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통사론 (문단 편집) === 인지혁명과 촘스키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놈 촘스키, 앵커=언어학자로서의 업적)] 촘스키의 언어학은 이러한 빈 서판(tabula rasa)에 반기를 드는 것에서 시작했다. 촘스키는 1967년 나온 [[스키너]]의 책 Verbal Behavior에 대한 1959년 서평에서 행동주의가 타당하지 않은 2가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였고, 이 서평은 이전까지 언어학과 심리학에서 통용되던 패러다임인 행동주의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그리고 단연 촘스키를 스타덤에 올렸다. 그 두가지 증거는 지금까지도 모든 언어학개론의 언어습득 파트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자극의부족'(POS Poverty of Stimulus)과 '부적 정보의 부재'(Absence of negative information). 풀어쓰면, 아기가 문법적인 문장을 말할 수 있을 때, 행동주의식 언어습득이론이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데이터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POS: 매우 적은 양의 정보로도 인간 아기는 말을 할 수 있고, 또한 ANI: 이 정보 중에는 비문법적인 문장이 없다. 그렇다면 들어본적이 없는 문장은 다 비문법적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즉, 인간은 일종의 언어능력을 타고나고 아주 적은 자극이 그것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다. 흔히 이것을 '하늘을 나는 새'에 비유하는데, 아기새는 처음에 날지 못하지만 조금의 자극을 받으면 나중에는 날수있다. 이것들 두고 '새가 나는 능력을 타고났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인간의 언어도 '언어 능력을 타고났다'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행동주의에서는 인간심리를 '아무것도 없는 빈 서판에 그림을 그리면 그림이 되는 것'으로 묘사했는데, 촘스키의 관점은 이것과 정반대로 '이미 그림을 타고 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인지주의라고 한다. 이러한 바탕에서 60년대까지 촘스키의 생각은, 인간이 어떠한 보편문법을 타고나고, 그 보편문법의 발현체가 다시쓰기규칙이라는 것이었다. 문장(S)라는 단위를 명사구NP 동사구VP 순으로 다시쓰기하는 식이다. 이를 표준이론이라고 한다. 70년대에는 표준이론은 '확대표준이론'으로 발전한다. 표준이론과 확대표준이론의 관계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에 비견될 수 있다. 확대표준이론을 바탕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개별언어들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서유럽의 각종 로망스어가 70년대 중후반까지 촘스키 통사론의 틀로 재해석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촘스키 통사론은 매우 정제되어서 모듈에 의한 접근법을 취하게 된다. 이를 '지배결속이론'이라고 한다. 지배결속이론은 지배와 결속만을 다루는 이론은 아니다. 이름이 이렇게 지어진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촘스키는 1981년 피사에서 역사적인 강연을 하는데, 이 강연록이 큰 화제를 끌어 결국 '지배결속에 대한 강의'(Lectures on Government and Binding)라고 출간이 되기에 이른다. 이를 줄여서 LGB라고하고 따라서 '지배결속에 대한 강의에서 제창된 이론'이라하여 '지배결속이론'으로 호칭되게 된 것이다. 2021년 현재까지도 촘스키 통사론을 전공한다면 LGB가 공부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지배결속이론이라는 명칭은 잘못된 명칭이고 촘스키 자신은 8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프레임을 '원리-매개변인 이론'이라고 호칭한다. 그리고 '원리-매개변인 이론'에서 언어이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것이 '최소주의'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유를 들어서 생각하면 쉽다. '원리-매개변인 이론'이라는 프로그램에는 두 버전이 있는데, 구 버전은 각종 모듈을 사용하는 '지배결속이론'이고, 현재 최신판은 이러한 모듈식 접근법을 파기한 '원리-매개변인 이론'이다. 그리고 깃헙이 널리 퍼진 오늘날에는 많은수의 개발자들이 매일같이 코드 개선에 참여하여서 코드개선이 이루어지는데, 어떻게 코드를 개선해야 하는지, 코딩 스타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을 적은 개발자 매뉴얼이 '최소주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