 현재까지도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 [[이란]], 그리고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는 셋 사이의 전쟁에 자신들이 후원하는 여러 테러 단체들을 잘 활용했다. [[이란 인민전사기구]], [[PKK]] 등의 단체가 대표적이었다. 개중 [[이란]]의 신정주의 정부는 시작부터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이라는 화려한 [[테러]]로 집권한 집단인 만큼 세계 곳곳의 [[시아파]]들을 잠재적인 비정규전 테러 단체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렇게 키운 시아파 세포 조직을 이용해 후세인 사후 이라크의 공백을 쉽게 집어삼켰고 [[예멘]]에도 성공적으로 이식시켰으며 [[예멘 내전]]에 개입한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발목을 잡고 사우디 국내에서도 억눌려 있던 시아파들을 이용해 지속적인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의 사병 조직인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분명 국가의 군대에 가까운 집단임에도 현재까지도 지나가는 민간 상선을 피랍하거나 민항기를 격추하는 등 막나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이전의 [[이란 제국]]의 샤바크(SAVAK)도 [[백색테러]] 면에서 뒤쳐지지 않는 잔혹성을 가지고 했었다. [[파키스탄]]은 테러리스트를 막으라고 세워 놓은 첩보기관 [[ISI]]가 독자적으로 [[탈레반]]과 [[파키스탄 탈레반]]을 의도적으로 만든 후 밀어주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현재까지 국가권력 그 자체가 [[테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나마 [[미국]]이 [[아프간]]에 주둔할 때는 [[뭄바이 연쇄 테러|라쉬카르 에 타이바]]같은 소규모로 꾸린 유격조직이나 [[뭄바이]]의 [[인도 마피아]]를 통해서 은밀한 테러를 수행했지만 [[미국]]이 [[아프간]]을 나간 이후에는 눈치조차 보지 않고 대놓고 대형단체인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아프가니스탄 내전]]에서는 생뚱맞은 [[파키스탄군]] [[헬리콥터]]가 [[아흐마드 마수드]]에 맞서 [[탈레반]] 토후국 정권을 지원하러 나섰다가 격추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탈레반 부지도자쯤 되는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조직 내분으로 부상당하자 자국 병원으로 후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는 [[미국]]에게 받은 [[테러지원국]]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게 70~90년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좌익이든 우익이든 중립국이든 민족주의 조직이든 이슬람 극단주의든 사상 없는 도적떼든 간에 가리지 않고 무조건 지원하거나 선제공격하여 세계 각지의 분쟁들을 심화시킨 것으로 악명 높았다. 이는 [[카다피]]의 사상에 기반했는데, 카다피는 테러가 단순 공포 수단이 아닌 약자가 강자를 상대로 대항하는 무기라고 주장하며 테러 행위 그 자체에 호의를 표하였기 때문이다. 카다피는 테러를 자신의 권력 수단 및 국가적인 권위를 높이는 수단으로 적극 이용하였고 [[영국]]에서부터 [[필리핀]]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테러리스트 단체와 무장단체, 반군들을 지원하는 한편 [[리비아 항공]] 등 자국 권력을 이용해 [[UTA 772편 폭파 사건]]과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폭파 사건]]같은 직접 테러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사상 설파와는 반대로 카다피는 소위 '제국주의적 행보'를 일으키는 서구 권력층들 대신 철저히 불특정 다수 민간인만을 노리는 비열한 모습을 보였고 정작 자신 역시 [[석유]]와 패권에 눈이 멀어 [[이집트]]에 시비를 걸었다가 꺠지거나, [[리비아 공습]]을 당하거나, 자국보다도 한참 약한 [[차드]]를 상대로 [[리비아-차드 전쟁]]을 벌였다가 또 된통 깨지는 등 예상만큼 세계에 큰 설득력을 주진 못했다. 어찌됐던 카다피의 이런 태도 덕분에 [[진영논리]]에 의해 [[영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마음에 안 들었던 반공진영에 엿을 먹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IRA]]나 [[PFLP]], [[ETA]], [[PLO]],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 [[페루]]의 투팍 아마루 해방운동, [[ANC]]의 국가의 창, [[남 말루쿠 공화국]], [[퀘벡]]의 FLQ, 자유 [[파푸아]] 운동, 자유 [[아체]] 운동, [[혁명연합전선]], [[찰스 테일러]]의 사병 세력, [[오스트리아]]의 [[네오 나치]]와 [[세르비아]] [[은행강도]] 등 세계 각지의 수많은 단체들이 생각지도 못한 지원을 얻었고 [[FRETILIN]]이나 [[누벨칼레도니|자유 카낙 인민해방전선]],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여타 [[흑인 민권운동]]단체들처럼 딱히 테러 단체도 아닌 세력까지 얼떨결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도 비슷한 목적으로 카다피를 보고 배워다가 [[소말리아]]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군벌, [[하마스]], 에티오피아의 지하디스트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초짜 시절 [[알 카에다]]까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위주로 테러단체들을 후원했고 나중에는 권력 강화를 위해 [[바까라족]] 등이 주축이 된 잔자위드, 젤라바 등의 부족 우월주의 단체들을 지원하여 [[다르푸르 학살]]을 일으키는 한편 [[신의 저항군]]같은 해외 이교도 군벌들도 지원했다. [[오사마 빈 라덴]]과 [[카를로스 더 자칼]] 등의 유명 테러리스트들이 그의 보호를 거쳐 가기도 했다. 이렇게 키워낸 테러리스트들은 나중에 [[신속지원군]]으로 변모하여 [[2023년 수단 내전]]의 원인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 [[자이르]]의 [[모부투 세세 세코]] 역시 권력과시를 위해 [[중앙아프리카 제국]]에 자기 군대를 파견해 [[보카사 1세]]를 도와서 미성년자 학생들을 상대로 테러를 저질렀다. [[우간다]]는 [[이디 아민]] 시절부터 테러리즘을 이용하였다.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아 막 나가는 정책을 핀 [[이디 아민]]답게 철저하게 계획되지 않은 막가파식 테러를 주로 벌였는데, 아민이 [[반유대주의]]에 푹 빠져 있던 시절의 [[엔테베 작전|엔테베 사건]]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어설픈 계획과 시도로 [[이스라엘]] 특수부대에게 진작에 진압당하고 애꿎은 노약자나 쏴 죽이며 분풀이를 해야 했다. 반면 후임 [[요웨리 무세베니]]는 아주 치밀하게 옆 나라 [[르완다]]에서 벌어진 [[르완다 내전]]을 십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폴 카가메]]를 비롯한 고향 잃은 투치족들에게 접근해서 투치족 반군을 집중육성해서 르완다 진군을 돕고, 후투족 잔당을 뒤쫓아햐 한다며 카가메를 부추겨 [[콩고민주공화국]]을 침공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우간다군을 콩고민주공화국에 보내어 무주공산이 된 콩고의 온갖 자원을 찬탈하고는 친우간다 반군 및 테러리스트 단체를 곳곳에 심어 놓아 현재까지도 콩고민주공화국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 때문에 우간다는 르완다와 묶여서 '아프리카의 [[프로이센]]'이라고도 불린다. 무세베니는 이 공작으로 아프리카 정치계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인사가 되었다. 콩고에 묶인 우간다군으로 인한 권력 공백 때문에 자국에도 [[ADF]]나 [[신의 저항군]]같은 테러 단체가 활동하게 되었긴 하지만 말이다. 일명 불량 국가(Rogue State)라고 불렸던 [[북한]]이나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남아공]], [[로디지아]], [[루마니아 인민 공화국]], [[미얀마]]처럼 남의 눈치 볼 것 없이 국가 이미지가 굉장히 나빴던 국가들이나 강성 [[군사정권]]이 집권하던 [[칠레]], [[아르헨티나]], [[대만]], 그리고 [[프랑스]]나 [[리비아]], [[이란]], [[이스라엘]], [[인도네시아]]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누구를 시킬 것도 없이 직접 정부 기관이 나서서 테러를 저지르고 경고 목적 등을 위해 이를 딱히 숨기지 않기도 했다. [[아파르트헤이트]] 독재 정권 시절 [[남아공]]의 [[경찰]]은 말이 경찰이지 [[국민당(남아프리카 공화국)|국민당]] 정부의 수족 역할을 하며 온갖 대내/대외 테러 행위를 수행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Dirk_Coetzee|디르크 쿠치(Dirk Coetzee)]]와 [[https://en.wikipedia.org/wiki/Eugene_de_Kock|유진 드 콕(Eugene De Kock)]]이 이끌던 남아공 경찰 소속 대분란전 담당부서 'C10', 혹은 위치한 부지 이름을 딴 '[[https://en.wikipedia.org/wiki/Vlakplaas|블락플라스(Vlakplaas)]]'는 노쿠툴라 시멜레인(Nokuthula Simelane), 루스 퍼스트(Ruth First)와 같은 반[[아파르트헤이트]] 인사들에 대한 끊임없는 암살과 [[우편폭탄]] 테러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피터르 빌럼 보타]] 독재정부 당시 드 콕의 치세에는 그 잔혹성이 극에 달해 서구권에서 '악의 화신(Prime Evil)'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블락플라스는 [[올로프 팔메 총리 암살사건]]의 배후로 의심되는 곳이기도 하다. 드 콕은 블락플라스에 오기 이전 [[남서아프리카]]에서 [[나미비아 독립 전쟁]]이 한창일 시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에 맞서 싸울 대분란전 담당 경찰부대이자 무자비한 인권 탄압으로 유명했던 [[https://en.wikipedia.org/wiki/Koevoet|'쿠푸트(Koevoet)']][* [[아프리칸스어]]로 [[크로우바]]라는 뜻이다.]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히틀러]]나 [[조주빈]], [[안타나스 스녜츠쿠스|스녜츠쿠스]], 혹은 [[데니스 레이더]]가 그랬듯이, 드 콕은 사석에서는 한없이 친절하고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었으며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품라 마디키켈라의 '그날 밤 한 인간이 죽었다'의 내용에 따르면 드 콕의 가족들은 그가 기소되기 전까지 [[경찰]]도 아니고 해외 출장이 잦은 사업가인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드 콕은 [[아파르트헤이트]] 붕괴 이후 [[1996년]] 6건의 살인을 포함하여 총 89건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2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진심인지 아니면 가석방을 노리고 한 행동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드 콕은 자신의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여러 차례 쓰는 한편 [[프레데리크 빌럼 데 클레르크]] 역시 [[아파르트헤이트]] 원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드 콕은 [[2015년]] 가석방되었다. 이외에도 [[https://en.wikipedia.org/wiki/Craig_Williamson|크레이그 윌리엄슨]]이 유명하다. 크레이그 윌리엄슨은 [[https://en.wikipedia.org/wiki/Security_Branch_(South_Africa)|남아공 경찰 보안국]] 소속이었고, 마찬가지로 반[[아파르트헤이트]] 인사 마리우스 슈훈(Marius Schoon)의 일가족을 [[앙골라]]에서 [[우편폭탄]]으로 암살하거나 해외에서의 불법 무기 거래, [[모잠비크]] 정부 전복 기도 등의 온갖 불법 행위로 악명이 높았다. 윌리엄슨 역시 올로프 팔메 암살의 배후로 의심받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비슷한 처지였던 [[로디지아]] 역시도 [[모잠비크 민족저항운동]] 등의 어용 테러조직을 만들어 심어서 주위에 널린 국가 위협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했다. [[프랑스]]나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민간인을 상대로 각각 특수부대 [[세르비스 악시옹]]과 코파수스를 투입해서 위장 테러조직을 만들어 사실상 직접 테러를 일으키기도 했다.[* [[세르비스 악시옹]]은 심지어 '''대테러'''부대였다.] 프랑스나 인도네시아는 레인보우 워리어 호 격침 사건이나 1975년 호주 기자 총살 사건에서 보듯 민간인에 대한 공격에 특히 거리낌이 없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여러 어용 민병대들을 만들어 자국 내 [[인도네시아 공산당]]원으로 '''의심'''되는 인원들을 숙청하는 데 썼고 [[동티모르]]에서도 똑같이 잘 써먹었다. 동티모르에서는 대여섯개의 악명높은 친인도네시아 테러리스트 집단들이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다녔다. [[네덜란드]] 역시 [[인도네시아 독립 전쟁]] 당시 레이몬드 베스테를링(Raymond Westerling)이 심어놓은 공의의 군주 부대([[https://en.wikipedia.org/wiki/Legion_of_the_Just_Ruler|Angkatan Perang Ratu Adil]])를 비롯한 수십개의 어용 친란([[네덜란드|蘭]]) 테러 집단들을 동원하였다. [[대한민국]]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서북청년회]], [[대한청년단]], [[대한민청]] 등의 하부 테러 조직들을 지원하거나, [[니가타 일본 적십자 센터 폭파 미수 사건]], [[김대중 납치 사건]], [[오홍근 테러사건]] 등 [[중앙정보부]], [[안기부]], [[보안사]]를 비롯한 국가기관에서 주도하여 일으킨 테러 사건도 상당하다. 특히 [[치안본부]] 산하 [[백골단]]의 숱한 만행들은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은 비록 중앙정부 차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중앙정부를 장악하고 있는 [[자민당]] 내부 일부 극우 인사들을 중심으로 [[재특회]]와 같은 [[증오단체]][* 단 [[재특회]]는 자민당 극우 인사들 기준으로도 너무 막나가서 [[일본제일당]]으로 따로 독립한 상태이다.], [[흑룡회]]같은 극우 단체들을 지원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