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통역 (문단 편집) ==== 업계 불문율 ==== 통역대학원에서 교육하는 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통역 준비를 하거나 통역 시 알게 된 정보나 자료의 기밀을 유지하고 발설하지 않으며, 수행 통역 시 수행인에 대한 이야기도 삼간다. * 연사의 발화를 그대로, 정확하게 통역하며 통역 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절대로 추가하지 않는다.[* 이 점은 통역사간에도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연예인, 운동선수가 해외 팬 미팅을 진행 할 때, 단편적인 대답을 가능한 예쁘게 포장하거나 혹은 관료, 정치인, 기업가 등이 생각없이 말한 무례한 내용을 통역하지 않는 것 정도가 있다. 공통점은 전달하는 말을 다듬는 센스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 * 통역 퀄리티를 보장할 자신이 없는 통역은 수락하지 않는다. * 클라이언트에게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 자료, 양질의 통역에 필요한 조건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통역의 질은 사전 준비로 익힌 배경 지식에 좌우된다. 예를 들면 "그냥 들리는 대로 통역해 주세요" "기밀 회의라서 자료는 줄 수 없어요"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까 괜찮아요" 등의 이유로 자료 제공을 거절하는 클라이언트의 말을 통역사가 수긍하고 희생한다면, 다음에 함께 이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는 통역사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고, 결국 통역사 근무 조건의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력이 짧고 수입이 급한 입장에서는 의뢰인이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직전까지 못 준다고 하면 때려치고 굶든지, 아니면 울며 겨자먹기로 받든지 하는 수밖에 없다. 갈등이 생기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 업계 기준 요금보다 낮은 가격의 통역이나 터무니없이 낮은 연봉의 일자리를 수락하지 않는다. 업계 측에서 말하는 이유는 통역사 처우 및 대중 인식 악화이다. 하지만 경력이 짧고 수입이 급한 입장에서는 경력이 많은 선배들과 같은 일거리를 놓고 경쟁하려면 요금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갈등이 생기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사실 이건 통역사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 업계나 비슷하다.] * 회의의 주인공인 클라이언트보다 "튀거나" "집중 받으려는" 행동을 삼간다. 업계 측에서 원하는 것은 보수적인 옷차림, 튀지 않는 수수하고 깔끔한 외모, 나서지 않는 태도이다. 하지만 언론에서 주목받는 것은 "미녀 통역사" 쪽이다. 갈등이 생기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 동료 통역사의 실력이나 퍼포먼스의 흠을 잡는 듯한 말은 삼간다. 계약을 주고받을 때 [[인맥]]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말조심은 필수다. 단, 기업 입사 후 인하우스 통역을 할 경우 [[인사고과]]는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 사전 준비부터 체력 관리까지. 회의 통역은 아프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해서 펑크를 내게 되면 대체 통역사를 구하기 매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