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지신 (문단 편집) == [[중국]] 민간신앙에 등장하는 지역 수호신 == [[파일:external/pic.pimg.tw/1217491310_4891716e1d034.jpg|width=480]] 토지공(土地公), 복덕공(福德公), 대백공(大伯公) 등 다양한 호칭이 있다. 한자 '모일 사(社)'는 원래 이 신을 뜻하는 글자로, 신이나 종교와 관련된 글자의 부수로 쓰이는 '[[示]](보일 시)'와 땅을 뜻하는 '[[土]](흙 토)'를 합한 것이다. 과거 동아시아의 왕조국가들에서 흔히 쓰던 말인 '([[종묘]])[[사직]]'의 '사'가 바로 이것.[* 종묘는 [[왕실]]([[황실]])을, '직(稷)'은 [[곡물]]의 일종인 [[기장(식물)|기장]]이자 곡물의 신을 뜻한다.][* 땅의 신 하고 비슷하다.] 민간신앙에서 한 고장을 다스린다고 믿는 하위신. 쉽게 비유하자면 [[구청]]이나 [[동사무소]] 같은 신이다. 옛날 중국에서 대부분 도시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조였는데 이런 도시를 수호하는 신은 따로 성황신(城隍神)이라 불리우며, 작은 마을 규모의 신을 토지신이라 한다. 둘다 기본적인 성격은 같다. [[무협지]]에서 자주 나오는 '토지묘'가 바로 토지신을 모시는 건물을 뜻한다. 실제 중국 민간신앙에서는 중국의 [[관료제]]를 그대로 모방한 신격이 특징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옥황상제]]를 정점으로 신들이 각자 직급을 갖고 있으며 공이 있으면 승진하고 과가 있으면 짤린다(...). 토지신은 이런 구조에서 말단에 속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토지신은 보통 그 고장에서 큰 공적을 쌓은 인물이 임명된다는 믿음이 있다. 이런 점은 한국의 서낭신이나 산신과 비슷하다. 그러나 하급신이라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게, 전술한 동사무소 비유가 실제 적용된다. 다름아닌 '''사후세계'''에서. 즉 사람이 죽어 귀(鬼)가 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게 바로 토지신이다.[* 실제로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힌 다는건 고려하면 적절한 전승.] 토지신은 ~~[[나와바리]]~~자신이 관할하는 지역 사람들의 살아 생전 행실을 꼼꼼히 기록했다가, 죽어서 귀가 되면 이를 근거로 재판을 한다. 판결에 따라 적절한 형을 받은 이후 명계로 호송하게 된다. 이후 [[동악대제]]나 [[염라대왕]] 같은 [[높으신 분]]을 뵙고 [[지옥행 급행열차]]를 탈지 환생해서 부귀영화를 누릴지 운명이 갈린다. 흔히 중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람이 죽으면 향을 사르고 [[지전]]을 태우는 풍습은 바로 이 토지신 신앙에서 유래한 것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사람이 죽으면 우선 토지신에게 재판을 받기 때문에 유족은 토지묘를 맨처음 방문한다. 또한 [[도사]]가 잡귀를 쫓을 때도 토지신의 힘을 빈다. 설정상(?) 귀를 단속하는 일차 권한이 바로 토지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어떤 범죄자를 쫓아내고자 제일 먼저 해당지역 관할 경찰서의 힘을 빌리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각종 창작물에서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귀신을 쫓는 도사의 격을 높이기 위해서 토지신 따위가 아닌 그 상급신의 힘을 빈다는 식은 흔히 쓰이는 [[클리셰]]고, 또한 중국의 민담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업무를 태만히 한 토지신이 [[지나가던]] 선비 등에게 탄핵당해 모가지가 날아가는 패턴의 이야기가 많다. [[서유기]]에선 툭하면 [[손오공]]한테 소환당해서 설설 기는 게 일이다. 가뜩이나 직급이 깡패인 동네인데, 손오공은 그 직급조차 씹어먹는 개깡패니(...). 여담으로 토지신을 모신 사당에는 항상 호랑이상이 있는데, 이 호랑이를 호야(虎爺)라고 한다. 역할은 한국의 산신 옆의 호랑이처럼 토지신의 수하. 포켓몬스터의 [[랜드로스]]가 토지신이며, 랜드로스의 영물폼은 호야(虎爺)의 모습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