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퇴고 (문단 편집) == 유래 == [[당나라]] 시인 [[가도(시인)|가도]](賈島,779~843)가 말을 타고 길을 가다가 문득 좋은 시상(詩想)이 떠올라서 즉시 정리해 보았다. 제목은 '이응(李凝)의 유거(幽居)에 제(題)함'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초(草)를 잡았다. >閑居少隣竝(한거소린병) 이웃이 드물어 한적한 집 >草徑入荒園(초경입황원) 풀이 자란 좁은 길은 거친 뜰로 이어져 있다. >鳥宿池邊樹(조숙지변수) 새는 못 가의 나무에 깃들고 >僧'''{{{#blue,#0000ff 敲}}}'''月下門(승고월하문) 스님이 달 아래 문을 '''{{{#blue,#0000ff 두드린다}}}'''. 그런데 초를 잡고 나니 결구(結句)를 민다(推)로 해야 할지, 두드리다(敲)로 해야 할 지를 [[딜레마|이리저리 궁리하며]] 가다가 자신을 향해 오는 고관의 행차와 부딪혔다. 그 고관은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이며 부현지사(副縣知事)인 [[한유]](韓愈, 768~824)였다. 가도는 먼저 길을 피하지 못한 까닭을 말하고 사과했다. 역시 대문장가인 한유는 뜻밖에 만난 시인의 말을 듣고 꾸짖기를 잊어버리고 잠시 생각하더니 이윽고 말했다. "내 생각엔 '두드리다.'가 좋을 듯하네." 이후 이들은 둘도 없는 시우(詩友)가 되었다고 한다. 퇴고를 직역해 버리면 글을 다듬는다는 뜻이 안 나온다. 그러나 고사성어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는 경우는 없다는 걸 고려하자.[* 가량 일석이조(一石二鳥)란 말 어디에도 '이득', '사냥'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가 없다. 그러나 이걸 보고 '돌 하나와 새 두 마리'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있던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