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메레르 (문단 편집) == 실존 [[군함]]의 함명 == Le Temeraire [[프랑스어]]로 '무모하다, 과감하다'라는 뜻으로, 17세기부터 [[프랑스]] [[해군]]의 군함명으로 사용되어온 유서깊은 함명. 현재까지 이 이름을 가진 군함은 모두 16척이 건조되었다. 가장 최근의 군함은 [[르 트리옹팡급]] 전략 원자력 잠수함의 2번함인 "르 테메레르". 예전 [[범선]] 시대에는 적국으로부터 나포한 군함도 그대로 자국 해군에 편입시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군함이 철갑화, 기계화된 현대에는 유지보수가 어렵고 자국의 전술에 맞춘 운용이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이렇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지보수니 운용의 난점을 따지는 것은 배부른 나라들 이야기다. 애초에 현대에는 군함을 전투중 '나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그렇지, 해군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편입할 수만 있다면 적국의 군함도 적극적으로 편입한다. 2차대전만 하더라도 독일이 프랑스의 군함을 나포하려 시도한 바 있고(프랑스 해군이 배를 자침하여 실패), 중국이나 소련은 배상으로 획득한 일본 군함들을 운용했다.]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함명을 그대로 계승하기도 했다. [[7년 전쟁]] 도중인 1759년에 영국 해군이 테메레르의 이름을 가진 프랑스의 [[전열함]](프랑스의 군함으로는 4대째)을 나포하여 사용했고, 이후 영국 해군에서도 테메레르의 이름이 계승되었다.[* 비슷한 예로 USS Enterprise가 있다. 초대 엔터프라이즈는 노획한 영국 군함이었는데 영국 군함 시절의 함명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이후 미 해군에서 엔터프라이즈의 이름이 계속 계승되고 있다.] [[영국]] [[해군]]에서 '테메레르'라는 이름의 군함은 모두 7척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호레이쇼 넬슨|넬슨]] 제독의 기함 빅토리가 프랑스함 [[르두터블]]의 맹공에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결국 넬슨은 이 교전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다가와 르두터블을 무력화시켰던 함이다. 이 테메레르가 프랑스로부터의 노획함으로 잘못 알려져있는데, 1759년의 노획함은 74문함 테메레르였고 트라팔가 해전에서 활약한 테메레르는 '''그 이름을 물려받은''' 2대 함으로 98문함이었다. 이 테메레르 호는 혁혁한 전공으로 인해 보존될 가치가 있었으나 결국 민간인에게 폐선으로 매각되어 해체되었는데, 해체를 위해 예인 항해하는 장면을 그린 윌리엄 터너의 [[https://blog.naver.com/spartacus2/80046705040|그림이 잘 알려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프랑스 측에서 테메레르를 나포당한 다음 새로 건조한 테메레르가 차세대 74문 전열함급의 네임드 쉽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테메레르급 전열함은 프랑스 해군이 '''107척을 건조'''[* 역사상 각국 해군의 주력함급 중에서는 최다 건조수를 자랑한다.]할 정도로 굉장히 성공적인 함급으로, 영국 해군도 성능에 반해서 나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으로 설계를 베껴서 폼페이급 및 아메리카급 전열함을 건조할 정도였다. 트라팔가 해전에서는 거의 '''프랑스 전열함의 절반이 테메레르급'''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히 '''테메레르들의 해전'''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었다. 참고로 위에서 빅토리를 위협한 르두터블도 이 테메레르급 전열함이다. --테메레르가 병주고 약주고...-- 2차대전기에는 영국해군의 신예 [[라이온급 전함]]의 2번함으로 명명되며 부활할 뻔했지만 결국 건조가 취소되며 이루어지지 못했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예전의 해군 전통도 변하고, 앙숙이었던 영국과 프랑스의 사이가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더 이상 영국에서는 테메레르의 이름을 가진 함은 건조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