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통일반대론/근거 (문단 편집) === 한계에 부딪힌 민족주의 === 세월이 흐르면서 국민들은 민족주의에 기반한 주장에 싸늘한 반응을 보내며 이런 주장들은 사장되는 중이다. 신세대의 인식이 운동권 세대에서 세계화 인권세대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최악의 악재가 바로 [[인터넷]]이라는 존재다. 인터넷으로는 언어만 되면 미국언론이든 일본언론이든 외신을 실시간으로 바로 볼 수 있으며(번역기도 활용 가능), 유튜브 등을 통해서 전세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대다. 지금은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거엔 그렇지 않았다. 서태지가 이태원에서 서양음악을 접하면서 꿈을 키웠다고 하지 않던가. 당시 한국에서 수입이 안되던 일본음악 등은 음지의 시장에서 고액에 거래되기도 했던 시절이다. 외신은커녕, 국내 언론기사도 볼려면 신문사서 돈주고 봐야했던 시절이다. 그래서 한때 이태원이 세계를 접하는 [[매트릭스]] 같은 은밀한 통로처럼 여겨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전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오픈되어 있는 시대다. 당연히 현재 세계화의 추세는 민족이 아닌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받는 추세로 가고 있으며 한국의 젊은 층도 그 추세에 발맞춰 가고 있는 것이다. 약자를 보호하고 소수의 인권과 사상도 존중해주면 개인주의화 될 수 밖에 없다. 이걸 그저 '다름'으로 바라본다면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든 독재정권 시절이든 비판해선 안된다. 즉, 한국이 개인주의화된 것은 그만큼 인권이 발전했다는 의미이며 북한이 극단적인 집단주의라는 것은 체제가 매우 낙후돼있음을 의미할 뿐이다. 예를 들어 집단주의에서는 그 집단이 동성애 집단이 아닌 이상 소수의 동성애자들을 [[똥꼬충]] 취급하며 매장하려 들테고, 어떻게든 집단과 비교하며 정상/비정상을 가리려 할 것이기에 소수의 인권과 사상이 지켜질 수가 없다. 실제 소위 '꼰대'라 불리는 자들은 젊은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엄청 참견하고 간섭하는데 이렇게 획일화를 강요하는 몰개성적인 사회에서 다양한 사상이 존중받을 수 있겠는가. 반면 개인주의에서는 타인과의 비교보다는 각자 본인의 개성을 추구하고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않는다면 각자의 행복추구권을 존중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하든 말든 관심도 없다. 동성애자들 입장에서도 '꼰대'가 와서 뭐라고 잔소리하는 것보다는, 그냥 무관심한 개인주의자들이 나을 것이며 그게 소수의 인권도 존중해주는 것이다. 민족주의도 결국 집단주의인데, 실제 북한에서 오바마를 '혈통불명의 원숭이'로 비하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고지식한 '꼰대'들은 국제결혼이나 연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혼혈아들을 '튀기'라며 비하발언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한국도 과거 집단주의였지만 점차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해가면서 개인주의화된 것이다. 북한에 비하면 인권천국이었던 한국의 독재정권 시절조차 '악'으로 여기는 젊은이들에게 북한의 집단주의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려들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소지가 있다. 더군다나 한국의 독재시절 북한추종자들을 탄압했던 것은 '방어적 민주주의' 측면에서 해석될 수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표현의 자유를 탄압했다며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는 판국에 말이다.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존중받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달라고 울부짖었던 민주화 운동가들이라면 절대로 북한의 가혹한 집단주의를 긍정적으로 묘사해선 안된다. 이런 거창한 케이스들이 아닌 좀 더 생활밀착형 예시를 들자면 [[과부]]나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그것이다. 집단주의는 가족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공동체를 특히나 더 귀하게 여기며 과부와 이혼녀는 자의건 타의건 간에 이런 공동체에서 떨어져나온 사람들이다. 집단주의는 이렇게 공동체에서 떨어져나간 사람들에게 가차없는 냉혹함을 제공한다. 웃기는 건 똑같이 공동체에서 떨어져나간 독신남이나 이혼남은 그래도 바깥 생활을 해온 덕에 ‘사회’라는 또 다른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어서 이렇게 매도당하는 일이 없지만, 바깥 생활을 못했던 과거의 여성들은 특히나 집단주의의 가혹함에 시달려야만 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단편 [[사랑 손님과 어머니]]만해도 아주 먼 과거도 아닌 근현대 시절임에도 주인공 옥희의 어머니는 충분히 재혼이 가능한 젊은 나이에 옥희와 사랑방 손님의 사이도 좋아 재혼에 걸릴것이 없었음에도 끝내 재혼을 포기했다. 비단 결혼뿐만 아니라 과거 청나라로 억지로 끌려갔다 그리운 고국으로 귀국한 여인들을 환영은 못해줄망정 ‘화냥년’이란 멸칭으로 부르며 멸시했던 역사를 보라. 하지만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이제는 오히려 그런 인원들을 돌싱남, 돌싱녀라는 순화된 표현으로 불러줌으로서 인권을 존중해주고 젊은 나이도 아닌 황혼 시기의 이혼이나 재혼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대해졌다. 아직도 집단주의와 민족주의가 득세했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풍경들이다. 외국에서 국적이나 인종으로 차별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집단주의나 민족주의의 무서움을 본능적으로 체득했을 것이며 개인주의가 정착되어야만 타민족에 대한 차별과 배척이 완화될 수 있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전대협 세대의 민주화 운동가들은 민족주의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았으나, 현 세대의 젊은이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개인주의라는 것 자체가 탈민족적임을 의미한다. 외국인이라도 마음이 맞으면 친구가 될 수 있고, 같은 한국인이라도 마음이 안맞으면 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철저히 개인 대 개인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외국에 거주할 수도 있고, 아예 귀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 세대 젊은이들의 가치관이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추세가 그렇다. 과거 전대협 세대처럼 "(복식호흡으로)우리 민족을 갈라놓은 미국놈들 몰아내자"고 울부짖는 경우는 드물어졌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꼭 하나의 민족당 한개의 국가만 존재해야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중원에서 발원한 [[한족]]들도 현재는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총 3개의 국가를 보유하고 있고 영국에서 발원한 [[앵글로색슨족]]도 영국, 미국[* 물론 미국은 말 그대로 인종의 샐러드이기에 이 문단의 사례로 나온 다른나라들보단 주류민족의 비율이 비주류민족을 압사시킬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앵글로색슨족 출신이 건국 핵심세력이자 [[WASP(미국)|주류세력]]이고, 숫자 또한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 쪽으로 분류해도 될 수준이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여러 국가를 가지고 있으며, [[슬라브족]]도 [[폴란드]], [[우크라이나]], [[체코]], [[불가리아]], [[러시아]] 등 크고 작은 여러 국가들을 가지고 있다. [[라틴족]]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를 보유하고 있다.다만 라틴족과 슬라브족을 한 덩어리로 보는 건 다소 부적절하다.독일과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가 더 적당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 충돌로 한 민족이 도리어 여러 국가로 갈라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가 이런 사례에 속하는데, 서로 비슷한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지만 영국 식민지였던 곳은 지금의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곳은 지금의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곳은 동티모르가 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와 무력통일을 이루었으나 다시 분리되기까지 했다.[* 이후 독립한 [[몬테네그로]]와 [[남수단]] 역시 비슷한 사례에 속한다.] [[동족상잔|같은 민족끼리 혐오하는 일]]도 이런 관계 때문에 흔하게 발생하는데, 폴란드는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강한 편이며,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각각 중국과 러시아를 국민감정을 넘어서 아예 국가 차원에서 혐오하는 지경이다. 민족과 언어가 유사하지만 자연적 장벽으로 인해 그것이 국경으로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안데스 산맥]]으로 단절된 [[칠레]]와 [[아르헨티나]], 룹알할리 사막으로 단절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을 꼽을 수 있다. [[비무장지대]]는 지뢰밭이기 때문에 [[사막]]이나 [[산맥]]같이 두 나라의 장벽 같은 역할을 하는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